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tfcdfl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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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과 델타룬 챕터 1 & 챕터 2 스포일러
이론은 아니고 간만에 게임 즐겁게 해서 감상문
초중반 스포일러 뿐만 아니라 모든 선택지를 해봤고 밑으로 이야기가 나오니 언더테일 또는 델타룬 할 예정 있으신 분들은 보지 말아주세요
챕터 1 막 나왔을 무렵도 좋았던건 많았지만, 이래저래 말하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언더테일 막 발매됐을 때 데모 해봤던 그 느낌이었음) 언더테일때 좋아했던 버거팬츠랑 나이스크림 가이 이야기만 잠깐 했었다......그것도 벌써 2년 전이네
게임 전체적으로 성장한 플레이어들을 겨냥한 부분이 많아서 좋았음. 성장이라는게 언더테일을 거친 플레이어들이라는 정신적 성장도 있겠지만, 델타룬 챕터 2는 언더테일을 해봤던 10대들이 20대가 되어 성인이 되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만든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주인공들의 나이대나 감정선, 언더테일 플레이와 그 고찰을 즐겼을거라 믿고 좀 더 복잡하게 짜여진 게임 연출과 요소들......그리고 선함과 악함의 모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갈거라 믿고 제시하는 듯한 선택지들. 
정해진 엔딩이 어떻든, 설령 그 엔딩이 정해진 파멸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델타룬은 굉장히 좋은 성장물임. 델타룬 챕터 1을 막 시작했을 무렵에는 왜 언더테일처럼 1인 체제가 아닌가 의문을 가졌었는데, 챕터 1 중반쯤부터 납득했음. 델타룬은 언더테일 때 느끼기 어려웠던걸 느끼게 해줌. 삶의 일부를 누군가와 같이 행동하고 그 변화를 곁에서 목격할 수 있다는건 참 귀중한 경험임. 그리고 그 변화의 계기나 일부가 되어 줄 수 있다는건 정말 큰 선택지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언더테일과 델타룬을 거치면서 생긴 내 의견이 하나 있는데, 토비 폭스는 성장의 궁극점에 사람의 선함이 있다고 믿는 사람같음. 어떤 부분은 절대로 변하지 않고, 그 변하지 않는 부분이 여전히 부정적이더라도......결국 그사람이 스스로 변화시킨 부분은 어떤 형태로든 선한 결과에 이바지 할거라고 호소하는 기나긴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개구나. 아무튼 언더테일에서도 게임의 모든 부분에서 희미하게 느꼈는데 델타룬때 훨씬 선명하게 느꼈음. 그럼 언더테일과 델타룬 챕터 2의 그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언더테일에서는 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고 델타룬 챕터 2에서는 몇번이고 마주칠거임. 몇번이고, 계속 진행을 끊어버리는 무수한 분기점들과 선택지들을. 나는 그 부분의 진의가 이야기의 섬뜩함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진행하기 굉장히 어렵게 만들어놓은 것 자체와 계속 플레이어에게 호소를 하고 있는 것도 선에 관한 주장이라 생각함. 그럼에도 끝까지 진행 할 수 있는 점? 그걸 진행 할 수 없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책으로도 족하지 않을까. 언더테일부터 토비 폭스는 꾸준하게 호소하고, 그 호소를 얼마나 받아들였냐에 걸맞는 결과를 꼼꼼하게 준비해둠. 그게 토비 폭스가 모두에게 게임이라는 틀로 제공하는 이야기임.
감상문이 좀 옆길로 새어나갔는데, 델타룬 챕터 2는 메인 스토리와 인물들의 관계, 성장등 여러 요소가 즐거웠음. 나한테 특히 즐거웠던 캐릭터는 스팸톤이었는데, 스팸톤은 속물적인 본질과 야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을 대놓고 드러내는 캐릭터임에도 궁극적으로 추구한게 다름 아닌 자유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아무리 희미한 기회나 희망일지라도 그걸 열망하는 자는, 어떤 성격이나 틀에만 영원히 갇혀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보여줘서 정말 좋았음. 그리고 제빌이나 스팸톤의 배틀 OST 이름이 대문자인 것과, 전투에서 이겼을 경우 보답하는 스스로가 변한 아이템들은 언더테일에서 나왔던 가스터의 조각을 의미하는 인상도 받아서 즐거웠음. 델타룬에 와서야 가스터의 조각들......가스터가 변화시켰던 어떤 masterpiece들을 모아 그 결과를 보겠구나, 라는 기대도 생기고.
