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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
kimtaku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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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우 키스미 간지럼 동화 くすぐり(擽り) 일본방송 겨드랑이 간지럽히기 オールナイトフジコでの、天羽希純さんのくすぐ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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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rulknowledge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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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how to make baby smiles video has tickling for all-time tickle music is definitely an incredible tune which will provide motivation for your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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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hiofphaedo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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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저씨 x 엘에이런청년
오클라호마에서 나고 자란 마저씨... 매일 입고 다니는 멜빵 분명 한 사이즈 큰 거 샀는데 가슴이랑 허벅지 꽉 껴서 터지시기 직전임 여기저기 부숭하셨으면.. 양봉하는 낙에 사는 막저씨 옆집에 귀농하겠다고 내려온 엘에이 청년 런진군이 들어왔으면 좋겠네.. 더위 많이 타서 늘 민소매 입고 다님
근데 런진 군.. 대체 어떤 민소매를 산 건지 소매 부분이 갈비뼈 부근까지 패여 있어서 옆에서 슬쩍 보면 엘에이 청년의 탐스러운 핑크 유두가 너무 잘 보일 것 같음.. 젊었을 때 글래머랑 진탕 놀면서 닳고 닳은 마저씨인데 이 나이 먹고 그 빈약한 가슴이 신경 쓰이셔서 결국 몽정까지 해버렸다
마저씨 그 뒤로 런진 군 볼 때마다 난감한 듯 까슬한 턱 슥슥 손바닥으로 문지르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요 작고 하얀 도시청년 헥헥거리면서 마저씨 볼 때마다 부득불 쫓아와서 인사하지
-아저씨! 오늘도 좋은 아침이에요!
-어어, 그래. 너도 좋은 아침.
자길 쫓아오느라 열심히 뛰었는지 작열하는 오클라호마의 태양빛 때문인지 그새 흥건하게 땀에 젖은 런진 군... 흰 민소매가 땀에 푹 젖어서 런진 군 상체에 딱 달라붙어 있다 마저씨 반투명한 천 아래로 비치는 핑두 한 쌍에 정신이 아찔해져... 심지어 꼭 누가 빨아준 것처럼 빳빳하게 부풀어서 톡 튀어나와 있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진 마저씨 일단 이 꼴을 누가 볼까 싶어서 제 체크 셔츠를 벗어다(그럼 정작 자기가 맨몸이 된다는 건 신경쓰이지도 않는 눈치다) 런진의 어깨에 둘러줘 그러곤 변명이랍시고 하는 말이
-이대로 땀 식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아. 외투 늘 챙겨서 다녀.
말주변이 없어 꽤나 퍽퍽하게 말하는데 런진 어쩐지 귀끝을 발그레하게 물들고 수줍게 감사 인사를 한다 마저씨 뒤늦게 털 무성히 난 아저씨 몸을 보는 게 불쾌하겠구나 싶어서 얼른 들어가보라 그래. 그럼 우물쭈물대다 마저씨 손목 붙잡아오는 런진
-이따 이거 돌려드리러 가도 돼요?
그럼 마저씨, 안 될 거 있나 싶어서 고개만 주억거림. 런진 거절이라도 당할 줄 알았는지, 마저씨 허락에 해사하게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고개 꾸벅꾸벅. 문제는 런진이 고개를 숙일 때마다 나시 목 부분 안쪽으로 펼쳐진 살색 향연이 적나라하게 들어와.. 불쑥 드는 음험한 생각에 마저씨 괜히 헛기침
진짜로 런진은 마저씨에게 셔츠를 돌려주러 왔어. 아까 옷은 빨기로 한 건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박시한 티에 3부 반바지를 입고 있는데, 티 기장 때문에 꼭 아래는 아무것도 안 입은 것처럼 보여. 마저씨 괜히 그렇게 짧게 입고 다니면 벌레에 물린다고 잔소리나 한다 런진은 베시시 웃을 뿐이야
마저씨가 할 줄 아는 요리라곤 거의 없어. 그래도 손님이 왔는데 대접하겠답사고 마저씨가 에이프런을 두르는데 상의는 아까 봤을 때마냥 벗은 채야. 마저씨가 움직일 때마다 울퉁불퉁 자기 주장하는 근육 때문에 런진, 시선을 어디 둬야 할 지 모르겠다 저도 모르게 허벅지 배배 꼬며 하는 말
-그... 요리할 때, 상의, 안 입으시나봐요?
-어? 어어. 여기 후드가 약해서 주방에 오래 있으면 꽤 덥거든.
그렇구나..
런청년, 말끝을 흐리며 마저씨 너른 등판만 훔쳐봄. 한참만에 마저씨 요리라고 들고 나온 게 맥앤치즈랑 대충 삶은 게 뻔한 오일 파스타.. 자기가 보기에도 좀 그랬는지 마저씨 수염자국 남은 턱만 손바닥으로 슥슥 문지른다. 그래도 차린 것 같은 흉내는 내고 싶었는지 마저씨 요리한 팬 그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하는 말
-맥주 한 잔 할래? 아직 대낮이라 좀 그런가?
-저 맥주 잘 마셔요!
런진, 괜찮다고 한 병만 달라는 걸 잘 마신다고 해버렸다.
귀여운 말실수에 마저씨 빵 터져서 알았다며 런진 머리를 슥슥 헝클어주고 도로 부엌에 갔다 오지. 런청년 마저씨가 아까처럼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할 때마다 가슴이 콩닥거려 미치겠어..ㅜㅜ 근데 누가 봐도 여자들한테 할 법한 에스코트 해주는 마저씨니까 런청년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 좋다고 생각해. 괜히 혼자 사귀었다 헤어지면 아저씨 못 보니까.. 하고 합리화도 해본다.
그렇게 마주보고 앉아 병맥 입구 부딪히며 건배한 두 사람. 요리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셨지. 런진 보기랑 달리 꽤 말술이라 마저씨 템포에 전혀 밀리지 않아, 간만에 좋은 술친구 만났다는 생각에 마저씨도 흥이 나서 평소보다 좀 많이 마셔버렸다. 식탁 위에 맥주가 쌓여가면 어느 새 둘 다 발갛게 취기가 올라서는 런청년 귀농하게 된 이야기, 마저씨 한때 날렸던 이야기부터 나중엔 야릇한 이야기도 하고 있네. 런청년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깔깔대며 식탁 위에 올린 팔에 턱 괸 채로 숨만 할딱이는데 상체가 앞으로 숙여진 탓에 마저씨 눈에 예의 우묵한 쇄골과 아까와 달리 발갛게 열이 오른 가슴이 보여. 마저씨 저도 모르게 입고 있는 반바지 아래에서 성기가 팽팽하게 부풀어오르는 느낌이 나. 참아야 한다는 생각에 제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느리게 두드리며 진정시키려는데 런청년은 마저씨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클라호마는 진짜 덥네요...
하며 자기 턱끝에 맺힌 땀방울을 손등으로 훔친다. 번들거리는 입술이 오물오물 자기가 원래 더위를 진짜 잘 탄다, 땀도 많이 나는데 여기에 오고 나선 더 는 것 같다고.. 가끔 좀 난감하다며 투정을 부렸어.
마저씨 시선이 그 통통한 입술에 빤히 고정되어 있지. 어느샌가 테이블 위로 두꺼운 팔뚝을 올려 건너편에 있는 런진의 가느다란 손에 깍지를 꼈어. 런진 뭐가 그렇게 좋은지 흐흐, 웃으며 아저씨는 여기도 진짜 두껍네요, 하고 실없는 소리하며 깍지 �� 손을 꼼지락댄다.
런청년 마저씨가 자기랑 다르게 근육도 잘 붙어있고 이런 게 너무 부러웠대. 하면서 만져봐도 돼요? 하는데 마저씨가 흔쾌히 만져보라고 허락하지. 런청년 손바닥으로 털 부숭부숭하게 난 마저씨 팔뚝을 슥슥 쓸어봐. 그 느낌이 좋은지 자꾸만 솜털 하나 없는 자기 팔뚝을 옆에 대고 비교하다 아저씨 팔 진짜 두껍다, 같은 평이한 듯 야해 빠진 감상평을 내놓고. 간지럼 태우는 듯한 런 손길에 마저씨 팔뚝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런은 팔을 따라 갈라지는 근육이 신기한지 그걸 또 콕콕 만지고 더듬어봐. 런청년 속으로 아저씨 손가락 빨아보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마지막 이성의 끈 붙잡고 팔뚝만 만지작..
