Many women, I think, resist feminism because it is an agony to be fully conscious of the brutal misogyny which permeates culture, society and all personal relationships.
Andrea Dworkin
많은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거부한다. 잔혹한 여성혐오가 문화와 사회뿐만 아니라 모든 사적 관계에 스며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자각하는 것이 너무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리라.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이유(1)
어제 올린 얘기에 성님들께서 달아주신 댓글 읽으면서 생각해보다가 문득 기억나서 가져와 보았어요.
(번역 출처 - 트위터
페미니즘 명언 아카이브 @FemiQuotes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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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자 친구랑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다 대판 싸운 적이 있는데, 워낙 죽고 못 사는 사이라 곧바로 털어냈다. 얼마 후 같이 어딜 갔더니 이 포스터가 있었음. 그걸 본 친구가 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나보다. 친구의 한 마디: “이 그림도 남녀 고정관념이 드러나있다 그치? 남자만 몰카 찍는다는 식으로...” ???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라서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는뎈ㅋㅋ 진짜 그렇게 말한 거였음ㅋㅋㅋ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는 자꾸 그 말을 생각해보게 된다. 친구는 절대 지능이 낮지도 않고, 심지어 가끔은 “전형적인 한국 남자”라는 수식어를 자기 입으로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멀쩡하다는 얘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 그리고 다른 흉자들로 하여금 페미니즘적인 시도에는 “에이 그건 아니지”라고, 여성혐오적 현상에는 “그럴 리가 없어”라고 (반사적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그리고 그 사고 안에 머물러 있게 하는 힘과 원리는 대체 뭘까? 또 무엇이 그걸 부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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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케이스시강 ㅈㅅ합니다) #페미니즘도서 신청해둔 윤김지영 교수님 강연이 당장 내일인데 이제서야 책을 샀다; 여는글부터 너무 좋아서 진작에 좀 사읽지 않은 것이 더욱 안타깝네😅 분노의 생동성, 목소리의 공명, 그리고 계속해서 채워지는 물결.... 해일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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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오는 줄 몰랐다가 놀래버림;ㅅ;) 황당함과 좌절과 분개와 슬픔의 도가니다. 이건 전혀 사소한 해프닝 따위가 아니다. 누군가의 예견처럼 점점 더한 것 같고... 이럴수록 더 개같이 짖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 근데 잘못보냈다. 해명이라는 단어를 쓸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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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감성 여자를 인간으로 생각할 줄 모르는 그들. 이 글처럼 적나라하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사소하게 “여자 만나는 법”을 궁금해하고, 만남에 있어 “가성비”를 따지고, 여자가 섹스에 동의하면 “줬다”고 말하고, 거절하면 “안 만나준다”고 투덜대는 그 모두가 여혐이다. 페미니즘을 거론하지 않더라도(안 그럴 수 없지만)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이같은 언동은 휴머니즘도 못 감쌀 짓이라 생각하는데... 그남들이 스스로의 비인간성을 깨달을 날이 올지 모르겠다. 뭐, 깨우치는 건 스스로 할 일이고, 나는 페미니스트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계속 해나가야겠지😶 . 그리고 이 글을 읽고나선 X발이라는 말을 더더욱 꺼리게됨;; PC한 워딩에 도움줘서 고맙다 후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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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화질 ㅈㅅ합니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패션은 나쁠 게 없다. 거기서 오는 자기만족도 무시할 수 없다. 개성이나 청결은 젠더 무관하게 신경쓸만한 부분이기도 하고… 뭐 어쨌든 이런 부분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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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화장, 손톱, 긴 머리, 치마, 구두, 핸드백, 몸선을 드러내는 옷(등등등…)처럼
+ 유독 한 성별의 전유물로 간주되면서
+ 그 성별의 ‘매력’을 규정짓는 준필수요소 역할을 하고
+ ‘포멀’한 자리에서 안 갖추면 일탈자 취급받는
(추가 + 몸에 안 좋음: 화장 네일 구두 브라 등)
이런 것들을 과연 자기만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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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도저히 yes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화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뭔가를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 되면 잘 못하는 성격 탓에 거의 강제로… 처음엔 쭈뼛쭈뼛 자신감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니까 꿋꿋이 안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깨달았다. 매일 좋아서 하는 줄 알았던 화장이 사실은 대부분의 경우 나의 결점을 가리기 위함이었음ㅋㅋ 조금 더 적응한 후에는 진짜 내 얼굴로도 밖에 나가 사람을 대하는 데 어색함이 없어졌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지인짜로 내 스스로가 화장을 원하는 날이, 없진 않았지만 정말 드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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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흉자친구와 대화하면서 이런 말을 해보고 싶었었다. 근데 그때 내 생각 정리를 못했을때랔ㅋㅋㅋㅋ 제대로 전달은 못하고 되레 “남녀의 차이는 하나님이 주신 건데 굳이 버릴 필요가 있을까…”라는 친구의 대답에 전투의지 상실했던 부끄럽고 안타까운 기억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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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의 정신이 온전했는지 여부는 그 사건을 여성혐오범죄로 판단내리는 데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없다. 오히려 그가 정신병을 앓았음에도 여성을 증오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여혐 사회를 증거할 뿐... . 출처 오마이뉴스 goo.gl/CoqG2g "남자만 군대? 여자는 애 낳잖아" 이 대화가 옳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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