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논문 인용
from1837to1945 · 4 months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인종차별주의를 둘러싼 이 영화의 악명이—호기심에 의해—관객들을 더 끌어들인 측면도 없지 않지만, 이 영화가 누린 엄청난 대중성은 흑인들에 대한 그리피스의 가정들이 '동시대 백인들의 상당수에 의해 공유되었음에 틀림없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중략) 분명한 것은 「국가의 탄생」이 불러일으킨 격렬한 항의와 이 영화가 거둔 엄청난 비평적·상업적 성공은 그만큼 이 영화가 미친 사회적 영향력 혹은 그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크고 명백했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점이며, 특히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분노를 일으킬 만한' 혹은 분노를 일으킨 그 만큼이나 컸던 이 영화의 성공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에서 표현된 그리피스의 국가관과 인종관에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는 점이다.
「국가의 탄생」의 경이로운 성공은 분명히 그 영화가 '1910년대와 1920년대 격동의 미국이 더 단순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인종적 순수성에 기초한 단순화된 미국적 정체성의 관념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욕구를 향해 발언하였다'는 것, 그리고 그 발언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반향을 얻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최초에 민주주의적 예술로 상찬되기도 했던 미국 무성영화는, 민족 공동체가 수평적 연대성이라는 자신의 이념을 현실에서 자주 배반하듯이, 적어도 인종의 정체성 정치의 측면에선 자신을 향한 그러한 기대를 곧 배반했던 것이다. (American silent films, which were initially praised as democratic art, soon betrayed such expectations for themselves, at least in terms of racial identity politics, just as national communities often betray their ideology of horizontal solidarity in reality.)"
-주은우, 2006년, 「미국 무성영화와 백인 국가의 탄생-국가의 탄생과 초기 미국영화 속의 인종 정치-」, 미국사연구, 24, 한국미국사학회, pp.99~100,109
1 note · View note
textlab · 4 years
Text
長岡克行, ルーマン/社会の理論の革命 (12)
勁草書房, 2006
제 3장 사회시스템 이론의 기본 관점
1. 통상적인 것의 ‘있을 수 있지 않음’
- 하버마스-루만 논쟁 후 루만은 이러한 일반적 평판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30년 계획의 연구 프로젝트 ‘사회의 이론’을 구성하고, 방대한 숫자의 ‘시(試)작품’을 집필. 그러한 과정에서, 루만의 사회시스템 이론은 중요한 진전. 첫째, 루만은 1975년에 복합성 개념을 새롭게 정식화. 둘째, 1978년에는 사회시스템의 요소를 행위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 셋째, 1978년부터 79년에 걸쳐 사건으로서 요소 파악, 그래서 시간을 양함수의 독립변수로 받아들인 시스템 이론으로 이행. 이 중 여기서 복합성 개념에 대해 살펴볼 것.
- 루만은 복합성이라는 문제를 시스템 이론에만 특수하게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철학의 고전적 문제, 즉 ‘다양한 것의 통일’ 문제까지 거슬러 올라감. (1971a, S.291f) 1975년 논문 「복합성」에서 루만은 마르크스의 유고 『경제학비판 서설』, “구체적인 것이 구체적인 것은 그것이 많은 규정의 총괄이고, 그래서 다양한 것의 통일”이라는 부분을 ���용.
- “통일적 개념은 다양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어떤 관점 밑에 통일체로 다루어 질 때에만 유의미하다. 그래서 복합성 개념은 우선은 다양한 것을 통일의 관점 하에서 보는 의도를 정식화 한다. 복합적인 대상은 다양한 것임과 동시에 통일체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1975, S.204f)
- 복합적인 대상이 다양한 것임과 동시에 통일체가 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역설적(paradoxical). 역설적일 수밖에 없는 이 문제가 왜 중요하냐 하면, 근대사회는 기능적으로 분화한 사회이고, 그래서 그것은 다양한 것의 통일, 다른 것의 통일이기 때문. 사회 그 자체, 실재 그 자체까지, 다른 것의 통일로서 역설로 밖에 정의할 수 없었음. 여기에 더해 이 논문 집필 당시 루만은 자기언급적 시스템 이론으로 전환하는 도중. 이후 토톨로지와 패러독스라는 문제에 대한 언급이 증가.