그렇게 한참 마저씨 팔뚝 가지고 장난치던 런청년, 맥주를 너무 마신 탓에 요의가 느껴져. 끄응, 하고 앓는 소리 내더니 의자에서 일어섰다.
-아저씨 저 화장실..
-내가 같이 가줄게. 화장실이 찾기가 좀 어려워서.
거짓말이야. 마저씨네 화장실 그냥 부엌 끝자락에 있어. 근데 그걸 알 만큼 사리분별이 되지는 않는 런청년이라 감사하다고 고개 꾸벅꾸벅. 비틀거리는 런청년 옆구리를 마저씨가 제 팔로 단단히 감싸선 부축해준다. 런청년 자기도 모르게 마저씨 어깨에 툭 기대면 마저씨한테서 나는, 톡 쏘는 스킨 냄새가 너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아저씨 냄새...
같은 소리나 하네. 이쯤되면 마저씨, 런청년이 일부러 자길 꼬시는 건지 술버릇이 원래 이런 건지 분간이 안 돼. 어느 쪽이든 남들 앞에선 이러지 않게 한 번쯤은 주의를 줘야겠다, 싶으면서도 천진하게 제 살결에 붙어 숨 들이키는 런청년이 너무 야해서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야. 런청년 어깨 끝에 걸려있던 민소매가 주르륵 내려가면 발갛게 열 오른 둥근 어깨를 따라 마른 가슴팍이 마저씨 시야에 선명히 잡히겠지. 마저씨 당장 런청년 눕혀놓고 가슴 빨아대고 싶은 걸 참느라 턱 근육이 바짝 성났어.
겨우겨우 화장실에 도착해서 런청년 들여보내곤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그러지. 근데 한참을 지나도 런청년 나올 생각을 안 해. 마저씨 고민하다 똑똑, 하고 문 두드리며 런진을 불러.
-베이비, 혹시 쓰러진 거야? 잠깐 들어갈게.
그리곤 조심스레 문을 여는데 예의 그 기다란 상의 끝을 입에 문 런청년이 마저씨를 돌아보지. 순간 제 앞에 펼쳐진 살색 향연에 마저씨 정신이 아찔해져. 입 안에 고인 침을 꿀떡 삼키곤
-괜찮아?
물어보는데 런청년 울상인 얼굴로 웅얼대며 하는 말
-아저씨이.. 너무 싸고 싶은데 안 나와요..
복근이 얼마 없는 마른 아랫배가 어쩐지 약간 불룩한 것 같기도 해. 마저씨 그 야한 자태에도 어떻게든 심호흡 꾹꾹, 사심 담은 걸 최대한 티내지 않고 말하지.
-그럼 내가.., 내가 좀 도와줘도 될까.
그럼 런청년 냅다 부탁한다고 고개 끄덕끄덕. 마저씨 조심스레 런청년 등에 몸 붙이고 서서는 두툼 빵손으로 잔뜩 부푼 해면체를 쥔다. 핏줄 올라온 거며 열이 가득한 게 아마 발기한 탓에 요의를 못 누는 것 같았어. 청년을 닮아 곧고 핑크빛인 성기를 손에 쥐곤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마저씨.. 런청년 끙끙대는동안 입가에서 흐른 침 이미 자기가 물고 있는 상의 밑단 다 적신 지 오래야.. 적당히 흔들어주는 걸론 갈 기미가 안 보이길래 마저씨, 반쯤 까진 런청년 껍질 손톱으로 슬슬 까줘 귀두가 톡 튀어나오게 했다. 자기 스스로 할 땐 까본 적이 얼마 없는지 런청년 흐으.... 하고 앓는 소리 내며 허리를 바들바들 떨어. 자꾸 다리 힘이 풀려 주저 앉으려고 하길래 마저씨 다른 쪽 팔로 런청년 허리 끌어안고 본격적으로 압을 줘 팽팽하게 부푼 기둥을 자극시키지.
근데 얼마나 쌓인건지 아무리 흔들어도 나올 생각이 없어.
마저씨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난감한데 갑자기 런청년, 자기 두 손으로 상의 밑단 꼭 쥔 채 마저씨 돌아보며 하는 말
-아저씨, 그, 불쾌하실 거 아는데요..
제가 뒤로 가지 않으면 사정을 못 해서 같이 쑤셔주시면 안 될까요?
막 이래..;
애널섹스도 몇 번 해본 마저씨 그게 무슨 뜻인지 아니까 런청년도 자기 못지 않게 과거 경력이 화려하겠구나 싶은 거. 내심 남자가 되는 구나 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런청년 뒤를 다른 사람들이 먼저 들락거렸을 거라 생각하니 어쩐지 화가 나. 마저씨 본인도 모르는 질투에 부글부글 끓어서 냉해진 얼굴로 런청년 내려다보면 런청년 역시 곤란한가 싶어서 죄송하다고 자기가 혼자 해결하겠다는데 그냥 두고 볼 마저씨가 아니지. 스스로 뒤 쑤시려는 듯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런청년 팔을 스윽 쳐내더니 마저씨 본인 입에 중지랑 약지 밀어넣고 대충 빨아 침으로 적셨다. 그리곤 제 타액에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런청년 골 사이로 슬쩍 밀어넣어.
얼마나 써댔는지 애널 주름이 묘하게 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촉감만으로도 느껴지는 야시시한 입구에 마저씨 입맛 한 번 다시고는 힘을 주어 런청년 애널 안에 제 손가락 두 개를 쑤욱 집어넣는다.
-아, 아으으..!!
런청년, 저의 배는 될 듯한 두꺼운 손가락이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며 아래를 바짝 조였어. 고작 손가락 한 마디 들어갔는데 오돌토돌하고 말캉한 내벽이 제 손가락 모양에 맞게 들러붙는 느낌에 마저씨 저도 모르게 fuck, 하고 욕을 뱉었다. 런청년 그 듣기 좋은 저음이 제 목덜미에 닿자 저도 모르게 침을 꿀떡 삼켰어
-힘 좀 빼봐, 안 그러면 박아주기 힘드니까.
그 말에 런청년 어떻게든 힘 풀어보려고 끙끙. 꽤 말랑하니 풀린 내벽에 마저씨 그대로 손가락 깊숙하게 쑤욱 집어넣으면 두 마디 반쯤 들어갔을 때 불룩하니 융기한 부분이 손에 잡히지. 손끝에 툭 걸리기만 했는데 런청년 다리에 힘 풀려서 바들대는 걸 보곤 마저씨 여기구나 싶었다. 고개를 돌려 런청년 옆모습을 바라보니 이미 눈가가 발갛게 부어선 가쁘게 숨만 색색대고 있는데, 속눈썹 끝에 붙은 물방울까지 예뻐 보여. 마저씨 저도 모르게 런청년 볼에 가볍게 입 맞췄다. 런청년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마저씨 올려다보면
-예뻐서.
한 마디만 하는 마저씨. 그대로 왼손으론 런청년 성기 흔들어주며 오른손으론 이미 잔뜩 부운 극점만 집요하게 쑤셔줬어. 앞뒤에서 쏟아지는 자극에 런청년 새된 비명 지르며 허우적댄다. 힘 다 빠진 손이 변기 커버를 잡았다가, 그 앞에 있는 벽을 짚었다가 끝내 핏줄 단단히 오른 마저씨 팔뚝을 밀어내듯 긁으며 안 된다고 엉엉 울어. 마저씨는 쉬이.. 하고 그런 런청년을 달래며 뒤 쑤셔주는 손길에 속도를 더할 뿐이야. 결국 눈물 줄줄 흘리며 헐떡대던 런청년, 마저씨가 손가락을 끝까지 푹 쑤셔넣는 순간에 그대로 사방에 정액을 흩뿌렸다.
런청년 눈에 초점이 나간채로 바들바들 떨었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으려고 하면 제 골 사이에 들어간 마저씨 팔뚝 위에 주저앉는 꼴이 되겠지. 마저씨 런청년 정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제 손을 두어 번 더 놀리면, 런청년 얼마 없어 거센 물줄기를 뿜으며 참았던 요의를 뱉어낼 거야. 얼마나 참아댄 건지 사정하고도 한참을 마저씨는 런청년이 제대로 소변 볼 수 있도록 성기를 붙잡고 있었겠지.
똑, 또옥, 하는 소리가 들려. 런청년이 해방감에 축 늘어지면 그제야 런청년 안에서 제 손을 빼곤 런청년을 욕조 끝에 걸터앉게 하는 마저씨. 샤워기를 가져다 따뜻한 물로 런청년 아랫배랑 다리를 씻겨주겠지.
그제야 런청년, 취기가 좀 깨기 시작해.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떠오르니까 목덜미까지 시뻘겋게 불타선 양손에 얼굴을 묻고 무어라 웅얼웅얼. 죄송히다는 것 같은데 솔직히 같이 즐긴 마저씨, 할 말 없어서 입 닫고 있다.
한참만에 샤워기가 꺼지면 마저씨 도톰한 수건 하나 새로 꺼내서 런청년 허벅지며 발가락까지 꼼꼼하게 닦아줘. 런청년 안 그래도 된다며 허겁지겁 마저씨 말리려는데 런청년 시야에 통 넓은 반바지로도 감추지 못하는 거대한 기둥이 들어오겠지. 런청년 괜히 마른 침 꿀꺽 삼키고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어.
-저, 괜찮으시면.. 빨아,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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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143 · 2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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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 나이트부킹시 홈런가능성(호감도) 체크하기!!!!♥
쉬운 공식한번 적어보려합니다..^^ 선수분들은 다들 기본적으로 아시겠지만... 적어도 작업에 일가견이 없으신분들은
 
