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dangdang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타인에게 있어 동료나 친구보단 어떻게 떼어내야 할지 고민되는 성가신 이물질 취급인 경우가 많으며 데드풀 본인도 이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데드풀이 이물질 취급을 참으면서까지 꾸준히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하는 이유는 그것이 고립되는 것보다는 덜 외로운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대부분 용병들처럼 데드풀도 무기 욕심이 상당한 편인데 언제는 부유한 용병 동기의 집에 방문했을 때 집 안 대형 무기고를 포함해 모든 무기가 최신식인 걸 보고 진심으로 부러웠으나 (자존심 탓에) 하나도 안 부러운 척 "그리 대단하진 않네.."라며 궁시렁댄 적이 있다.

최신 무기로 들어찬 무기고에 1차로 충격. 자기가 들고 있는 무기까지 최신형 복합 소재로 이뤄졌단 말에 2차 충격. 거기다 임무 수행용 헬기까지 있다고 하자 결국 넉다운 돼 팔을 축 늘어뜨린 채로 "헬기..?"하며 벙찐 모습을 보니 데드풀의 상대적 무기 박탈감이 많이 컸나 봅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면도를 잘 못한다. 이는 힐링팩터 부작용 탓에 얼굴이 종양으로 뒤덮인 뒤 한 번도 깎아보지 않았기 때문인데 실제로 그는 원래 얼굴로 돌아갔을 때 면도 하는 법을 다 잊어버려 결국 면도기 쓰다 피를 본 전적이 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데드풀은 어릴 적 캡틴 아메리카의 팬으로 그처럼 멋진 히어로가 되는 꿈을 키워왔다. 그는 현재 데드풀이 되어 자신의 우상을 만나게 되었는데, 과연 둘의 모습은 어린 웨이드가 원하던 그림일까? 오늘은 ‘데드풀과 캡틴 아메리카의 관계성’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주의]

* 캐릭터의 본명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 데드풀 코믹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페잉으로 추가 질문 부탁드립니다.

웨이드와 스티브의 첫 만남은 그가 지구의 메시아 미트라스(Mithras)로 활동할 때로 외계인에게 세뇌당한 그를 쓰러뜨리며 시작했다. 그때 웨이드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을 만났단 사실에 심장이 떨렸으나 둘에게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웨이드와 스티브의 접점은 많아졌다. 초인 등록법 이슈나 테러 문제로 싸우거나 나치 소굴에서 임무 혹은 닥터 봉의 계략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도 했었다. 그럴 때마다 웨이드는 스티브를 더욱 존경할만한 영웅이자 친구로, 스티브는 그를 위험한 인물로 인식했다.

스티브에게 웨이드는 예측하기 어렵고 정신이 불안정해 장차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웨이드는 그런 냉정한 남자에게도 친구가 되고 싶어하며 그의 부탁은 돈을 주지 않아도 해줄 정도로 그에게 팬이자 친구로서 호의를 보였다.

여기서 스티브는 그의 가능성을 봤다. 위험하지만 개선되어 향후 어벤저스의 히어로 중 한 명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그에게 있었고 웨이드를 어벤저스로 영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존경과 기대라는 두 가지가 일방적으로 엮인 관계는 이후 파국을 만들고 말았다.

시크릿 엠파이어 사건으로 하이드라 캡틴이 등장했을 때, 웨이드는 순수하게 스티브를 돕고싶다는 마음으로 가짜 캡틴을 도왔고 나중 진짜 스티브가 돌아온 뒤 그에게 남은 감정은 캡틴 아메리카라는 히어로와 스티브 로저스라는 친구에 대한 원망과 분노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스티브는 모든 것을 망친 웨이드의 모습에 자신이 거둬들여 생긴 결과라는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미 대화로 풀기엔 감정의 골이 깊어져 무용지물이었다. 이 일은 웨이드가 기억을 지우며 끝났으나 여전히 둘의 관계엔 미묘한 무언가가 남아있었다.