- 시스템 이론에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의 수 (내지는 이질성의 정도)에 관한 사태를 복잡성이라 부르고, 요소 간의 관계의 수 (내지 종류)에 관한 사태를 복합성이라 부름. 루만도 복합성이라는 사태의 해명에서, 시스템 요소의 수와 요소 사이에 가능한 관계의 수의 구별로부터 출발. 무언가가 요소로서 기능할 때, 또한 무언가가 요소 사이의 관계라고 할 때, 그와는 독립해 요소의 수가 증가하면 요소 사이에 추상적으로 가능한 관계의 수는 제곱 배의 속도로 증가. (요소의 수를 n이라고 할 때, 가능한 관계의 수는 n×(n-1)×1/2) 그러나 실재적인 요소의 경우, 요소의 결합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음. 그래서 요소 숫자의 증가에서는 바로 이러한 관계화가 이미 이용할 수 없는 규모, 이미 실현할 수 없는 규모에 도달. 큰 규모의 시스템에서는 관계화의 추상적, 수학적인 잠세적 가능성, 바꿔 말해 모든 요소의 모든 요소와의 완전한 상호의존은, 질서라고도, 카오스라고도 불리지 않을 규정 불가능한 것으로만 작용. 이 규정 불가능하게 된 것을 다시 규정 가능하게 되는 데는, 시스템이 분화하고, 시스템 속에 하위 시스템이 형성되는 것이 필요. 혹은 1978년 논문 「��합성의 시간화」(1978b)에 추가된 것처럼, 요소를 시간화해 시간적인 전후 관계 속에서 요소를 관련 짓는 것이 필요.
- 규모의 증대와 함께 어떤 시스템이라도, 관계화의 여러 가능성에 대해 선택적으로 활동함과 함께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분화해야만 하는 강제가 그래서 또 찬스가 생겨남. 시스템이 생성하고, 환경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야만 할 때 자신의 여러 가능성 중에서의 선택은 계속 우연에 의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고, 그 때 마다 애드-혹이 이뤄지는 것은 있을 수 없음. 자신의 여러 가능성 중에서의 선택에는 선택의 비임의성과 접속가능성을 보증하는 구조, 그래서 선택에 관계없이 선택을 통해 상호의존의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가 필요, 선택은 구조에 의해서 조정될 필요.
- 복합적인 사태가 생겨나는 것은 요소와 그 관계화의 관계에 기반한다는 것, 그래서 복합성은 요소 사이에 추상적으로 가능한 관계의 과잉과 구조적인 선택의 관련에 다름 아니라는 것, 그 때문에 복합성은 선택을 강제하는 사태.
- 이 같은 배경에서 루만의 시스템 이론은 1980년대까지 10년간에 걸쳐 자기조직론적인 자기언급적 시스템 이론으로, 나아가 오토포이에틱한 자기언급적 시스템 이론으로 전환. 전환의 결과 루만의 시스템 이론은 시스템에 의한 조작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 「조작적인 시스템 이론」으로 변모. 이 전환에 의해 복합성의 개념이 불필요하게 되지는 않지만, 루만의 이론을 이제는 「복합성의 포착과 감축」이라는 공식만으로 다루는 것은 가능하지 않음.