조금은 도움이 되시리라 기대합니다.
 
배우기 쉽게 번호를 매겨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이트에 간다..
- 현재 지갑상황에 따라 일반테이블,부스,룸... 등 어차피 셋중하나 잡으시겠지요..
  하지만, 이빨이 들어가려면 최소 부스 or 룸이 좋으실겁니다.
 
2. 어느 좌석에 앉았던 웨이터 팁은 3만원정도 찔러 주시길 바랍니다.
- 아무래도 딸려오는 아가씨 수질이 한층 높아지겠지요.^^
 
3. 부킹오기전 술은 최대한 자제하고, 부킹한 아가씨가 나가면, 술잔은 부킹이 첨인듯 세팅을 다시 해놓도록 합니다.
- 아가씨 보담 먼저 취하게 되면 이빨이 빗나가기 쉽상이고, 항상 얼마온지 안되는듯한 인상을 풍기는것이
  작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됩니다. 특히 루즈같은 것이 묻어있는 잔은 깨끗이 닦아 주시길 권장합니다.ㅎ
 
4. 부킹 온 아가씨와 대화하기
 a) 안녕하세요?? 성함이??
- 처음에 이름을 물어보는것이 쌩뚱맞게 느껴질수 있지만, 대화도중 "그쪽,저기",등등 이런말은 좀 어색하다. 또한,이름을 계속 불러주면 친근감이 더해진다는 공식적인 연구결과가 있다..ㅎㅎ
 
b) 대화시 물어볼 말들..
-사는곳, 하는일, 같이온 인원수..
 호구 조사하듯 사는곳,나이,형제관계를 한꺼번에 줄줄이 물어보는것은 식상할수가 있지만, 간격을 두고 한나씩 물어보는것은
전혀 작업에 문제가 되질않는다.
 
c) 위의 내용을 물어보는 동안 분위기 좋게 대화가 이어져 있었다면 홈런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보는것이좋다.
 
5. 홈런 가능성 체크하기
a) 아가씨가 있는 쇼파 등받이 위로 어깨동무 같은 포즈가 되도록 팔을 올린다.(쇼파위에 팔을 올림)
- 이때, 여자가 깜짝 놀라거나 움찔한다면 아직 술이 덜 취했거나, 경계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좀더 분위기를 풀수 있게
대화를 잼나게 해보자.술을 더 먹이는것도 한 방법이다. 단, 억지로 술을 먹이지는 말것.(안먹겠다는 의미는 걍 나갈수도 있는것을 의미 할수가 있으니, 다음 girl들을 위해 총알을 아끼도록한다.)
 
b) 자연스럽게 팔을 올렸으면 아가씨를 최대한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 "제가 무서우세요?? 왜 이리 멀리 떨어져 있어요?" 등의 이유로 자기 쪽으로 최대한 붙이던가, 아님 자기가 다가가서 앉는다.
(밤이면 인간의 감정이 최대한 고조되어있을 시간이다. 거기에 술과, 스킨쉽이 있다면 더욱 무너트리기가 쉽다.)
부스 테이블,룸,, 어느곳이라도 귀속말을 최대한 많이 할것.(귀는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성감대와도 같다)
 
c) 위의 상황까지 자연스럽게 됬다면 결정적인 검증을 하자.
- "간지럼 잘타요??" 라고 묻는다.(간지럼을 잘 안타는 여자는 성 불감증(??)인 경우가 많다.ㅋ)
대답이 Yes,NO 든 상관없다.
 
- girl무릎에 손가락을 달걀쥐듯이 모았다가 펴준다.(손톱부위로 살짝...)---> 이 동작은 여러분이 아는동작일것이다.
모르면,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볼것... 무릎간지럼 피우는방법이 머냐고..ㅡ.ㅡ;;
이 장난은 누구나 익숙한 장난이라 상대방이 별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일 것이다.
몇번 반복해서 장난을 친다.. 분위기 좋아질것이다..(분위기 안좋아 진다면 아��...스킨쉽을 싫어한다면 홈런은 이미 물건너간듯.)
이제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할수 있게됬다..
 
- 이제는 가볍게 대화를 하고 술을 권하면서 한손은 상대방의 허벅지 위쪽으로 올려놓는다.
이때 처음부터 절대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더듬는듯한 행동은 금물!!!
약 5분정도 올려놓아도 별다른 거부반응이 없다면 홈런가능성 70%에 다가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부터는 스킨쉽의 장애물은 없어졌다...
대화하고 장난치면서 최대한 스킨쉽을 하도록한다...
 
6. 홈런가능성 체크는 끝났다. 나이트에서 바로 구장으로 달려가면 좋지만....
   그건 아마 쉽지 않을것이다.. 확신이 섰다면 2차 가벼운 소주집으로 가서 마무리 작업을 한다.
 
※ 마무리 작업시 절대 금기!!!!
 
1. 3차로 노래방은 절대 가지않는다!!!!(기껏 술먹여놓고 술깨게 할필요 없지 않은가??)
 
2. 여자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를 바라지마라!!(나 잡수세요.. 하고 덤비는 girl은 없다.들이 대라...)
 
3. 구장앞에서 망설이지마라..(이미 홈런치기로 한 당신은 나쁜X다. 마지막에 양심을 세우지 말것.)
 