웨이드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지운 이후, 스티브는 그에게 전보다 유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웨이드는 스티브에게 경계심을 갖고 확실히 선을 긋고 있었다. 이 관계는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기에 현재까지도 이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성은 현재진행형인 실정이다.

요약하자면 분명 순수한 동경을 가졌던 웨이드와 그를 경계했던 스티브의 초반 관계성은 중반에 아슬아슬한 우정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듯 했으나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남은 것은 말할 수 없는 감정의 선이 둘을 평행선 위에 달리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내용은 데드풀 코믹스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글입니다. 다른 이와 ��이가 있을 수 있어 이 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페잉으로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

#deadpool #captain america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항상 제 의견이 타당하든 아니든 무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왔어서 누가 자신의 말에 옹호해줄 거란 기대를 잘 갖지 않는 편이라 여느 때처럼 별생각 없이 뱉은 말에 누군가 맞다고 해주면 굉장히 얼떨떨해하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사실 데드풀은 회의를 할 때 자신의 방식으로 분석하긴 하지만 유머나 드립을 섞어 의견을 말하니 무시당하게 되며 스스로도 헛소리라 생각해 그냥 혼잣말같은 것인데 누가 그 핵심을(참고: 데드풀도 자기 말에 핵심 못 잡음) 꿰뚫어 옹호하면 상황파악을 못해 머리가 살짝 고장이 나는 편입니다.

#deadpool #thunderbolts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절해 있다가 다시 일어나면 꽤 얌전해지는 편이다. 종종 그의 뇌가 손상될 경우 기억도 함께 사라져 버리는데 이런 이유로 깨어난 후 상황파악이 잘 안 되어 그저 눈만 꿈뻑이며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기 때문이다.

(참고) 뇌는 매우 섬세한 조직이기 때문에 데드풀이 뇌를 다치게 되면 장시간 해롱거리거나 환상을 보는 등 추가 부작용(ex. 혀 짧은 소리가 나옴. 눈 앞에 유니콘이 보이거나 갑자기 발레를 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최근 페잉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데드풀과 엮인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 데드풀이 소중히 여기는 인물은 누가 있을까? 그러므로 이번 시간엔 ‘데드풀이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과 현재 관계’에 대해 함께 나눠보려고 한다.

* 데드풀 코믹스 스포일러 주의

1. 스파이더맨(Spider-man)

데드풀에게 스파이더맨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 데드풀은 그를 닮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고 스파이더맨은 데드풀이 선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이자 소중한 친구로 대해주었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데드풀이 선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어준 인물이었다.

이는 데드풀의 인간관계에서 흔치 않은 케이스였다. 대부분 그의 추한 본성을 방치하거나 좋은 곳에 쓰도록 유도했지 직접 바뀔 수 있게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데드풀은 항상 방황하였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자신을 믿고 이끌어줬기에 데드풀에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였다.

그러나 Deadpool #300 이후 기억을 잃은 데드풀로 인해 둘의 관계는 매우 모호해졌다. 현재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서술된 것은 없으나 둘은 여전히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스파이더맨은 불안정한 데드풀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앞으로 전개를 기대해볼 만 하다.

2. 케이블(Cable)

케이블은 미래에서 온 군인 뮤턴트로, 오랜 시간 데드풀을 알아온 존재이자 본성을 잘 파악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와 데드풀은 DNA가 결합한 전적이 있으며 적, 동료, 보호자, 시간을 넘나든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인정한 사이다.

케이블은 데드풀을 스파이더맨처럼 선한 곳으로 이끌어주진 않았지만 그를 일개 용병 혹은 일회용 도구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저 한 사람이자 인격체 ‘웨이드 윌슨’으로 대우해주었다. 결국, 자신의 본성을 알고도 사람으로 대우하며 친구로서 믿어주는 그는 데드풀에겐 소중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케이블과 데드풀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이다. 비록 미래에서 온 키드 케이블에게 출연 비중이 다수 넘어간 상태이지만 이번 여름 이벤트 AXE에 출연할 예정이기에 또 한 번 운명의 캐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3. 엘레노어 카마쵸(Eillie)

엘리는 데드풀이 버틀러에게 잡혀있던 시절 태어나 그가 기억을 다시 떠올린 뒤 되찾아온 딸로, 구출 후 프레스턴 쉴드 요원의 집에 입양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런 복잡한 관계에서도 엘리는 데드풀이 어떤 잘못을 해도 금방 용서해주며 자신의 아빠로 믿고 사랑해준다.

