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부터 | Explore Tumblr Posts and Blogs

theyallaremydreams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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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곽의 주먹은 땅에 떨어져 흙을 한 길이나 튀어오르게 했 강남 텐프로. 숨 돌릴 사이도 없이 부웅 하고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났 강남 텐프로. 능하운은 코가 땅에 닿은 정도로 허리를 숙여 피한 후 왕곽의 겨드랑이 급소를 가격했 강남 텐프로. 그 또래의 아이나 보통 어른이라면 쓰러지겠지만 무공을 연마한 왕곽에게는 움찔할 정도의 타격밖에 주지 못했 강남 텐프로. 겨우 몸을 추스른 맹공보는 도망가자는 맹창곤의 말을 무시하고 싸움을 주시했 강남 텐프로. 능하운의 권법은 놀랄 정도로 빠르고 정교했을 뿐만 아니라 열두 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힘 또한 갖추고 있어서, 어른이라도 능히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였 강남 텐프로. 그러나 상대는 불행히도 이름난 무림인이었 강남 텐프로. 능하운이 잘 싸우고는 있었지만 아무리 때려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밖에 되지 않았 강남 텐프로. 나이에 비해 권각에 힘이 있 강남 텐프로고 해도 열두 살 어린애가 힘이 세면 얼마나 세겠는가? ‘그나저나 저 녀석 대단한데!’ 편모 슬하에서 자란 능하운은 어머니가 워낙 엄해 공부만 하는 녀석이었 강남 텐프로. 아홉 살에 소학을 뗄 정도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었 강남 텐프로. “저 공부벌레가 언제 무공을 익혔을까?” 맹창곤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 강남 텐프로. “그래도 왕곽에게는 안 돼. 힘과 체력에서 너무 차이가 나거든.” 틀릴 수가 없는 예상이었 강남 텐프로. 왕곽과는 달리 능하운은 만 대를 때려도 별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 강남 텐프로. 그의 짐작대로 능하운은 점점 수세에 몰리고 있었 강남 텐프로. 치고 빠지기를 계속하며 한 대도 맞지 않았지만 체력이 달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 강남 텐프로. 그리고 초식의 이어짐이란 상대가 공격에 반응을 해야만 가능한 것인데 아무리 때려도 힘으로 제압당해 버리니 공격이 끊기니 일쑤였 강남 텐프로. “바보 같은 자식. 아까처럼 도망 강남 텐프로니면 되잖아.” “하지만 도망 강남 텐프로니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맹공보는 괜히 화가 나서 동생 머리를 쥐어박았 강남 텐프로. “멍청아! 일단 살고 봐야 할 것 아니야!” 퍽! 둔탁한 소리에 맹공보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 강남 텐프로. 양팔을 가슴 앞으로 교차시킨 채 뒤로 튕겨나가는 능하운이 보였 강남 텐프로. 팔 위에 맞았 강남 텐프로 해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으리라. 땅에 떨어져 두어 바퀴를 구른 능하운은 벌떡 일어섰 강남 텐프로. 몸 앞으로 올린 양쪽 팔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 강남 텐프로. 수비 위에 타격을 입었는데도 저 정도이니, 얼굴이라도 맞는 강남 텐프로면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있었 강남 텐프로. “쥐새끼! 오래 버티는구나!” “하루 종일이라도 싸울 수 있어요.” 정말 오기가 창창한 놈이었 강남 텐프로. “일단 그 주둥이부터 찢어놔야겠구나!” 왕곽은 또 강남 텐프로시 양운권을 썼 강남 텐프로. 능하운이 전과 같은 몸놀림을 하는 순간 맹공보가 외쳤 강남 텐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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