 
****** 일단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걍 대화로 하면 편한데 상황설명을 하자니
힘이 드네요~. 뭐... 알아 들으신 분들은 도움되셨을 겁니다. 무릎확인신공!! 이거는 여러 사람의 확인작업끝에 확정된
기술이니까.. 머.. 믿으셔도 될겁니다..ㅎ
길게 쓰려면 하루 웬종일 걸릴거 같아서요~ 나중에 더 수정 보완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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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ygoopfriendbear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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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비리넷
뱃가죽 위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매만지자 상대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명치께에 올린 엄지를 적당히 힘을 주어 조금씩 밑으로 쓸어내리니 아랫배에 다급하게 손이 올라왔다. 이에 마다하지 않고 양 손목을 붙잡아 거칠게 허리를 돌리자 깊숙이 차고 들어온 크기에 속절없이 허리가 휜다. 벌어진 입가로 흐르는 침이 턱을 타고 내려와 목을 간지럼 펴 여인의 입에서 마치 흐드러지게 피는 꽃잎처럼 단 신음이 터진다. 쉬이, 진정하라며 상체를 숙여 얼굴 새로 연신 입을 맞추자 여인의 아랫배가 통통 튄다. 이건 아무래도 대답이겠지. 뭉근하게 허리를 움직이자 전보다 덜 무거운 신음이 그를 반겼다. 수월하게 들어가는 공간에 제 것을 빈틈없이 채우고 저가 끔찍이 사랑하는 여린 살을 짓눌러 못 쓰게 만들고 싶은 이 욕망을 저 소녀는 절대 이해 못 할 것이다. 물고 빨아 축 늘어진 유방은 가뜩이나 작고 볼품없어질 지 언정 제 손에 걸쳐 신의 유방으로 다시 태어날지니 이 잘록한 허리와 골반은 리월의 계곡과 하물며 수메르의 절벽보다 더 유연하고 매끄럽게 그 형태를 발견할 것이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노라. 딸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이 살들은 남자의 성기를 꽉 움켜쥐고 애교를 떠는 게 참으로 인상적이지 않은가. 몇 번 찔러주지도 않았는데 절로 곱아드는 발가락들과 머리를 치켜들고 나니 별 수십 개가 빙글빙글 제자리 돌기를 하는 이 상황을 저만 볼 수 있으니 매우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재촉하는 여인의 다리는 탐스러운 근육으로 자리 잡은 엉덩이를 쉴 새 없이 꾹 눌러대는 동시에 두 다리로 허리를 감쌌고 그에 반응하듯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고 게걸스럽게 빨아들이는 안쪽을 지독하게 점령하고 나면 만족스러운 듯 그르릉 소리를 냈다. 사정감이 몰려왔을 때는 뿌리 끝까지 처박아 한줄기 은색 실을 뿜어대며 안을 가득 채웠고 양도 많은 만큼 빼낼 때 따라오는 불투명한 점액과 바닥을 적시는 투명한 물줄기가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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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u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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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 점원 모모치 간지럼 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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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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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짜릿하고 찌릿한⚡ 픽시의 얼음땡댄스💓 | 픽시(PIXY) - Villain | 얼음땡 댄스 EP 02 | Freezetag Dance https://youtu.be/9uUlvJY4Y_E 오늘 방에 불 켜지마요 피카츄 픽시 웃음보로 우리집 5000배 환해지니까 짜릿하고 찌리하고 다하는 픽시(PIXY)의 얼음땡댄스⚡ #픽시 #PIXY #Villain #얼음땡댄스 #샛별 #수아 #디아 #다정 #로라 [Time code] 00:00 intro 00:05 game rule 00:14 game start 00:18 Villain 몽환적 짜릿군무🙊 00:34 디아의 공격시작🙈 00:46 다정이의 표정연기,,😘 00:54 샛별이의 공격TIME💘 01:22 짜릿한 빌런각💃 01:43 다정이의 간지럼 공격 TIME 01:59 디아 공격개시💪 03:15 갑분 디아의 PR타임💓 03:30 게임종료💫 03:32 오늘의 벌칙자 03:37 ⚡핏카츄 수아⚡ 04:08 구독 좋아요 모먼트🙋 For more Kpop content 🎵 make sure to subscribe to channel #genieoriginal Follow us on our accounts: Subscribe▶ https://bit.ly/2NHnx9h geni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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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clamgothpalace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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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ppaman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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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빠블 후기 우리 훈이와 쭌은 박스를 보자 신났어요! 이것으로 몇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지 몰라요! 숨은그림도 찾고! 색칠도 하고 ! 따라그리고! 문제도 내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벌칙 주사위! 웃음 참기, 간지럼 참기 , 요가 자세 등등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딱이예요! 비글삼남매 체험후기 #쭌이 #엄마 #원픽 #더샵 #미추홀구 #보드게임공구 #간지럼 #벌칙수행 #아이와가볼만한곳 #장난 https://www.instagram.com/p/CZf9b3XvGxb/?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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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kuhr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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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꾸르 아셍이 간질간질😝 #Suoerkuhr Aaseng, tickle tickle😜 #간지럼 #간지럽다 #고영희님 #고양이 #고냥이그램 #고냥이🐱 #고냥이스타그램 #고양이들 #냥집사그램 #냥이집사그램 #tickle #tickletickle #ticklebelly #cattickles #tickling #meowmeow #katstagram #catoftheday #cats🐱 https://www.instagram.com/p/CEldf5WhMMJ/?igshid=1wb37xwgyqp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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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papa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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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문답 #ETC
151. 성형수술에 대한 나의 생각은?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구 생각. 과하다의 기준은 오로지 미의 기준에 자신의 얼굴을 부합하기 위해서 건강을 해치는 것 조차 마다하지 않고 중독 수준으로 끊임없이 고치는 것을 의미! 미에 대한 허영과 탐욕이라는게 참 서글프고 섬찟하기도 하고 그렇다.
152.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모성애, 보답을 바라지 않는 한없이 깊은 사랑, 희생과 봉사, 해돋이와 노을,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얼굴, 초여름에 피는 장미꽃 ..
153. 책을 얼마나 자주 읽는 편인가?