이런 딸의 모습에 데드풀은 죄책감으로 책임지려고 한 엘리를 결국 누구보다 깊은 사랑으로 감싸게 되었다. 결국 데드풀에게 그의 딸 엘리는 삶의 이유이자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날 희망과 의지를 만들어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

그러나 Deadpool #300 이후 데드풀은 엘리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운 상태이다. 아직 뮤턴트 능력이 발현하지 않은 딸에게 혹여 자신이 재앙으로 다가갈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토리가 전개되며 이 부녀의 관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4. 울버린(Wolverine)

데드풀이 웨폰X 실험에 참가해 이식받은 힐링팩터는 울버린의 것으로 데드풀 생각엔 그와 자신은 닮은 점이 많은데도 왜 울버린만 주위에 많은 존경과 신뢰를 받는지 이해못하여 울버린은 그의 오랜 열등감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둘은 적 혹은 동료로 부딪히며 힐링팩터 소유자들만의 우정을 쌓아갔다. 현재 울버린은 그의 오랜 친구 중 한 명이자 뮤턴트 사회에 넣어줄 루트로 여겨진다. 특히 데드풀은 엑스포스 멤버로 영입돼 뮤턴트 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로건의 주위를 맴도니 둘의 꼬인 인연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5. 밥(Bob)

하이드라 요원 밥은 데드풀의 오랜 조수로 활약했다. 거의 유일하게 데드풀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있기 때문에 웨이드는 밥을 애완동물 혹은 괜찮은 조수로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데리고 다녔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 무게는 깊어져 친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데드풀은 밥을 믿을 수 있는 친구로 보고 있다. 현재로선 아직까지 자기중심적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내심 그가 다치지 않길 원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아끼고 있다. 이 이유 역시 밥이 데드풀에게 특별한 친구이기 때문일 것이다.

6. 위즐(Weasel)

위즐은 데드풀의 조수, 무기 및 정보 조달자, 적으로 오랜 시간 지내왔다. 초반엔 위즐이 데드풀을 믿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로 인해 죽고 살기를 반복하며 위즐에겐 증오와 불신의 감정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둘의 우정은 회생 가능한지 불확실한 실정이다.

7. 블라인드 알(Blind Al)

국가 정보부 소속 및 장님인 알은 웨이드가 데드풀이란 이름을 갖기 전부터 알던 인물로, 데드풀이 자신의 피부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 때 납치되어 그와 함께 동거하였다. 이런 관계로 둘은 서로를 크게 믿진 않지만 알은 데드풀이 힘들거나 곤란할 때 좋은 친구로서 곁에 있어주었다. 현재 그녀는 자유의 몸이며 정보부에서 일하는 관련 인물으로서 활동하는 듯 보이며 종종 데드풀과 연락해 필요한 정보나 도구를 주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8. 데스(Death) 데드풀이 웨폰X 프로그램에서 실패하고 호스피스에 수용 돼 실험 및 고문을 당할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다. 그는 죽음의 여신 데스를 볼 수 있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만나며 사랑을 키웠다. 그녀는 데드풀의 목숨이 다한 뒤 함께할 인연으로 보이며 둘의 특별한 감정은 유효하다.