챕터 3부터 다른 챕터들까진 한꺼번에 발매한다고 했던가? 천천히 챕터들 반복 플레이 하면서 기다려야지......팬아트도 조금 그려서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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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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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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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쇼킹했던 작품들
안지마 무서워 결말 기대하고 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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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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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시계
루시우가 귀엽고 자리야가 멋져서 파피루스 전당이랑 언다인 전당에 등록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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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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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적어도 2회차 클리어, 그리고 열쇠를 사서 열 수 있는 곳을 한번쯤 봐야 무리없이 이해 가능한 글입니다.
언더테일의 고스트
언더테일에선 플레이어가 기존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통하지 않는 종족이 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스트라는 종족이다.
이 게임에서 고스트라고 언급되는 것은 냅스타블룩 일가(냅스타블룩, 더미, 현 MTT)
이 고스트들에게는 특징이 몇가지 있는데,
1. 순수 고스트 상태라면 절대로 죽지 않는다. (현재 언더테일에서 볼 수 있는 상황만 한정) 참고로 보스 몬스터인 토리엘과 아스고르도 불가능한 사항이다.
2. 고스트가 육체를 갖는다는 것은 빙의 현상이 아니다. MTT가 현재 하는 활동 전체가 폴터가이스트 현상같은게 아닌 완전히 그 육체로 새로 태어나 활동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것. 싸워봤다면 알 수 있는데 고스트들은 육체에 있는 채로 공격을 받으면 죽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3. 인간과 몬스터는 고스트가 될 수 없다.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령’에 준하는 존재가 아닌 순수한 독립 개체.
그러니까, 위의 사항을 따져보면 언더테일의 고스트는 매우 특이한 개체라는 것이다. 보스 몬스터 둘은 한정적으로 불로장생을 이룰 수 있다. 허나 냅스타블룩 식으로 절대적인 불사같은 불변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보통 유령은 먹지 않는다. 하지만 냅스타블룩의 집에는 고스트식 식사가 따로 있었다.
무엇보다도 육체를 가졌을 경우 한정이긴 하지만, 죽는 행위도 가능하다. 고스트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무언가가 죽어서 태어났다면 그 무언가가 굉장히 특별한 개체여야 할 것이다.
또 쉽게 간과하게 되는 사실이 있는데 아스리엘이 영혼을 흡수 할 때 유일하게 강제적으로 흡수하지 못했던 개체이다. 트루 엔딩 직전 냅스타블룩에게 가서 말을 걸면 알 수 있는 점으로, 고스트는 아무래도 특정 인과에서 손쉽게 벗어 날 수 있는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여기 밑으로는 ���일 조작 캐릭터 스포일러 추측---
아 그리고 그냥 단순히 따져본건데...현재 가스터랑 비슷한 점이 꽤 있는 종족임
완전 흑백이라는 점이나 사라지는 방식이나...그리고 게임 내 현상을 완벽하게 벗어나는 독립적인 행동을 한다던가
또 제일 의문인게 냅스타네 오른쪽 맵으로 가면 샌즈 BGM이 나옴. 뭐 사실 파피루스랑 전화 할 때 샌즈 언급되면 대부분 이 BGM이 나오니 단순히 그거일수도 있지만...다음 문장부터 억측 수준으로 내려감
샌즈는 냅스타블룩 일가 중 한명이 해골? 오브젝트에 들어가 있는거 아닐까 싶기도 함. 가스터가 있는 방이 워터폴에 있는 점이라던가 샌즈가 있는 샌트리 뒤에 문이 있는건 워터폴이 유일하기도 하고...그리고 샌즈랑 연관이 있어보이는 Alphys가 워터폴 출신이라는 것도 그러함. 이 게임의 원흉이라고 추측되는 자들 대부분이 워터폴에 집중 되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충 다썻군 언더테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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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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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베풀기 위한 행동 순서02
여기는 특히 스포일러가 강력한 캐릭터들의 방법을 따로 모아뒀습니다.