옛날엔 일주일에 두 권은 읽었는데 요즘은 새로운 책은 아예 안 읽는듯. 텀블러에서 읽고 사진 저장이나 하지
154. 오직 나만 아는 비밀이 있는가?
나는 지나간 사랑을 더 사랑하는편 그래서 나는 어쩌면 사랑을 사랑하는지도 몰라 누구나 공공연히 아는 사실을 나만 아는 비밀이라구 하면 좀 많이 창피한 일. 나만 아는 비밀 같은건 좀 쓸쓸하다 너랑 나랑만 아는 비밀로 하자 귀엽게
155. 집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은?
현재 얹혀사는 주제긴 하지만 내 집이 생긴다면 벽 한 면에 큰 거울을 붙이고 사이킥 조명 특히 형광 핑크나 보라 설치하고 폴 설치할 것임! 내 옛날부터 로망
156. 나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인가?
좋은데 요즘 담배를 너무 피고 또 삼월 되고나서부터 술독에 빠져산 것 같다. 술담배 줄이고 채소랑 과일 좀 더 먹고 운동 더 열심히 하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157. 내가 본 최악의 영화가 있다면?
재미없는건 금방 까먹어버려서 .. 그냥 돈 벌 목적으로 만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상업영화 최악
158.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있는가?
글쎄 웬만한 위인이나 몇 백년에 한 번 나오는 천재 혹은 수재가 아닌 이상 평범한 사람은 누구나 다 대체 가능한 존재 아닐까.. 내게 없으면 안 되는 존재는 음.. 누가 있을까?
159. 초능력을 하나 얻을 수 있다면?
순간이동! 도라에몽 어디로든 문 너무 부러워
160. 불매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가?
없다
161. 현재 구독중인 무언가가 있는가?
유튜브 구독 말고는 딱히..
162. 가입한 동아리나 모임이 있는가?
없다
163. 연구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가?
심리학?
164. 비속어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가?
요즘들어 상스러운 말을 많이 하게됨 너무 남발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좀 싸구려 같아서 자제하려고 노력중임 그래도 안으로 꾹꾹 눌러 담는거보다 표현하는게 정신건강엔 이롭다고 생각한당
165. 들어가고 싶은 세계관이 있는가?
딱히.. 판타지 별로 안 좋아해서.
166.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가?
이자카야 서빙. 하이볼도 만들고 계산도 하고 주문받고 음식 나르고 상 치우고 상 닦고 바닥 청소 화장실 청소 레몬 썰기 피클 담기 설거지 와인잔 세팅.. 잔도 여러개 깨먹었더랬지.
167.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다면?
첫경험
168. 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이 있는가?
잘 모르겠다
169.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인가?
그렇다 !!
170. 주변 사람과 이별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아닌 이상 영원한 이별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 잊고난 뒤에 다시 만나요!
171.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 !! 태어나야 한다면 .. 아니 별로 태어나고 싶지 않다. 또 한 번의 생이라니 벌써 피곤해
172. 나를 울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애정의 갈구 갈증 난 내 인생에 함부로 아무나 안 껴주는데 그에게 내가 아무나일때 운명이라 치부했던 것이 우연한 만남의 사고일때 그리고 어떤 악연 울어도 울어도 거듭나지 못하는 이미 뎅그라니 태어나버린 나 초라한 내 모습 그런 나의 끔찍한 자책
173. 나를 웃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연인 순간의 기쁨 길가의 꽃이나 완벽한 햇살을 받는 나뭇잎들이 그리는 각도 광합성 깜짝선물 귀여운 장난 밉지 않은 능글맞음 주책바가지 같은 주접 엉뚱한 유머코드 왠지 바보같은 사랑스러움 동물 친구들과 나혼자 일방적인 대화 낯선 호의에 쑥스러워 하는 내모습 야한 간지럼 응석 녹아내리는 편안함 그리고 안���
174. 평생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는가?
첫경험
175. 딱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평생 먹고 살고도 남을 돈이 생기는것
176.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장미꽃다발 그리고 사이사이 오만원권 지폐, 달콤한 향의 향수, 빅토리아시크릿 바디로션, 카일리제너 립스틱 그리고 해외 브랜드 립글로즈, 올 여름에 입을 수영복, 마사지 정기회원권, 타투, 영롱한 반지, 책 몇 권, 아주 근사하고 맛있는 식당에서 깔끔한 술 곁들인 저녁식사
177. 가장 듣고 싶은 칭찬은 무엇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어 죽여버리고 싶다 (?)
178.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타로리딩 그리고 말과 머리로만 하는 다이어트, 지나간 인연에 무뎌지기 사랑 갈구하지 않기 혼자 지내는법 알기, 단순하게 살기
179. 누군가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상대면!
180. 좋은 친구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내게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거나 알려고 하고 항상 가깝게 느껴져야 하고 뭐든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고 멀리 있더라도 소식이 잘 닿지 않더라도 언제든 보면 편안하고 애틋한 친구
181.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가?
불가능은 아닌데 사랑의 형태가 변할거라 생각.
182.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나의 선택은?
다수를 위해 소수 희생시킴
183.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는 누구인가?
한명만 골라야하나? 지금은 혜미
184. 친구의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
계획적인 나랑 다르게 매우 즉흥적임. 신기해.
185. 삶의 질을 높여준 무언가가 있다면?
라섹! 렌즈 꼈다뺐다 안해두 되고 여행가거나 다른데서 잘 때 넘나 편하다.
186. 여러 번 정주행한 무언가가 있는가?
웹툰 유미의 세포들 쌍갑포차 그리고 드라마는 90210 글리 영화는 위대한 개츠비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아가씨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등
187. 자해나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가?
없다.
188. 신조어나 은어를 많이 아는 편인가?
관심없다.
189. 창피하거나 민망했던 순간이 있는가?
술먹고 꼬장부린 다음날 아니면 남들 앞에서 말하다가 삑사리 났을때 (ㅋㅋㅋ). 이젠 쪽팔린걸 잘 모르는 지경에 이르른듯..
190. 두렵거나 무서워하는 존재가 있는가?
벌이나 나비같은 곤충류.
191. 40년 후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예쁜 할머니가 되서 꽃에 물주고 나물 다듬고 하는 소소한 일상 영위 중. 손주는 봤으려나. 그때까지 살아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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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u987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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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 참는 샤샤 사나 간지럼 참는 샤샤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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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theboyz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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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Champion] 더보이즈 '도전! 간지럼 참기' 엔딩 요정은? l E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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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obian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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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50분의 알람