9. 에반(Evan)

에반은 데드풀이 엑스포스 멤버로 활동할 때 나온 아포칼립스의 환생이다. 이 아이는 미래의 재앙이 될 수 있어 생명의 위협을 꾸준히 당해왔고 그런 에반에 데드풀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보호자이자 악한 길로 가지 않도록 돕는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이후 에반은 데드풀을 자신의 히어로로, 데드풀은 에반의 보호자이자 지켜줘야할 책임자로 생각하며 관계를 쌓아나갔다. 동시에 엘리 구출 작전 때 에반이 큰 도움을 줬기에 데드풀의 다른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10. 가비(Gabby)

가비는 울버린의 클론 중 하나로 데드풀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그녀는 데드풀과 같이 힐링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둘의 우정은 매우 특별한다.(ex. 가비는 우정의 증표로 데드풀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선물했다.) 더욱이 둘은 서로의 특성을 상당부분 존중한다.

데드풀과 가비는 같은 실험체 출신이기 때문에 둘의 냄새가 비슷하고 실험체로서 가진 트라우마, 일반인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로부터 생긴 공통점과 공감대는 서로를 이해하기 충분했고 결국 둘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둘도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

이 내용은 데드풀 코믹스에 있는 데드풀의 인간관계에 대한 해석을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입니다. 다른 이와의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신체 부위가 절단되면 힐링팩터로 다시 붙을 때까지 붕대��� 둘둘 감아놓고 다니는 데드풀. 이렇게만 보면 대충 붕대로 감고 끝내는 간단한 작업 같지만 사실은 그간 여러 번 잘리고 접합시킨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내공이다.

데드풀이 신체를 접합시키면 힐링팩터가 빠르게 분리된 조직과 신경을 이어주기 때문에 그는 붕대를 감은지 30분도 안 돼 움직일 수 있으며 사격과 같은 과격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 만약 애써 붕대 감아 놓은 곳에 누군가 다시 상처를 내거나 잘라버리면 약간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용병 커리어에 빨간줄이 그여 한참 일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용병인지 홍보하기 위해 세계 인사 수십 명을 납치하여 직접 손발에 수갑까지 찬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명한 용병 태스크 마스터와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그러나 당연히 영문도 모른 채 납치당한 인사들은 그에게 거세게 항의만 했고 이후 유일하게 한 사람이 실력을 칭찬하며 명함을 주었지만 사실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한 백지 명함이었습니다. 결국 '나의 실력을 보여줘 새로운 의뢰를 얻는다!'라는 데드풀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데드풀은 등장 초반부터 맨얼굴에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그의 태도도 함께 변화해왔다. 그러므로 이번 시간은 ‘데드풀은 타인 앞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을 두려워할까?’에 관해 나눠보려 한다.

* 데드풀 맨얼굴 주의

데드풀의 클래식 타이틀을 보면 그는 암으로 뒤덮여 끔찍하게 변해버린 자기 얼굴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 그러나 천성이 사람을 좋아하고 고파한 그에게 사회와 고립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런 그의 집엔 알이라는 노인이 살고있었다. 그녀는 장님으로 사람이 고픈 데드풀은 이것으로 위안을 얻었다. 반대로 만약 함부로 집에 외지인이 침입해 웨이드의 얼굴을 보면 데드풀의 폭력성이 극화되어 그 상대를 죽이거나 혹은 그 자리에서 급하게 피해 도망갔었다.

그만큼 그는 자기 얼굴의 흉측함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길 싫어해 항상 숨겨왔으며 데드풀 마스크를 ‘My face’라고 지칭할 정도로 의존성이 매우 강했다. 그의 콤플렉스는 데드풀이 웨폰X 탈출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보고 놀라며 혼자 고립되는 경험이 쌓인 결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데드풀 주변엔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섰다. 그의 맨얼굴이 역겨울지언정 혐오하지 않고 그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사람 등 그의 고통스러운 과거의 경험을 누그러뜨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런 변화가 천천히 누적되며 데드풀은 점차 마스크를 벗을 용기를 얻어나갔다.

비록 데드풀의 얼굴을 보고 토하는 사람, 연민으로 불쌍히 여기는 사람, 비난하는 사람 등 데드풀이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나, 데드풀이라는 이름으로 경력을 쌓고 다양한 히어로들과 관계를 만들어 나간 그에겐 얼굴은 더 이상 숨기기 위해 벌벌 떨 정도의 일이 아니게 된 것이었다.