- 그러나 시스템 이론 논쟁을 경험한 루만은 자신이 목표로 한 시스템 이론과 사회 이론이 이해되고 수용되리라 기대하지 않았음. 이 사이 루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본론』을 준비했던 마르크스와 같은 생각. 이는 1980년 외국에서의 초대 강연 「정치의 이론적 정위」(1981b에 수록)의 행간에서 읽힘. 이 강연은 루만이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으로 전회를 수행한 직후 근대사회론과 정치론의 소묘로서 특히 흥미. 그는 마지막에 ‘지와 힘’이라는 테마를 언급. 루만의 사고에 따르면 과학과의 관련에서 ‘지와 힘’이라는 문제에서는, 말하자면 과학 자신의 이론이 실재 속에 침전되어갈 때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 과학 이론을 실천에 적용한다는 통상의 표상에서는 이 사태는 아직 충분한 것이 아님. 언제나 과학은 대상과의 관계를, 자기 자신의 이론이 그 자신의 대상 중 한 부분으로 나타나도록 구상해야 함. 루만은 그러한 이론 구상이 필요한 쉬운 예로, 마르크스주의 사회 이론이 “마르크스와 레닌의 여러 이론에 따라 형성된 사회”를 연구하는 경우를 거론.
 - 루만의 과학 이론 구상에 따르면, 오늘날 정치 이론의 실현이라는 문제는 단순하지 않음. 불충분한 이론 수단 밖에 갖지 못한 시도에는 처음부터 좌절이 선고.
 “그러한 시도는 단명하는 유행 슬로건, 개별 개념, 이론 어프로치를 낳을 뿐이다. 그 것은 테스트를 받기도 전에 퇴화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추상을 경유하는 길, 가장 높은 수준에서의 여러 요구를 충족시키는 사고를 경유하는 길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과학에 있어 소수의 사람 밖에 통행할 수 없는 길이고, 정치에 있어 누구도 감히 걸을 수 없는 길이다. 사회학자로서 그를 아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동시에 또한 상황은 그것이 반응하는 여러 사실이, 그것이 이론이라는 사실, 한 번 만들어지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발전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1981b, S292) 라고 루만은 말한다.
 앞에서 거론했던 마르크스의 이름과 겹쳐보면 누구나 여기서 바로 마르크스의 『헤겔 법철학 비판 서설』의 유명한 문장을 떠오름. 즉 “그러나 이론이라 할 지라도, 그것이 대중을 사로잡는가 아닌가 … 그것은 이론이 래디컬하게 될 때다. 그래서 래디컬은 근본부터 붙잡는 것이다. ....”라는 문장.
- 1970년대 10년 동안 오토포이에틱한 자기언급적 시스템 이론으로 선회하면서 사회시스템의 요소는 행위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서 구해야 한다는 견해에 도달한 루만은 점점 정규 작품 집필에 착수. 그 사이에 루만이 처음부터 고려해야만 했던 것은 사회 이론에는 ‘추상을 경유하는 길’ 자체가 필요. 특히 정규 작품 시리즈 첫 번째로 예정된 사회시스템의 일반이론은 가장 추상적인 내용. 그래서 루만의 사회시스템 이론은 ‘실천과의 관계’나 ‘사회적인 관련성’을 결여한 완전히 추상적인 이론으로 보임.
- 『사회학적 계몽』 3권(1981b)의 서문에서 재론되는 것처럼, 루만이 제창한 ‘사회학적 계몽’은 통상 이야기되는 좁은 의미에서의 ‘실천과의 관계’나 ‘사회적인 관련성’에만 관계된 것은 아님.
“그런 이론적 야심은 한 편으로는 그것을 넘어, 다른 편으로는 동시에 이론적 야심을 제한하는 사회적 조건을 보다 강하게 고려한다. 그러한 여러 조건 중 하나는 특히 사회학이 다음과 같은 대상, 즉 자기자신 속에서 자기자신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는 형식으로 자기관찰을 하는 능력을 갖춘 대상과 관계된 것이다.” (1981b, S.5) 라고 하지만, 이러한 자기언급을 사용하는 이론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기에, 그래서 통상적인‘이론과 실천’과의 관계 ‘사회적인 관련성’과 거리가 있음을 설명할 필요.
