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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생각
tribep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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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그냥 일어나서 걸어다닐 것 같을 때도 있어.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만화 영화를 봐서 그런걸까. 언젠가 니가 품위있게 걸어다닐 것만 같아. 🐈🐈🐈🐈🐈 . #쓸데없는생각 #고양이의보은 #양념이 #너만고양이없어 . #일상 #반려묘 #cat #🐈 #하이랜드폴드 #latepost (Seoul,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UDQjGHPGZc/?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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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quit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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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건가
한 단어를 계속 반복해서 쓰다보면 엄청 낯설게 느껴진다. 존재하지 않는 단어마냥 입에도 붙질않고 갑자기 소개팅하는 기분이 든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2년 전 들었던 언어와 시각커뮤니케이션 시간에 잠깐 배웠던 언어라는 것은 사유의 도구일 뿐이고 어쩌고하던 강사가 생각나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라고 프랑스어로 쓰여진 파이프 그림이 생각난다. 고등학교 시절 cool이라는 단어가 지겨워 bison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부여를 하자고 지껄이던 청년목사도 생각이 난다.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부끄럽다며 사탕한다고 말하던 내 자신도 생각나고. 실은 그 의미가 부여된 단어를 쓰기 싫은티를 팍팍 내고 싶었던건데 성공했는지는 모르겠다. 옛날의 나에 비춰보면 지금 얼마나 변했는지 성장했는지 아니면 더 퇴보했는지 알 수 있는건데 요즘 나는 옛날을 추억하기가 무섭다. 과거를 말하기도 묻기도 두렵다. 굳이 물어 무엇하겠냐고 쿨한척 자위하는 내 자신이 비참하다. 쓸데없는 가십이 문제다.
귤이나 더 까먹으려 했는데 양치질을해서 안되겠다. 까비. 양치질 후 까먹는 귤의 쓴맛이 입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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