이런 까닭에 지금까지 데드풀이란 캐릭터가 마블의 역사를 밟으며 그가 마스크를 벗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는 설정은 희석되었다. 한편, 데드풀의 마스크는 그에게 중요한 아이덴티티이자 의도지 않게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동정을 사는 걸 원하지 않아 여전히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있다.

(참고) 현재 데드풀이 마스크를 벗는 이유는 크게

- 데드풀이 아닌 웨이드로 활동하는 경우

- 마스크가 크게 훼손된 경우

- 자신의 진실함과 존중을 표하는 경우

- 상대를 놀래키거나 골려 먹고 싶은 경우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엔 잘 벗지 않으며 필요에 의해 턱까지만 보일 때가 많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맨얼굴을 보이는 것은 더 이상 두려워 떨 것이 아닌 그저 제 인생의 잘못된 선택을 회상시키고 후회하며 자신의 처지를 알려주는 자기혐오의 한 요소가 되었을 뿐이다. 이는 그의 새로운 주위 사람들이 얼굴을 문제 삼지 않는 히어로, 빌런, 용병들로 구성된 덕분이다.

어쩌면 그에게 남은 과제는 얼굴이 괴로워 숨는 것이 아닌 어떻게 암을 치료하고 엉망이 된 얼굴과 같은 인생을 바로잡는가에 관한 일 밖에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만약 뮤턴트의 나라 크라코아에 데드풀이 가려는 이유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면, 이제부터 그의 행보에 집중해볼 시간일 것이다.

이 내용은 Deadpool: The Circle chase에서 현재까지의 이슈를 종합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쓴 글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이와 해석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모두가 알다시피 데드풀의 힐링팩터는 신체를 빠르게 회복하며 일정부분 진통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데드풀의 모든 고통을 차단하는가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다. 그러므로 오늘은 ‘데드풀은 평소 고통을 느끼는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 데드풀 맨얼굴 주의

1. 악성종양(피부)

데드풀은 암에 걸리고 난 뒤 웨폰X 프로그램에 지원해 힐링팩터를 얻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힐링팩터와 암세포가 함께 충돌하고 재생하길 반복해 암세포와 그 치명성 역시 증폭되었다. 결국 암세포가 데드풀의 세포조직을 파괴하며 전신이 악성종양으로 뒤덮이게 되었다.

여기서 힐링팩터는 큰 부작용을 낳았다. 데드풀의 피부암은 세포를 파괴 및 돌연변이 일으키고 괴사하게 만들기에 힐링팩터가 끊임없이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불행하게도 암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암 혹은 암이 될 세포 또한 만들기 때문에 데드풀의 악성종양은 사라지지 못했다.

즉 데드풀의 피부는 궤양, 결절, 고름으로 진물 흐른다. 또한 근육조직이 보일 정도로 괴사하게 되었기에 힐링팩터의 재생능력으로 꾸준히 그 피부는 웨이드의 피부조직을 변형하게 되었다. 결국 데드풀은 가려움, 통증, 근육조직이 피부에 쓸렸을 때 느끼는 통증을 기본적으로 느끼며 힐링팩터로 인해 피부조직의 재생 과정에서 부가적인 고통도 함께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데드풀이 피부의 고통을 잘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웨이드에게 ‘익숙한 고통’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신체 절단, 총상 등 더 큰 고통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덜 아프다고 느끼는 것으로 추측된다.