5시 50분의 알람    르미
올해에 진짜 세상이 망할까?
수하는 책가방을 챙기며 물었다. 나는 대충 고개를 흔들어 부정을 표했다. 그런 얘긴 1999년에도 있었는데 안 망했다잖아. 그래도. 나는 그런 거 안 믿어. 나는 책가방에 챙겨야 할 노트만 넣고 일어섰다. 수하는 아직도 책가방을 다 챙기지 못하고 서 있다. 나는 수하가 펼쳐둔 노트들과 필기구를 대충 정리해 대신 수하의 가방에 넣는다. 수하는 원래 공상이 많은 편이었지만, 오늘따라 그 시간이 꽤 길었다. 나는 부추김 없이 수하의 앞 자리에 앉았다. 그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아서였다. 수하는 곧 공상을 끝내고 책가방을 잠갔다. 다 챙겼어? 응. 근데 진짜 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눈 깜짝할 새에.
수하는 자주 같은 꿈을 꾼다고 했다. 지구가 망하는 꿈이야. 그렇게 덧붙였다. 매번 다르게 망한다면 그게 저의 공상에 뿌리를 둔 개꿈이라고 넘겨버리겠는데, 항상 같은 모습으로 망한다고 했다. 빅뱅을 본 적은 없지만 빅뱅이 눈앞에서 일어났다면 이런 모습으로 이루어졌을 것처럼 갑자기 빛이 튀어 오르더니 그 뒤의 모습을 알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그건 지구가 망한 건지 뭐가 망한 건지는 모르는 거 아냐? 그렇긴 한데, 주변이 싹 사라져. 빛 터지고 아무것도 못 봤다며? 아씨, 네가 꿈을 꾸면 알아, 느낌이 그래. 뭐야, 이거 다 뻥이지? 나 이것저것 잘 믿으니까 속이려고. 아니야. 사기꾼. 안 믿으려면 믿지 마라.
수하의 얼굴은 큰 변화가 없어서 거짓말을 하고 하지 않고의 차이가 잘 보이지 않았다. 사실 그게 거짓말이 아니었더라도 수하는 반신반의한 상태였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냥 꿈이니까. 수하가 무의식적으로 계속 생각한 세상의 종말이 꿈에 그냥 나타난 것일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멸망 같은 일이 현실처럼 느껴질 리가 없었다. 손가락을 몇십 개 모아도 셀 수 없는 지구가 보내온 햇수가 당장 올해에 끝난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었다.
수하는 그 이후로 종말에 대해 잘 언급하지 않았다. 요즘은 그 꿈 꿔? 물으면 아니, 요즘은 안 나와. 개꿈이었나 봐. 그랬다. 일정한 주기로 꼬박 꿈에 나오던 것이 내게 털어놓은 뒤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 사기 칠 레퍼토리 없어서 이러는 거 아냐? 나는 수하의 옆구리를 마구 찌르며 추궁했다. 수하는 푸하하 웃으면서 내가 그런 뻥을 왜 쳐! 그랬다. 그래? 그럼 됐고. 나는 뒤돌아서 수하에게 멀어진다. 수하는 곧 뛰어와서 나를 더 간지럽힌다. 와학 웃는 척을 하다가, 나는 간지럼 안 타지롱. 놀리고 튀었다. 수하는 책가방을 내려두고 막 뛰어왔다. 매년 계주로 뽑히는 수하에게 나는 금세 덜미를 잡혔고, 하는 수 없이 수하의 책가방을 들어주는 벌칙을 받았다. 우리는 학원으로 향하면서 지구라거나 은하계 같이 거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주변이 사라지는 광경이 더이상 꿈에 나오지도 않고, 어떤 자연의 징조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지구 멸망론은 우리에게 음모론 중 하나로 치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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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여느 때처럼 수하와 하교했다. 노을이 지고 있는 풍경 아래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계단 내려가기 대회를 했다. 나는 순전히 운에 달린 이 게임에서 한 번도 제대로 승리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가위바위보에서 내는 패턴이 있나 싶어서 여러 가지로 다시 생각해봤지만 그 전에 냈던 것들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번에도 수하의 승리였다. 수하는 승리의 브이를 양손으로 내보였다. 승패에 어떤 보상도 손해도 없는 게임에서 우리는 항상 필사적이었다. 학원 가기 전에 삼김 먹자. 나는 터덜터덜 남은 계단을 내려온다.
수학학원 아래의 편의점에서 이것저것을 집었다. 성장기의 고등학생은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았지만 용돈은 한정되어 있었다. 고르고 골라 최적의 선택을 했다. 내 손에는 참치마요와 참치김치가, 수하의 손에는 전주비빔과 소불고기가 들려 있다. 음료는 원 플러스 원을 하는 이프로를 하나씩 나누어 먹기로 했다. 봉투에 서로의 것을 모두 담고 편의점 문을 열었다. 앞사람이 문을 넉넉히 열지 않아 머리를 문에 박을 뻔한 것을 수하가 막았다. 수하는 내가 봉투를 들지 않은 쪽의 손을 잡아 뒤로 끌었다. 나는 깜짝 놀라 수하를 바라봤다. 수학학원 시작 10분 전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고. 수하의 눈에 하얀 빛이 튀어 오른다.
나는 벌떡 잠에서 일어난다. 수하의 눈에 튀어 오르는 빛을 생각한다. 빅뱅이 일어난다면 이렇게 일어날 것 같은 모습으로 사라지는 주변부. 수하가 묘사한 꿈에 대해 생각했다. 내 손을 잡았던 수하의 손이 순간 사라져버리는 감촉을 떠올렸다. 뭔지 몰라도 주변이 싹 사라진다던 말. 손바닥을 잼잼하듯 다섯 번 쥐었다 편다. 침대에서 일어나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텔레비전으로 아무 예능이나 틀었다. 이번에 컴백한 아이돌이 춤을 추고 있었다. 다시 꿈에 대해 생각한다. 꿈은 그새 희미해진다. 내게 남은 이미지는 수하의 눈에 튀어 오르는 빛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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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수하에게 이 꿈을 이야기했느냐면 그것은 아니다. 우리는 시험을 준비하느라 바빴고, 학교가 끝나면 간단한 게임도 하지 못하고 수학학원에 가서 문제를 풀거나 자습했다. 수하의 집은 옆 지역으로 조금 멀었으므로 학원이 끝나면 매번 여사님이 수하를 데리러 오셨다. 안녕하세요. 여사님에게 대차게 인사하고 수하에게도 크게 손바닥을 몇 번 휘적이는 사이에 꿈에 대한 것은 휘발되어 잘 기억나지 않았다. 꿈은 그날 이후로 다시 내게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고 여겼다. 그렇게 시험을 치르고 여름방학이 됐다.
그 꿈이 다시 내게 떠오르기 시작한 건 수하가 가족들과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간 날이었다. 수하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지도 않았고, 듣기로는 와이파이 도시락 같은 서비스도 신청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수하와 연락할 길은 거의 없었다. 수하가 없는 동안 나는 격일 주기로 같은 꿈을 꿨고, 그 내용은 언제나 같았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필사적으로 해냈고, 게임에서 내가 졌고, 편의점에 가서 같은 삼각김밥과 같은 음료를 골랐다.
이때 매번 꾸는 꿈에서 차이가 있었다면 내가 꿈에서 점점 자각하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수하가 없는 동안 꿈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간의 흐름을 그렸고, 그 뒤에는 수하가 내는 가위바위보 순서를 복기했고, 지군지 인류인지 내가 사는 이 B시인지는 몰라도 수하와 내가 사라지는 그 시간을 알기 위해 편의점 직원에게 시간을 물었다. 꿈은 기억하기가 어렵고, 기억한다고 해도 그 기억은 곧잘 사라졌기 때문에 이를 모두 알기까지는 며칠이 걸렸다. 그리고 수하가 긴 여행에서 돌아왔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꿈을 꿨거든.
그렇게 운을 뗐다. 무슨 꿈? 빛이 번쩍하고 다 사라지는 꿈. 그걸 너도 꿨어? 어, 편의점 앞에서 지군지 뭔지 몰라도 다 사라지는 꿈. 수하와 나는 한동안 침묵했다. 이게 흔한 일인가? 내가 수하에게 물었다. 검색해볼까? 응. 친구랑 같은 꿈. 지구가 멸망하는 꿈. 각자 하나의 키워드를 맡아 검색했다. 친구와 같은 꿈을 꾸는 건 궁합이 좋다는 거다,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계속 똑같은 꿈을 꾸는 건 그 꿈을 계속해서 생각해서다, 뇌가 같은 꿈이라고 잘못 믿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해몽이 터져 나왔다. 지구가 멸망하는 꿈은 사람들과 논쟁하게 될 꿈이거나 스트레스나 불안이 표출된 거다, 그런 해몽이 나왔다. 어떻게 봐도 우리가 꾼 꿈에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냥 내가 불안해서 그랬나? 우연히 같은 꿈을 꾼 건데 괜히 의미부여하고 생각해서. 수하는 어깨를 으쓱인다. 그렇다고 생각하는 게 낫겠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꿈을 겪는 게 소설의 주인공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했을까? 어쩌면 꿈에서 멸망의 실마리를 찾아서 그걸 막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소설의 주인공은 몇 번 반복하는 꿈을 단번에 알아채고 그걸 진실로 곧잘 받아들였으니까. 내가 처음에 괜한 의심으로 멸망하는 시간을 물었던 것처럼. 멸망하는 날짜는 넉 달 뒤의 초겨울, 시간은 알람이 울리는 5시 50분. 그런 것을 노트에 적어두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딘가에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나는 그런 주인공과는 달라서 그 꿈을 절실히 믿거나 예지몽이 아닐까 의심하지 않았다.