1회차 이후 요소들 주의.
트루랩의 융합체들
Memory Head(메모리 헤드) - Cell(전화기)를 사용한 뒤, 함께하는 것을 Refuse(거절하기)한다.
Endogeny(엔도제니) - 그레이터 독과 동일. Beckon(부르기)를 사용하여 근처로 불러낸 뒤, 한번 Pet(어루만지기) 한다. 그리고 Play(놀아주기) 후, 두번 Pet(어루만지기) 한다. 혹은 Stick(나무 막대기), Hush Puppy(허쉬 퍼피)를 사용하면 즉시 자비를 베풀 수 있다.
Reaper Bird(리퍼 버드) - Pick On(괴롭힌다), Pray(기도한다), Mystify(혼란시키기) 순서로 행동한다.
Lemon Bread(레몬 브래드) - Unhug(껴안지 않는다), Flex(몸풀기), Hum(콧노래한다) 순서로 행동한다.
냉장고 융합체 - Joke(농담하기)를 세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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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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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베풀기 위한 행동 순서01
영문판 기준입니다.
게임 진행 시 막힐 때 ctrl+f를 누르고 영문 이름을 입력해서 참고해주세요!
스포일러가 특히 강한 인물들은 이름까지 가려두었습니다.
Dummy(더미, 인형) - Talk(말걸기)를 한번 사용
Froggit(프로깃) - Compliment(칭찬한다) 혹은 Threaten(협박한다) 둘 중 하나를 한번 사용
Whimsun(윔슨) - 별도의 행동 없이 자비가 가능
Moldsmal(몰드스몰) - 별도의 행동 없이 자비가 가능
Napstablook(냅스타블룩) - Cheer(응원하다)을 세번 해준다, 혹은 Flirt(추파를 던지다)를 세번 해준다.
Loox(룩스) - Don't Pick On(괴롭히지 않는다)를 한번 사용
Vegetoid(베지토이드) - Dinner(저녁 식사)를 사용하고 초록색 야채를 먹는다.
Migosp(미고습) - 같이 나온 동료들을 전부 자비로 돌려 보내면 공격을 멈추고 춤추기 시작한다. 이 때 자비를 베풀면 된다.
Toriel(토리엘) - 자비를 계속해서 베푼다. 대략 13번 이상.
Snowdrake(스노우드레이크) - 첫 턴을 버텨 농담을 들어주고, Laugh(웃기)를 사용한다.
Ice Cap(아이스 캡) - Ignore(무시)를 두번 사용한다.
Doggo(도고) - 첫 공격을 움직이지 않고 버틴 뒤, Pet(어루만지기)를 한번 사용
Jerry(제리) - 다른 몬스터들에게 전부 자비를 베푼 뒤, Ditch(내팽개치기)를 사용한다.
Lesser Dog(렛서 독) - Pet, Pet, Pet, Pet, Pet, Pet, Pet...
Dogamy and Dogaressa(도가미와 도가레사) - 맨 처음 Roll Around(뒹굴기)를 사용하여 눈을 묻힌 뒤, 도가미와 도가레사 각각에게 Re-sniff(다시 냄새맡게 하기)를 한번씩 사용한다. 그리고 둘을 한번씩 Pet(어루만지기) 해준다.
Gyftrot(기프트롯) - Undecorate(장식 떼주기)를 세번 사용한다.
Greater Dog(그레이터 독) - Beckon(부르기)를 사용하여 근처로 불러낸 뒤, 한번 Pet(어루만지기) 한다. 그리고 Play(놀아주기) 후, 두번 Pet(어루만지기) 한다.
Papyrus(파피루스) - 약 12턴 이상 버틴다. 두번 이상 파피루스가 잡고 난 뒤는 파피루스가 알아서 잡기를 포기한다.
Aaron(아론) - Flex(몸풀기)를 세번 사용한다.