2. 뼈 통증

암은 환자의 뼈에 전이 되었을 때 큰 통증을 유발한다. 데드풀의 암은 힐링팩터가 없는 일반인이었다면 금방 사망했을 만큼 심각한 전신 암 환자이기 때문에 그가 걷거나 뛰지 않아도 그의 뼈는 통증을 호소하며 평소에도 몸이 쑤실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데드풀은 신경 손상, 뼈 골격 구조 파괴, 골막 자극으로 인한 통증이 있으며 암으로 인해 뼈의 경도가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다행히 힐링팩터가 신체와 근육을 강화하여 통증이 경감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3. 장기 통증

데드풀의 힐링팩터는 그의 신체조직을 재생시키며 암과 종양 또한 여러 부분에 생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결국 암으로 절여진 그의 몸 안에서 가슴 답답함, 화끈거림과 같이 신경이 거슬릴만한 통증을 종종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심한 두통과 스트레스

데드풀의 암세포는 뇌까지 미치고 힐링팩터와 맞물려 뇌세포, 조직의 파괴와 재생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더욱 정신이 산만해지며 손상이 심할 경우 환각증세를 보인다. 특히 뇌세포와 조직의 파괴가 다양한 수준의 통증을 야기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통뿐만 아니라 뇌세포의 활성화와 재생 과정에서 기억이 불확실해지고 특히 이제껏 타뷸라 라사로 지워버린 기억으로 인해 무의식 중에서도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고통들은 그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일상적인 고통에 적응 및 힐링팩터의 진통작용과 신체 강화가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픔을 잊는 재치와 입담이 데드풀과 만났기에 그의 세세한 아픔들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작아져 있었을 것이다.

위 내용은 데드풀 코믹스에 나온 내용, 설정과 암과 관련된 의학연구보고서(학술지X, APA StyleX, 연구보고서 인용양식을 따름)을 참고해 알기 쉽게 풀어쓴 글입니다. 다른 이와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요 참고 의학연구보고서]

김형석. "암 유발 뼈 통증 실험모델을 이용한 통증 유발기전 규명 및 멜라토닌의 통증억제효과 연구."(2012)

정근화, "악성 종양이 뇌졸증의 진행 및 재발에 미치는 영향 연구" (2011) 정진영. "내부장기암의 피부전이에 있어서 단백분해효소의 역할." (2011)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뮤턴트가 바라본 데드풀의 머릿속, 그의 말에 따르면 데드풀의 생각은 읽어낼 순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고 한다. * 데드풀은 혼란스러운 정신상태로 인해 정신계열공격에 면역을 지니고 있는데 이 뮤턴트가 하는 말도 이와 비슷한 뜻인 것 같다.

Comics: Deadpool Team-Up(2009) #891

Writer: Frank Tieri

Penciller: Chris Staggs, Humberto Ramos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마블 영화를 틈틈이 챙겨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많은 편이다. 그 예시로 캡틴이 헬리캐리어에서 낙하산 없이 하강하는 윈터 솔져(MCU) 장면을 보았던 데드풀은 무언가 꽂히는 게 있었는지 힐링팩터만 믿고 그 장면을 따라 한 적이 있었다.

데드풀이 꽂혔던 문제의 장면, 56초부터 잘 들어보면 "Was he wearing a parachute?" "No, no he wasn't." 으로, 해당 장면의 대사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deadpool #captain america #Youtube

[eadangdang]

[데드풀에 관한 사소한 TMI]

타코는 데드풀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의 사랑은 동료 히어로가 "타코가 너한테 걸린 세뇌마법도 깨줄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말할 정도로 진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우리는 타코를 한아름 품에 안고 아이처럼 들뜬 데드풀의 미소를 볼 수 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할로윈 맞이 데드풀 코스프레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리고 노력상(Minimum effort)을 받았다고 한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은 캡틴의 인정으로 어벤져에서 활동한 시절이 있었다. 어벤져스 휘하 유니티 스쿼드 팀의 멤버가 된 그는 어떻게 협동심과 도덕성이 부족함에도 어떻게 어벤져가 될 수 있었을까? 오늘은 어벤져스 속 데드풀의 행적과 그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의: 언캐니 어벤져스 스포일러 포함

데드풀이 합류한 팀은 인간, 뮤턴트, 인휴먼이 소속된 다종족의 팀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과 테리젠이라는 독안개로 죽을 위기에 처한 로그를 구하기 위해 헌신해준 데드풀에게 가능성을 보았고 그를 어벤져스로 영입하였다.