- 그래서 루만은 『사회시스템』(1984)을 준비하는 과정에, 「사회시스템 이론을 위한 서문」(1981b, S. 11-24)을 쓰고 이론의 기본적 목표와 성격을 설명. 게다가 루만은 논문 「커뮤니케이션의 있을 듯함」(1981b, S. 25-34)에서도 다시 동일한 이야기. 그리고 이 부분은 『사회시스템』 서문과 3장 3절, 그리고 4장 7절에 그대로 게재.
- 그런데 이론의 기본적 목표와 성격의 설명을 위해 루만은 이론을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눔. 이 구별은 일상적인 세계 전제라는 의미에서의 생활세계가 이론에서 어떻게 문제화되냐에 따른 차이에 기반할 뿐, 자기언급적 이론인가에 상관없는 구별. 하나는 말하자면 베이컨 전통에 유래하는 타입의 이론. 이것은 어떤 질서의 전제로, 그 질서에 결여되었다고 생각되는 것, 그리고 바라는 것, 결함을 문제. 바꿔 말해 이 이론은 여러 상황, 여러 관계의 개선 가능성을 문제. 이 이론의 배경에는 완전성의 표상. 이 이론은 넓은 의미에서의 최선 추구라는 표상. 그래서 이 이론은 이 세계가 완전성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 의사는 건강과 병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타입의 이론을 선택한 사회학자는 사회 질서의 안정성이나 ‘사회문제(social problems)’에 대해 의사와 같이 행동. 이 사회학은 또한 불건전이라 생각하는 문제로부터 도덕적 추진력을 끌어냄. 사회에는 연구해야 할 이런 종류의 중요한 테마가 무수히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루만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보았음.
- 또 하나의 이론 타입은 홉스의 전통. 이 이론의 배경에 있는 일차적 관심은 현상을 시인하고 치료하는 것이나, 또 현상의 존속유지라는 관심이 아니라, 무엇보다 분석적 관심. 이 이론은 현재 주어진 상태에서 거리를 둔다는 점은 첫 번째 타입과 다르지 않지만 개선이라는 관점에서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있음 직 하지 않은 것(=발생 확률이 낮고, 비개연적인 것)」이 어째서 「그렇게 있을 수 있는 것이 되는가」라는 관점에 섬으로써 거리를 둠. 이 이론은 통상적인 것, 정상으로 보여지는 것이 있음 직 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의해 이 이론은 정상성(통상성)의 가상을 부수고, 경험과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류하고,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일종의 현상학적 환원을 추구. 그래서 이 이론에서는 “…는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라는 물음이, 2장 1절 (2)에 다룬 것과 관련해 본다면, 사회 질서를 ‘자연’ 내지 ‘본성’으로 다루는 관점을 부수고, 또 뒤에 보겠지만, 파슨스가 정식화한 ‘홉스적 문제’의 비 파슨스적인 회답을 요구하는 것. (1981a, S.195-284; 1984, SS.162-166을 참조)
- 사회시스템 이론과 사회 이론에 있어 루만이 선택한 건 두 번째 이론 타입. 이유는 그것에 의해서만 사회의 모든 것을 기초 짓는 사태의 통일을 적절하게 다루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또한 우리 사회의 설명을 목표로 하는 사회 이론에서는 개선에 선행하는 이론적 문제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 그런데 이러한 타입의 이론을 선택함으로써 많은 부분이 결정됨. 이론의 관심, 문제 설정, 어프로치와 형식. 이 선택에서 출발한 사회시스템 이론은 사회 테크놀로지가 될 수 없음. 그러나 사회 테크놀로지가 아닌 사회시스템 이론이 사회 비판적인 성격을 갖는가 아닌가는 미정. 첫 번째 타입의 이론을 선택하는 사람은 두 번째 타입의 이론이 현존하는 것의 이론적 해명에 머무른다는 의미에서, 현상 긍정 내지 현상 추인이라는 성격을 가진다고 지적. 그러한 지적을 상정해, 루만은 다시 두 가지 점에 대해 보충.