Woshua(워슈어) - Clean(청소)를 사용하고 초록색 물방울에 맞는다.
Shyren(샤이렌) - Hum(콧노래한다)를 사용한다. 마음에 내키는만큼 쓰고 자비를 베푼다.
Moldbygg(몰드비그) - Imitate(따라하기)로 모습을 바꿔 준 뒤, Unhug(껴안지 않는다)를 사용한다.
Temmie(Eㅔ미!) - Flex(몸풀기)로 싫어하게 만들거나, 테미 플레이크를 가지고 있다면 Feed Temmie Flakes(테미 플레이크 먹이기)를 사용한다.
Mad Dummy(매드 더미) - 인형이나 미사일의 유도 기능을 이용해 매드 더미를 약 12턴 이상 공격한다. 혹은 그냥 전부 맞으면서 버티면 매드 더미가 알아서 관둔다.
Undyne(언다인) - 초록색 하트가 된 상태에서 공격을 버티고 있으면, 다시 빨간 하트로 바꿔 줄 때가 있다. 이런 타이밍에 자비 메뉴에서 Flee(도망간다)를 선택해서 열심히 핫랜드까지 도망가면 된다.
Mettaton(메타톤) - Alphys의 손모양을 보고 답을 선택한다. 맨 마지막 질문은 아무 답이나 해도 상관 없다.
Vulkin(벌킨) - Hug(껴안기), Encourage(격려한다) 둘 중 하나를 사용한다.
Tsunderplane(츤데레플래인) - Approach(다가가기)를 사용한 뒤, 공격해오는 비행기의 초록색 테두리에 세번 이상 닿는다.
Pyrope(파이로프) - Heat Up(달구기)를 두번 사용한다.
Royal Guards(로얄가드즈) - 로얄가드02에게 Clean Armor(갑옷 닦기)를 사용해서 갑옷의 진흙을 닦아낸다. 02가 진흙이 없어 더워진 갑옷을 벗으면, 당황하는 로얄가드 01에게 Whisper(속삭이기)를 사용한다.
Muffet(머펫) - 약 18턴을 버틴다. 아니면 폐허에서 파는 거미 도넛과 거미 사이다 둘 중 한가지를 남겨온 뒤 머펫 앞에서 먹는다.
Final Froggit(파이널 프로깃) - Mystify(혼란시키기)를 사용한다.
Whimsalot(윔셀롯) - Pray(기도한다)를 사용하고 초록색 나비를 잡는다.
Astigmatism(애스틱매티즘) - 한 턴을 버티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살펴본다. 괴롭히지 않기를 바라면 Don't Pick On(괴롭히지 않는다)를 사용, 괴롭히기를 원하면 Pick On(괴롭힌다)를 사용
Madjick(매드직) - Talk(말걸기)를 사용한 뒤, 조작 키가 반대가 된 상태에서 한 턴 버틴다.
Knight Knight(나이트 나이트) - Sing(노래한다)를 세번 사용
Mettaton EX(메타톤 EX) - 시청 점수 1만점을 넘긴다.
Asgore(아스고르) 1회차 - 자비 베풀기 불가능. 무조건 쓰러트려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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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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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어어어!!!★★★
*2회차정도 간략하게 끝내셨다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스포일러지만, 이번에도 파일 조작 스포일러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더테일 3회차 이상을 하셨으면 대략적으로 눈치 챌 수 있는 일인데, 언더테일은 노 세이브 플레이라는게 가능합니다.
어떤 방식인지 알아보는 방법
1. 현 플레이 시점 제일 가까운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최대한 멀리까지 진행한 뒤 게임 오버.
3. 그 후 다시 시작되는 지점이 사용하지 않은 세이브 포인트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느껴보면 됩니다.
