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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귀여운 거

고난.. 시련.. 역경.. 이런 단어들만 떠오르는 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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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간 뒤부터 고양이를 마주치게 되면 괜히 마음이 아려온다. 괜히 그렇네. 아무튼 귀엽다.

생각은 언제나 바뀐다. 하물며 방금까지 생각 했던 것도 바뀔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은 믿을 수가 없고 영원함은 없는 것인가.

이 영화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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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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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꺼낸 책 첫 장은 ���어져 있고 좋아하는 구절이 담겨 있는 장은 모서리가 접어져 있다. 또, 커피를 흘린 건지 누렇게 번져있다.

오랜만에 꺼낸 책과 사랑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하면 닮아가고, 사랑할 때 수없이 상처 받는 마음들, 사랑은 둘이서 하지만 이별은 한 사람이 정한다.

책 한 장들이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이라면 책은 네가 되는 걸까.

ps.이따금씩 또 생각나면 꺼내 볼게. 책은 점점 낡겠지만 내 마음은 낡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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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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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직하고 싶었던, 나만 아는 너의 표정도 보고 싶은 마음도 오늘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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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꺼

찐빵이가 하늘나라 간 뒤로 처음 안은 고양이.

소원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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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비니 발견.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이게 제가 가진 다정 중 가장 초라하지 않은 거라고 미리 말했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빨리 저를 떠나셨겠지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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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내 목숨을 정말 놓아버릴까 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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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너가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딱히 의미는 없는 말이고 그냥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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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 겁먹고 너의 손을 놓아버린 나는 겁쟁이가 분명하다.

코 끝이 시립고 차가운 이 겨울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물론 가장 행복했고 아름다웠던 겨울이였지만 끝은 좋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봄이 오고 여름이 온다면 달라질까.

언질 줬던 말들이 현실이 되었을 때. 나는 너에게 특별했으면 하는 바램이였나. 너의 곁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다른 보통의 사람들과 같았나보다.

끝나도 다시 또 올 계절이기에 나는 매해 겨울마다 너와 함께했던 날들을 추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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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늘 좋다. 끝이 좋아야 되는데.

잃어버린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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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는 마음 가져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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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복합니다.

인생은 희로애락의 연속이고, 인생의 절반은 사랑이라고.

영원함은 없다고들 하지만 영원을 굳게 믿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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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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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집에 오면 두리번 거리며 하늘 나라에 간 널 찾아. 그러다 아차 싶어서 그만두고 방으로 들어가.

가족과 같은 널 처음 죽음과 마주했을 때 절망적이였지. 차가운 귀와 발바닥, 초점 없는 눈. 왜 감겨도 감겨도 자꾸 눈을 못 감아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아직 이별은 나에겐 너무 버겁고 적응이 안 돼. 어려서 그런가. 근데 이별은 나이가 들어도 덤덤해질 것 같진 않아.

요즘엔 슬퍼할 공간, 환경, 시간을 안 만드는 거 같아. 근데 가끔가다 불쑥 슬픔이 찾아올 때도 있어. 난 그 슬픔을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그렇게하면 나도 모르게 웃긴 상상을 해, 웃게 되더라.

응. 난 아직 널 못 잊었고, 가끔 네가 생각나서 먼 곳을 바라보며 널 그리워 해. 예전에 찍어놓았던 동영상을 볼 때면 네가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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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