있잖아, 만약에 이게 진짜면 어떡하지? 수하가 묻는다. 뭐, 우연이겠지. 근데 이게 진짜면 넌 어떻게 할 건데? 나는 되묻는다. 수하는 에어컨 아래에 누워 배에만 담요를 덮는다. 일단 더우니까, 좀 이따가 생각하자. 너도 누울래? 아니, 난 빈백에 앉을래.
이게 진짜면 우리가 바꿀 수 있을까? 땀을 식힌 수하가 물었다. 글쎄, 우린 그냥 고등학생인데. 그러니까. 수하는 눈을 감고 덧붙인다. 하얀 빛이 어디서 터지는 건지 알면 해결할 수 있을까? 나는 무릎을 접어 웅크리며 답한다. 글쎄. 수하는 여러 가지를 더 질문하고 혼자 그에 답하기를 반복했다. 나는 할 말이 없어서 더 웅크린다. 근데 이거 우리 같이 꾸는 거면, 꿈에서도 이런 얘길 나눌 수 있을까? 가위바위보도 안 하고, 수학학원도 안 가고. 편의점도 안 가고. 같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수하가 벌떡 일어나 묻는다. 꿈이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는 소리야? 실험해볼까? 지금? 응, 여기 누워봐.
나는 네 옆에 눕기 싫은데. 나는 수하에게 멀찍이 떨어지며 말한다. 수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자면 땀 나잖아. 난 소파에서 잘게. 수하는 그게 이유의 다냐며 웃었다. 근데 밤도 아닌데 되나? 모르지. 만약 꿈꾸면 가위바위보 첫 번째 판에서 가위 내자. 굳이 그래야 해? 혹시 모르잖아. 평행세계라서 그런 걸 얘기하면 큰일 날 수도 있으니까. 행동을 다르게 하는 건 괜찮고? 아, 그런가? 뭐, 그래도 가위 낼게. 그래.
나는 소파 위에서, 수하는 여름 이불을 깐 대나무 장판 위에서 눈을 감았다. 30분을 그렇게 누워있었는데도 잠이 오질 않았다. 지루한 마음에 핸드폰이라도 하기 위해 눈을 뜨니 수하도 핸드폰을 보고 있다. 핸드폰 찾기를 그만두고 수하에게 괜히 말을 붙인다. 야, 잠 안 온다. 나도. 지루해 보이는 영화 아무거나 보다가 잘까? 내가 제안했다.
수하는 말없이 소파 위로 올라온다. 나와 수하는 에어컨 바람이 통하는 집안에서 여름 이불을 다리에만 덮고 아무 VOD나 틀었다. 남자만 줄창 나오는 지루한 영화였다. 와 대박 재미없어. 구려. 우리는 그 영화가 흘러나오는 중간부터 그 영화가 끝난 뒤까지 그것이 왜 구리고 지루하고 별로인지에 대해 토론했다. 우리만의 로튼 토마토 지수를 내어 혹평하고 욕하다가 곧 다른 이야기를 했다. 수하가 본 블라디보스톡의 이야기나 내가 방학 동안 시작한 뜨개질 같은 것들. 너는 무슨, 여름에 뜨개질을 시작하냐. 에어컨 틀고 집에서 뜨개질하면 부자 된 것 같잖아. 음. 그치? 그렇네. 러시아는 시원하지? 응, 선선해. 근데 특산품? 거기서만 먹을 수 있는 거? 그런 게 없어. 곰새우 있잖아. 우리 가족은 이상한 거 먹었나 봐, 개 비렸어.
우리는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유튜브를 탐방하고, 노래 모음집을 틀고 구리거나 좋은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러다 보면 저녁이 왔고, 수하가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됐다. 수하가 집에 가기 전에 대충 컵라면을 두 개 끓여 먹었다. 수하가 진짜 나가야 할 시간이 되면 나도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밖에 더워, 안 나와도 돼. 수하가 그렇게 사양해도 나는 굳이 짐을 챙겼다. 나 너 데려다주러 가는 게 아니라 마운틴듀 사러 가는 거야. 아, 그러시구나. 수하는 눈을 이상하게 뜨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나는 수하의 등을 아프지 않게 때린다. 수하는 엄살을 부리며 웃었다. 현관문을 열면 뜨겁고 습하고 무거운 공기가 에어컨에 익숙해진 몸을 감돌았다. 나간 그 순간은 따뜻하다가 1층으로 나가는 순간부터는 더웠다.
아직 버스가 오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수하를 바깥에 두고 편의점에 혼자 들어갔다. 마운틴듀 두 개와 얼음 컵 두 개를 사서 하나씩을 수하에게 내민다. 오, 이유안. 그러면서 수하는 그걸 받아 가방에 넣는다. 요즘은 음료 들고 타면 내리라고 하더라. 그럼 내 거 나눠 마셔.
우리는 얼음 컵에 음료를 담고 그걸 한 모금씩 나눠 마셨다. 음료를 다 마시고 나서는 얼음을 와그작 깨 먹었다. 그러다 보면 버스가 금세 신호등 너머에서 기척을 보였다. 나 이제 갈게. 잘가, 너 오늘 밤에 꿈꾸면 가위 내. 아 맞다, 오키. 수하는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찾아 핸드폰에 연결한다. 버스가 도착하고 승차한 수하가 좌석에 앉을 때까지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다. 수하를 태운 버스가 출발하면 나도 뒤를 돌아 샛길로 향했다. 여름이라 날벌레가 얼굴을 자주 가로막았다. 아직 꿈을 꾸지도 않는데 괜히 가위를 내본다. 답이 오지 않는 가위에 머쓱해 손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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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우주에서 우리의 꿈은 서로 도킹하지 않았다. 나는 평소의 꿈과는 달리 가위를 냈지만, 수하는 똑같이 보자기를 냈다. 꿈의 가위바위보에서 처음으로 내가 수하를 이겼다. 그 이후론 내용이 똑같았다. 번갈아서 게임 했고, 수하는 계속 나와 하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다. 편의점에 가고 같은 것을 사고 빛이 번쩍. 잠에서 깨고 수하에게 메시지를 남기니 저도 가위를 냈는데 내가 똑같은 것을 냈댔다. 연결되지는 않았나 봐. 그럼 진짜 개꿈인가? 모르겠네.
수하와 나는 같은 날 혹은 다른 날에 종종 그 꿈을 다시 꾸었다. 내용은 똑같았다. 가위바위보, 편의점, 빛. 수하는 그 꿈에 대해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는 모양이었다. 지식인에서 말한 것처럼 진짜 우리가 이 꿈을 계속 신경 써서 다시 꾸는 건지도 몰라.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의식하고 생각 안 하려고 하면 더 꾸지 않을까? 그렇게 반문했는데 수하는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수하의 망각을 돕기 위해서 그 이후로 수하에게 꿈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도 수하도 한 달 정도는 그 꿈을 꾸지 않았다. 한 달 뒤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건 오직 나뿐이었다.
나는 그 꿈을 되풀이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기 시작했다. 소설 주인공처럼 히어로가 되겠다는 사명감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게 나는 이게 현실이라고 믿지도 않았고 평행세계의 일이라고 여기지도 않았으니까. 다만 게임 퀘스트처럼 매번 반복되는 뇌 속 가상현실의 저 빛이 무엇인지, 이게 그냥 섬광인지 멸망인지 핵무기인지 대강 알아보자 싶었다. 자각몽을 꾸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니까. 그리고 어쩌면 이 반복되는 꿈의 끝은 이 빛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일지도 몰랐다. 나는 그저 게임처럼 꿈을 대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거쳐 수하의 가위바위보 순서를 다 외웠다. 다 외운 날에는 수하에게 단 한 판의 승리도 내주지 않고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했다. 수하는 자신이 나에게 진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발을 쿵쿵 굴렀다. 두 번째로는 학원 아래 편의점이 아닌, 학교 근처의 편의점으로 갔다. 여기에만 나오는 망고빵이 먹고 싶다고 핑계를 댔다. 그래도 같은 시간에 빛이 생길까? 5시 50분의 알람이 울리고, 편의점에서 나가지 않은 순간에 빛이 들이쳤다. 그 직전에 수하가 내 손을 잡았다.
또 다른 꿈들에서는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지 않고 무작정 수하의 어깨를 두 손으로 밀었다. 나와 나에게 밀리고 있는 수하는 빛에 가까워지기 위해 걸었다. 수학학원 땡땡이치자. 갑자기? 응, 갈 데가 있어. 어딘데? 번개 치는 곳. 이렇게 화창한데 번개 치는 데가 어딨어. 따라와 봐. 걸어도 자전거를 타도 택시를 타고 향해도 빛은 여전히 멀었다. 5시 50분의 알람. 같은 시간에 빛이 들이쳤다.