언더테일은 처음부터 세이브를 하지 않아도, 중요 이벤트 직전, 혹은 그 직후의 시점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세이브를 하더라도, 원래 세이브 했던 위치와 정 다른 곳에 깨어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ex: 메타톤ex와의 싸움에서 졌을 때 무조건 그 방 바로 앞 엘리베이터 옆에서 재시작 됨, 메타톤 관련 이벤트 스킵 등)
물론 제작자인 토비 폭스가 게임 진행의 편의상 만들어 둔 기능 같지만...(게임에서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행위를 싫어한다고도 했고) 일단 언더테일 게임 내에는 DETERMINATION, 그리고 가스터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 또한 떡밥으로 해석 될 여지가 있습니다. 저 두가지가 이 게임 떡밥 최고의 변수기 때문에 게임 내 현상에 관해서 무슨 개입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니;
그리고 여기서부턴 그냥 궁금한 점
패치로 가스터가 사라졌을 때, 만약 노 세이브 플레이 관련으로 이상이 생겼다면 가스터가 세이브에 관련해서 개입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에...한번 확인해보고 싶은데 하필 그 시기에 언더테일을 못해서; oldver100으로는 확인 불가능한 사항같고 그냥 호기심만 차오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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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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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노말, 그리고 두가지 스포일러 엔딩, 파일 조작에 의한 스포일러 캐릭터에 관한 정보를 보지 않았으면 이 글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간략한 잡담.
Alphys의 실험에 관한 이야기
내 동인설정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되는 문제 중 하나라, 시간 난 김에 간단하게 쓰고 넘어감
Q: Alphys의 실험은 정말로 실패했나?
A: Alphys의 의도를 생각하면 그녀의 실험으로써는 거의 실패작.
게임 내에서 트루랩의 기록 화자는 Alphys다. 기록 말미에 그녀는 자신의 DETERMINATION 실험이 실패라고 단정 짓고 트루랩을 폐쇄 시킨 뒤, 비밀리에 그것을 관리하게 된다. 정황상 그녀가 이 실험을 실패라고 단정 지을 이유는 분명하다. 그녀가 의도한 것은 죽은 자의 소생이었지 융합체의 탄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Alphys가 이 실험에 사용한 주요 도구 중 하나는 어떤 인물의 설계도가 사용됐다. 그리고 이 도구는 Alphys가 주입한 DETERMINATION을 뽑아내는데 사용되었다.
Q: 그렇다면 이 실험에서 Alphys의 의도를 배제하자. DETERMINATION 추출 장치는 가스터가 설계했다. 그렇다면 DETERMINATION은 원래 융합체같은 결과물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했던 것일 수도 있는가?
A: 있다.
DETERMINATION이 적용 된 제일 가까운 예시인 프리스크와 차라를 생각해보면, 둘의 교착 관계는 융합체와 흡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융합체 중에서 스노우 드레이크의 엄마를 생각해보자. 그녀는 수많은 인격체와 섞였으나, 그래도 썰렁한 농담이라는 트리거를 제시하자 자신이 누구인지 자각해냈다. 프리스크와 차라의 경우에는 이 트리거가 폭력 사용의 여부라고 가정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DETERMINATION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이 중에 가스터가 필요한게 융합체같은 방식이었다면 그가 설계한 추출기는 이 방면을 과장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가 원했던게 복수의 인격체들을 혼합하여,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인격을 호출하는 방식이었다면 DETERMINATION은 매우 유용한 매개체였을 것이다.
한줄 요약: Alphys한테는 실패엿던 DETERMINATION 실험은 가스터의 의도 때문에 그렇게 됏을 수도 잇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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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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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스포일러를 쓴다 거침없이 우렁차게■■■
트위터에 대충쓰려고 했는데 트위터 상태 지금 병신 찐따같길래 그냥 텀블러에 씀;
언더테일에서의 ‘몬스터’에 관한 추측
몰살루트 맨 마지막을 보면 차라가 깨어나기 직전의 프리스크를 아스고르가 인간이 아닌 몬스터로 인식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것은 너무 많은 생명을 죽인 인간이 차라리 괴물에 가까워진 것을 비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자.
정말로 언더테일에서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는 정말로 ‘몬스터’였을까?
언더테일이 아니라, 통상적인 경우를 따져보자.