어릴 때부터 캡틴아메리카를 존경해왔던 데드풀은 캡틴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과 그동안 자신이 꿈 꿔왔던 어벤져라는 기회를 데드풀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거기에 오랫동안 고대해오던 ‘진짜 히어로’가 되고 싶단 열망을 이뤄줄 수 있는 어벤져스는 그에게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그러나 어벤져스를 포함한 많은 히어로들은 어벤져스가 된 데드풀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같은 팀 멤버였던 스파이더맨은 데드풀을 향한 깊은 혐오감으로 어벤져를 이탈했고 팀의 리더인 로그조차 그의 존재를 쉽사리 받아주지 않았다. 주위 멤버들은 데드풀의 가치에 의문을 가지고 경계할 뿐이었다.

이런 자리에서 데드풀은 큰 압박을 느꼈다. 그러나 자신을 영입한 캡틴의 의도를 믿고 있었고 자신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유니티 스쿼드의 운영자금을 마련했고 최대한 멤버들을 서포트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이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데드풀이란 캐릭터가 이정도로 팀에 헌신한 것은 드문 일이었다. 협동심 부족으로 자주 갈등을 빚어왔던 그가 이상하게도 자신이 속한 팀과 큰 문제를 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극초반엔 멋대로 행동하긴 했다.) 친히 경고사격까지 하며 적들에게 폭력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빠른 판단력으로 팀 멤버들을 서포트하는 것에 힘썼다. 전반적인 운영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동료의 상태를 살피며 작전을 변경하거나 다른 멤버의 활약을 위해 밑작업을 해주고,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 위해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장난을 치는 등 데드풀이란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었다.

이는 데드풀이 누구보다 동료를 생각하고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노력했음을 의미했다. 못난 티눈인 자신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심하였다. 또한 멤버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화합하는 모습도 그릴 수 있었다.

이러한 데드풀의 노력은 멤버들의 인식을 바뀌는 데 충분했다. 그들은 데드풀을 귀찮아 할지언정 멤버로서 인정해주었고 그의 선한면, 모자란면, 유쾌한면 모두 받아들이며 데드풀과 유니티 스쿼드는 하나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테리젠 해독제와 관련된 인간과 뮤턴트 간의 불신 속에 이뤄진 시빌워로 캡틴의 기대를 져버린 데드풀은 제명되었다. 데드풀은 캡틴을 존경해왔고 그만큼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이 해답은 데드풀이 능동적인 주체에 맞는 신념을 지녔음에서 찾을 수 있었다.

데드풀은 캡틴을 믿고 어벤져라는 명성만 가진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운영자금 지원과 멤버의 서포트, 선한일을 한다는 것 모두 데드풀의 기본 신념인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한다.' 라는 의지에서 나온 능동성의 결과였다.

데드풀에게 어벤져스는 자신이 방황하는 지점에서 하나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되어주었다. 그것이 능동적인 데드풀의 의지와 스스로가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램이기에 의미가 깊다. 또한 이곳에서 화합과 동료애를 키우며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여담)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데드풀은 다른 이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또한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기억을 삭제해 다시 방황하고 외로워졌다. 그러나 최근 뮤턴트의 섬 크라코아와 관련된 X-force 팀에 들어가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중으로 데드풀이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 된다.

X-force에서 데드풀이 어벤져 시절에 느낀 긍정적인 느낌과 스스로에게 주는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언캐니 어벤져스 속 데드풀을 마칩니다. 언캐니 어벤져스 코믹스 기반으로 알기쉽게 재구성 되었으며 다른이의 해석과 상이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eadpool

[eadangdang]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자신과 대치하는 적들을 곧잘 놀려먹는다. 그는 전투에서 퇴장하기 직전에도 엿 먹으라며 상대방을 신나게 골려댔을 정도이다. 그러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디스하기 좋은 대사를 떠올리면 스스로 뿌듯해 하기도 한다.

#dead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