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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살인사건
zucchinist-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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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의 정신이 온전했는지 여부는 그 사건을 여성혐오범죄로 판단내리는 데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없다. 오히려 그가 정신병을 앓았음에도 여성을 증오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여혐 사회를 증거할 뿐... . 출처 오마이뉴스 goo.gl/CoqG2g "남자만 군대? 여자는 애 낳잖아" 이 대화가 옳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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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cuslex-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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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따뜻한 봄이길, 추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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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jrahomo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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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놈! 썩은 마음의 군주야!
내 병상에서 신음하다가 잠시 일어남. (실은 격두러가 난리를 쳐서 깸)
강남역 살인사건을 여성 혐오 범죄로 볼 것인지, 아니라고 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 같음.
어떤 정신에 문제가 있는 남성이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라는 여성혐오적 관점으로 자기랑 아무 상관없는 여성을 살해했음.
정신병의 영향이 있었든 없었든, 이 범죄는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성차별적, 여성혐오적 요소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또 이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음.
많은 여성들이 이 사건에 충격을 받고 여혐 범죄라고 부르는 것에 공감한다는 것은 이 사건과 사회의 성차별, 여성혐오 등이 불가분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여성에게 보편적인 공포심을 불러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임. “정신병이 있었으니 이건 개별인이 저지른 범죄이지, 여성혐오와는 무관해요.”라고 일도양단으로 말하는 것은 이 범죄가 사회에 끼치고 있는 영향과 의미에 완전히 반하고 그 의미를 지나치게 축소하려는 시도라고 봄. 오히려 오로지 정신병 탓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위험한 평가 아님?
그것은 이후 곳곳의 커뮤니티에 보이는 “여자가 강남역에 놀러가지를 말았어야.” 같은 부당한 성차별적 반응만 보아도 알 수 있음. 성차별적 남성 권력은 이 사건조차 여성에 대한 억압을 표출하고 기존 권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함. “잘 봤지? 너희는 언제든 살해당할 수 있다.”라는 식. 이 사건이 기존의 차별 관념들과 결합해 여성 전반에 대한 억압적 기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반대로 여성들은 이 사건을 차별적 사회에서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고 있음.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현재의 성별권력구도와 밀접한 관계임.
따라서 이 범죄를 여성 혐오 범죄라고 부르는 것은, 사회적 의미가 다분히 큼. 성차별적이고 여성 혐오적인 사회에서 어떤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억울한 피해가 이 사건에 농축되어 있음.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이 부��은 함께 연대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반문하는 것임. “왜 굳이 이 범죄를 여성혐오 범죄라고 부르면 안 되는가?”라고. 그 범죄에서 여성 혐오를 배제하고 억지로 개별사안으로 만들려는 것은 결국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성차별적 요소, 여성혐오적 요소들을 은폐하려는 시도임. 이 사건이 여성에게 폭력으로 작용하는 점을 제거하여, 불평등한 사회임을 드러내는 폭로 같은 것이 아니길 바라는 것임. 이 사건으로 인해 그런 개선을 낳는 것이 싫고, 남성 스스로 성차별적 폭력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임.
나는 그 걸 썩은 마음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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