픽션이나 논픽션에서 사람에게 괴물이라는 지칭을 쓸 때는 보통
1. 한가지 분야에서 미친듯이 특출나다 (여기까진 보통 좋은 의미)
2. 비정상적으로 젊거나, 오래 살거나, 혹은 둘 다 (기본 몇백년~몇천년 산 존재들)
3.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사항들이 있다. (날거나, 꼬리를 흔들거나, 온몸에 하얀 털이 나서 푹신푹신하거나, 갑자기 공간이동을 한다거나, 회복력이 무시무시하거나 기타 등등)
4. 죽을 때 먼지나 재가 되거나 몸이 녹는다.
5. 이유도 없이 열심히 사람을 죽이는 대량학살자
언더테일 오프닝을 보면 인간과 몬스터가 싸워서 지하로 쫓겨나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이때 정말로 ‘인간’과 ‘몬스터’의 싸움이었나? 를 한번 따져보자.
워터폴에 진입하면 누가 썼는지 모를 괴물의 역사서 같은 것을 읽을 수 있는데, 여기에 조금 이상한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스샷이 없어서 엄청 대충 기억하고 있는 문장으로 대체함)
“인간에게는 ‘DETERMINATION’이라는 것이 있는데, 몬스터 모두가 하나하나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인간 한명의 DETERMINATION에 여러 몬스터가 당해내질 못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이 내용을 따져보면 오히려 인간이라고 칭해졌던 존재조차도 몬스터에 가까워보인다. 실제 게임에서 보여지 듯, 몬스터라고 칭해졌던 자들은 그야말로 괴물급의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DETERMINATION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을 이길 수 없었다...이것이 드래곤볼의 전투력 시스템처럼 단순히 ‘인간은 내면에 잠재 된 강인한 투지를 통해 능력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라는 비유일까? 혹시 진짜 몬스터는 인간이라고 지칭 된 자들이고, 몬스터라고 쫓겨난 자들은 오히려 인간이 아니었을까?
좋아 게임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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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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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자료 찾아다니다가 ????? 싶었던거 잡담.
치명 스포 다량함유
이번건 리얼 근거 하나도 없고 중간에 생각 드랍까지 햇다
언더테일 효과음은 wav 파일로 저장되어 있는데, 00002a00부터 00002999까지 좌르륵 정리되어 있는게 그것. 파일 이름이 어쩐지 익숙해서 뭔가하고 곰곰히 봤더니 앞에 0x를 붙이니까 얼핏 보기에 UTF-32 인코딩처럼 보였다. 생각하고 나서도 스스로가 어이가 없어 이건 너무 생각했지; 했는데
000029c6: 메타톤 목소리 효과음. 0x000029C6로 변환하여 찾아봤더니
⧆ ← 이게 나왔다...이름은 squared asterisk. 말그대로 사각형 안에 *(asterisk)가 있는 형태.
000029d5: 가스터 목소리 효과음. 위와 마찬가지로 찾아봤더니
⧕ ← 이런게 나왔는데, 이름은 times with right half black. 이름도 이름인데...이거 이 문자를 지원하는 대표 폰트 중 하나가 DejaVu Sans다...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데자뷔 샌즈라니 미친 우연;
이 이상 했다간 본 목적이 꼬일 것 같아서 관뒀는데 왜 적어뒀냐면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만에 하나 만약 이것까지 고려해서 파일이름 정한거면 토비 폭스 진짜; 아니겠지 설마...
하지만 그럴리가 없지 책이나 읽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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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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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언더테일의 중점이 되는 스포일러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읽으실 때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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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관한 짤막한 잡담
엄청나게 대강 직역하자면, ‘먼 곳에 있는 문은 나가는 곳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관점의 순환을 나타 낼 뿐이다.’ 라는 뜻
실제로 언더테일 내에서는 ‘먼 곳의 문’이라고 표현할만한 곳이 두군데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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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엔딩 직전의 통로, 아래: Ruin을 거쳐 Home에서 나갈 때 사용하는 통로)
완전히 똑같은 구조를 가진 이 두가지 문이다. 어쩌다보니 위치도 거의 비슷하게 찍혔는데;
프리스크는 에봇산에서 떨어진 이후 크게 이 두가지 통로를 통해 언더테일을 시작하고 끝맺게 된다. 그 대략적인 루트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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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에서 프리스크가 각 구역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반드시 한가지 이상의 개성적인 관점이 제시된다.