다른 꿈에서는 반대로 빛에서 멀어지려고 애썼다. 수하를 또 끌고 가선 걷고 자전거를 타고 택시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광역버스를 탔다. 그때마다 수하는 자전거를 세우기 위해서든 택시가 흔들려서든 걷다가 넘어질 뻔해서든 번개 같은 빛이 튀어 오르기 전에 내 손을 잡았다. 나는 그럴 때마다 놀라서 수하를 쳐다봤다. 빛은 수하의 눈을 통해서 내게 들어왔다. 나는 알 수 없는 간격으로 여러 번 꿈을 꾸는 동안에 단 한 번도 수하의 눈이 아닌 스스로의 눈으로 빛을 쳐다본 적이 없었다. 수하의 눈은 미상의 빛을 보는 창문이었고 나는 손과 손으로 수하와 연결되어 있다. 수하의 손을 만지는 감각이 흐려졌다. 나는 또 일어난다.
그 꿈에서 일어나면 괜히 감각이 묘했다. 수하가 매번 손을 잡고, 그 감각이 흐려졌다. 손을 잡는 감각이 사라지는 게 이렇게 불안한 일인가? 싶었다. 이후론 수하의 손목을 잡을 일이 있으면 괜히 더 세게 잡기도 했다. 수하는 그럴 때마다 의문을 담아 그 손을 쳐다봤다. 얼마 정도 동안은 계속 자주 손 근처를 잡고 세게 잡고 수하의 존재를 확인했다. 수하는 언제나 거기 있었고 누군가 밤중에 휴대폰 플래시를 켜도 수하의 손은 사라지지 않았다.
꿈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한 이후부터는 관심이 자연히 식었다. 수하의 손이 사라지는 감촉을 현실의 감각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불안도 점차 줄어들었고, 그와 동시에 꿈의 빈도가 줄었다. 아예 꿈을 꾸지 않는 날이 그 꿈을 꾸는 날보다 훨씬 잦아졌다. 꿈을 꾸지 않는 날이 계속될수록 꿈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 메모장에 이것저것 적어둔 것을 봐도 소설을 보는 느낌이었다. 초반을 제외하고는 꿈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몇 번이나 꿈을 꿨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났다. 빛이 번쩍. 손이 사라지던 감촉. 그 두 가지의 공감각도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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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자켓 위에 얇은 겉옷까지 껴입고 집을 나섰다. 내가 엘레베이터에서 나오자마자 수하는 동 앞에서 늦다, 늦어! 라며 잔소리했다. 수하는 일주일 전에 옆 지역에서 B시로 이사를 왔다. 나는 사과의 의미로 수하에게 빨대를 꼽은 야쿠르트를 내밀었고, 수하는 그걸 받아든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였다. 밀려있는 수행평가와 각종 숙제에 대해 한참 욕하다 보면 금방 학교 앞이었다.
어스름한 새벽, 학교 앞 신호등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가 너다섯 대 정도 서 있었다. 차의 헤드라이트가 퍼런 새벽을 밝힌다. 수하는 그걸 멍하니 쳐다보다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나를 쳐다본다.
우리 그런 꿈 꿨었는데, 기억나?
수하가 운을 뗐다. 그리곤 다시 생각해도 진짜 신기해, 덧붙였다.
무슨 꿈?
하얀 빛 터지면서 멸망 비슷한 거 하는 꿈.
아, 맞다.
그거 진짜 뭐였을까? 평행세계?
평행세계는 무슨. 그냥 개꿈이지.
곧이어 신호등이 켜지고 수하와 나는 횡단보도를 건넜다. 우리��� 곧장 학교로 들어가 계단을 오른다. 나는 1반이었고 수하는 8반이었다. 우리는 복도 끝과 끝 반이라서 중앙 계단 앞에서 인사를 하고 반으로 갈라져 걸었다. 바깥은 그새 아침이 와서 퍼런 빛이 사라진 뒤였다. 핸드폰을 켜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는다. 오늘 날짜가, 날짜가, 11월 9일. 나는 날짜를 노트 위쪽에다가 적고 그 옆에 국어라고 덧붙였다. 헐 이유안 벌써 공부해? 유나가 노트를 들여다 보며 묻는다. 아니 걍 기분 내는 거야. 나는 하품하며 답했다.
학교가 끝나면 수하와 평소처럼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다. 승패에 어떤 것도 걸려 있지 않았는데 우리는 (특히 내가) 한 판 한 판에 필사적이었다. 나는 수하에게 두 판정도 지다가 이후부터는 수하를 죄다 이겼다. 미쳤다. 나 이제 가위바위보 잘하는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자랑했다. 승리의 브이 표시를 수하의 얼굴에다가 가져다 댄다. 수하는 자신이 가위바위보에서 진 게 분한지 땅바닥에 발을 쿵쿵 굴렀다. 학원 가기 전에 삼김 먹자. 수하는 남은 계단을 터덜터덜 내려온다.
우리는 평소대로 학원 아래의 편의점으로 향했다. 나는 참치마요와 참치김치, 수하는 소불고기와 전주비빔을 골랐다. 음료는 원플러스원을 하는 이프로를 골랐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는 시간을 다시 확인한다. 11월 9일 5시 45분. 어딘가로 멀리 가기에도 가까이 가기에도 늦은 시간이었다. 가위바위보와 편의점과 빛. 나는 시간의 흐름을 기억해낸다. 아르바이트생에게 몇 시예요? 묻는다. 수하는 핸드폰이 있는데 왜 묻느냐며 속삭였다. 5시 47분이요. 편의점의 2분 빠른 시계. 그날과 같았다.
나는 수하를 쳐다본다. 내가 집은 삼김을 다 내려놓고 햄버거를 들었다. 이프로도 내려놓고 마운틴 듀 두 개를 집어든다. 너 왜 그래? 수하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대답도 못하고 급하게 계산을 마치니 50분까지는 2분 정도가 남아있었다.
어떡하지? 나는 이것이 꿈일 확률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의 꿈이 어쩌다 도킹되어서 자각하지 못하고 같은 꿈을 꿨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수하야. 수하야. 우리의 꿈은 우연이었을 거야. 꿈은 잇따라 하는 여러 상상에 겹쳐 오염되고 왜곡되고는 하니까. 우리가 집은 삼각김밥의 종류는 내 기억의 오류일 거야. 내가 네게 한 번도 이길 수 없었던 가위바위보를 오늘 내리 이긴 것도 행운일 뿐이야.
문을 열고 알람이 울렸을 때 내 앞에 빛이 켜질지 켜지지 않을지 나는 알 수 없다. 우리의 꿈이 우연히 도킹되었는지도 모르고 꿈이 개꿈이거나 평행세계의 일이었을지도 모르고 그저 착각일지도 모른다. 나는 먼저 수하의 손을 잡는다. 수하는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수하의 창이 아니라 나의 눈으로 앞을 바라본다. 손으로 연결된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수하의 손을 아주 꽉 붙든다. 편의점의 유리문을 연다. 5시 50분의 알람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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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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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훨훨 높게 날아올라! 뱅기탄 드리핀의 얼음땡댄스💙 | DRIPPIN(드리핀) - ZERO | 얼음땡 댄스 EP 02 | Freezetag Dance https://youtu.be/ukuSo0JDuFs 벌칙인데 이렇게 내맘 다 빼앗어가기,,,있긔없긔,,🙊✨ 뱅기타고 높이높이 날아오를 DRIPPIN(드리핀)의 얼음땡댄스💘 #DRIPPIN #ZERO #얼음땡댄스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 [Time code] 00:00 intro 00:05 game rule 00:14 game start 00:25 칼각 칼군무 시작💙 00:35 동윤이의 공격시작🙈 00:47 창욱이 멋짐지수 up...★ 01:38 민서의 공격 TIME 02:46 준호가 웃으면 나도 쪼아🥰 03:04 간지럼 태우기 왕! 동윤이의 공격 TIME👋 03:37 풀파워! 알렉스의 공격타임 💪 03:58 게임종료💫 03:59 오늘의 벌칙자 04:05 윤성뱅기 등장💙 04:52 구독 좋아요 꾹 🙋 For more Kpop content 🎵 make sure to subscribe to channel #genieoriginal Follow us on our accounts: Subscribe▶ https://bit.ly/2NHnx9h geni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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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rijunsan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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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리는 잘 자고 있다.
힘들었을 거다.
강원도를 돌아다니는 동안
많은 생각과 고민들로 머리가 아팠을지도 모른다.
계속되는 차 안에서의 시간이 지루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내 옆에서 코골고 있는 유리의 모습은
다행이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유리의 모습은
다행이다.
볼을 간지럼 피워도 끄떡 않고 자는 유리의 모습은
다행이다.
코가 막힌 것 같은 숨소리.
귓속말 보다 큰 숨소리.
지금 유리는 잘 자고 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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