Starting Point → Ruin & Home: 토리엘
Ruin & Home -(첫번째통로)→ Snowdin: 플라위
Snowdin → Waterfall: 파피루스
Waterfall → Hotland: 언다인
Hotland → Core: 알피&메타톤
Core → New Home: 메타톤EX, (몰살루트)샌즈
New Home -(두번째통로)→ Over the Barrier: 아스고르, 플라위, (온건루트 2회차) 아스리엘
여기서 프리스크가 한 행동을 처음으로 평가받는 것과(플라위의 대사들) 몬스터들의 세계를 거치고 난 뒤 얻게되는 총평은(몰살엔딩 제외 엔딩들) 위에 제시 된 두번의 통로에서만 이루어진다.
그리고 프리스크는 자신이 한 선택을 짊어지고 잠시 벗어나있던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이 과정과 장치들을 볼 때, 맨 처음에 제시되는 문장에서 ‘door’라는 단어는 물리적인 문과는 다른 은유적인 의미로 해석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첫번째 먼곳의 문은 이때까지 한 선택을 종합하여 ‘원래 가지고 있던 관점’을 보여주고, 두번째 먼곳의 문은 ‘다른 관점들을 받아들이거나 스스로 변화한 관점, 혹은 원래 가진 관점을 유지한 결과’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재미로 하는 추측---
하지만 언더테일에서 제시되는 ‘먼 곳의 문’이 정말 게임 내에서 보이는 두가지 뿐일까? 한다면 내 의견을 글쎄...
이 게임에서는 리셋을 통해 프리스크를 다시 에봇산 입구에서 떨어트릴 수 있다. 어찌보면 이 리셋 후 에봇산 입구는 프리스크에게 있어 제일 먼 곳의 문이다. 관점이 강제로 순환하여 원래 관점으로 되돌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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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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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바꾸기 귀찮아서 안올릴려 했는데 일단 올려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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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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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s~!!!
(gif source: https://youtu.be/cQKGUgOfD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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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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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굉장히 강력합니다▨▨▨▨
가스터 관련 가설 정리 서두. 의지(DETERMINATION)실험 PART.1
제목이 part.1인 이유는 나중에 이 실험 한번 더 언급해야 해서; 여기서 정리할 것은 알피s가 아닌 가스터가 했던 실험에 관한 추측이다.
- 가스터의 의지실험에는 인간이 사용됐는가? 아마 사용됐을 것. 다만 그게 언더테일 시점까지 영혼이 보존 된 여섯 명의 인간 것이라곤 장담 못하겠다. 생각보다 많은 인간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나마 보존 된 것이 지금 영혼만 존재하는 여섯 명의 인간이던가, 아니면 그 여섯 명의 인간 영혼 마저 가스터의 실험에서 남은 찌거기 일지도 모른다. 만약 여섯 명보다 많은 인간이 떨어졌다면 가스터는 스스로의 편의를 위해 자신의 상사, 토리엘과 아스고르한테 보고하지 않은 채 실험을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 인간 영혼 추출 관련 인간의 영혼 추출 및 보존 방법을 가스터가 확립했을 가능성이 크다. 트루 랩의 기록에서 알피s는 특정 설계를 바탕으로 의지 추출기를 만들어 인간의 영혼에서 의지를 뽑아낸 것으로 묘사된다. 이 설계를 만약 가스터가 한 것이라면, 전제로 ‘이미 인간의 육체로부터 분리 된 영혼’을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간 영혼의 분리 또한 가스터가 고안해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방법은  영혼 외의 불순물을 제거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였을 것이다. 언더테일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은, 몬스터들이 지칭하는 ‘인간’이 정말 인간이었나? 라는 점이다. 언더테일에서 몬스터들은 인간인 프리스크를 보고 그들이 그렇게 찾던 인간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다. 그리고 차라와 프리스크 외에 어떤 루트에서도 다른 인간의 외모 묘사는 찾아 볼 수 없다. 일곱은 참 많은 것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무지개의 색깔도 그렇고, 또는 7대 죄악을 지칭할 때도 이 숫자를 쓴다. 사람이 결의, 투지, 의지, 결심(DETERMINAION)을 더더욱 확고하게 할 때 보통 자신의 욕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이 강력한 욕망을 관장하는 것은 보통 악마로 지칭된다. 몬스터들이 상대했던 것은 정말로 순수한 인간이었을까? 만약 가스터가 순수한 인간의 영혼만 추출해 냈다면, 이것들을 거를 수 있었을까? 걸러냈다면, 영혼뿐인 인간한테서 추출 할 수 있었던 의지는 대체 무엇이 원천이었나? 아마도, 살고자 하는 의지였을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죽고 싶지 않다는 공포다.
- 프리스크 이전의 일곱 인간 언더테일에서 차라를 포함해 산을 오른 인간은 총 일곱 명 정도로 묘사 된다. 하지만 이 때 에봇산에 관련 된 이야기가 언더테일 오프닝에서 나오는 묘사랑 같았을지는 의문이다.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산을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가 확실하게 묘사되는 것은 차라뿐이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차라 이전이나 이후나 에봇산에 올라가는 경우는 별로 좋지 못한 의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고, 자신의 의지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공포스러운 소문이 돌아도 에봇산은 그들에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혹의 상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차라는 예외적으로 몬스터가 인간의 영혼을 흡수했을 때 어떻게 작용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를 이용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누가 알려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차라 제외 나머지 여섯을 에봇산에 오르게 한 동기가 된 인물이 존재했다면, 그 자가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다. 가스터라던가.
- 가스터는 추출한 인간의 의지를 어디에 사용했는가? 아마 마지막엔 자신에게 사용했겠지만, 실험은 보통 여러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 생각엔 플레이어의 반복을 인지 할 수 있는 몬스터들은 거의 확실하게 실험 대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토리엘, 아스고르, 샌즈, 파피루스. 이 이후, 실험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목적으로 알피s가 언다인에게 주입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가스터의 실험만 따지자면 저렇게 넷으로 좁혀질 듯하다.
- 가스터가 이 실험을 한 목적은? 가스터가 시공간으로 흩어진 것이 실험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실험으로 인해서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 실험도 저 사건에 일조한 것은 분명하다. 내 생각에 이 실험은 가스터가 내고자 한 결과에 제일 필요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언더테일 게임 내에서 DETERMINAION은 거의 만능적인 힘으로 표현된다. 이것을 느끼면 세이브를 할 수 있고, HP를 회복 할 수 있으며, 이전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도 있다. 또, 아예 모든 상황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 힘은 얼핏 보면 게임적인 요소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특정 상황에서는 최고의 능력이다. 어떤 결과 값을 내기 위해 반드시 처음이나 특정 시점으로 상황을 돌릴 필요가 있다면 이것만큼 필요한 것이 없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최악의 능력이다.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되돌아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스터는 아마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두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지 추출 및 그 관련 실험에 약점을 타파할 다른 실험을 병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둘을 합친 것이 가스터가 최종적으로 목표했던 결과였을 것이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가스터는 이 결과물이 개인적으로 필요했을거라 생각한다. 샌즈가 가스터의 실험을 붙잡고 있는 이유가 이것이라면 대충 상황이 설명된다.
- 가스터는 누구인가 나는 그동안 가스터가 언더테일 이전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면 설명되지 않는 상황이, 무엇보다 이 의지 실험의 이유가 명쾌하게 설명이 되질 않았다. 그런데 가스터가 언더테일과 다른 타임라인에 존재하는 인물이었다고 가정하면, 설명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꽤 많다. 나는 가스터의 원래 위치가 미래라고 특정 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언더테일 타임라인에서 꽤 벗어난 곳에 있었을거란 가정을 전제로 이후 가설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일단 서두 끝!!!!!!! 예쓰 이제 게임해야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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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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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time.
(bad time frisk is head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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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dfl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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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s!
(gif source : https://youtu.be/2PqxOytUj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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