- 우선 첫째, 루만은 이론 타입에 관한 위의 구별이 정치에서 수입된 카테고리인 ‘진보주의적’ 혹은 ‘보수주의적’이라는 구별과는 관계없다는 점에 주의. (1981b, S. 12) 존립과 자기유지와 같은 주제는 ‘보수주의’로 해석되지만, 루만의 견해에 의하면 그러한 해석은 일정 관점을 전재. 통상적인 것을 있을 수 있지 않은 것으로 보는 이론기술 하에서는 존립과 자기유지는 다른 관점에서 고찰. 이는 기능주의적 관점, 즉 ‘현존하는 것을 우발적인 것으로 다루는 것과 함께 상이한 것을 비교가능한 것으로 다룬다’(1984, S. 83)는 관점. 두 번째 이론 타입의 근저에 있는 이론적 관심은 이 기능주의적인 고찰 방법에 지탱. 이 관점으로부터 본다면 현재 보여지는 존립이나 자기 유지의 틀은 이제까지 잘 되는 문제 해결의 틀임과 함께 다른 형태로도 가능한 문제 해결. 그 때문에 두 번째 이론 타입이 여러 사실의 개변 가능성에 대한 관심, 분석과 재결합에 대한 관심과 무관계한 것은 아님.
- 루만은 실제로 비판적인가 현상 긍정적인가라는 양자택일이 아닌 이론, 달리 말해 긍정인 동시에 비판인 이론, 종래의 이론보다 ‘보다 많은 긍정과 보다 많은 부정’을 가능하게 하는 이론(1984a, p.65), 게다가 ‘자기비판적’이기도 할 수 있는 이론, 적어도 이론이 그 이론 자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는 것이 가능한 이론, 자기에 대해서 아이러니를 포함할 수 있는 이론, 그러한 이론을 목표. 이론이 자기비판에서도 모호할 수 없는 이유는 서론에서 이미 간단하게 거론했지만, 관찰의 이론으로부터 도출되기 때문.
- 둘째로 ‘사회적인 질서는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라 물을 때의 사회 질서 표상. 전통적으로 지배적 견해에 의하면 사회질서의 문제는 불쾌한 행동을 방지하고 억압하는 것(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사회적인 여러 관계에 있어서 상응한 권리를 인정하고, 욕구를 충족하고, 쾌적하다고 느끼는 것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활동을 방지하고 억압하는 것)에 있음. 그 때 평화와 정의, 안전과 질서가 일반 공식이고, 선한 경찰(내무 행정)이 그 수단. 이래서 이 견해에서는 법에 기반한 정치적 질서의 구성과 충분한 가치합의가 사회시스템 형성의 불가결한 전제 조건. 오늘날에도 파슨스를 시작으로 많은 사회학자는 규범적인 사회 개념을 통해 사회의 통일은 최소한의 규범 내지 가치를 공동으로 승인하는 것으로 구성된다고 봄. 루만은 그러한 견해는 구조적으로 필요한 합의에 대해서도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합의에 대해서도 과대하게 평가한다고 생각. 왜냐하면 그러한 견해에는 예를 들어 노예도 피억압자도 범죄자도 테러리스트도 사회 규범을 근본에 있어 승인한다고 상정하지만 혹은 역으로 그러한 규범을 승인하지 않은 자는 사회 구성원은 아니라고 해야만 하기 때문. 그 때문에 루만은 사회시스템 구성의 근본문제는 해를 미치는 사람, 혹은 적응할 수 없는 사람을 배제하는 것에 있다는 견해를 피해, 범죄와 컨플릭트, 아노미를 포함하는 사회라는 표상에서 출발. (1984, S.164-165 내지 1975, S. 11-12도 참조) 그 위에 사회적 질서는 어떻게 해서 가능하는가를 물으려 하는 것.
- 루만처럼 두 번째 타입의 이론에 따른다 할 때, 이론 구성에서 높은 요구가 부여되고, 반사실적인 추상을 위한 이론수단이 요구. 그 이론은 통상적인 것, 일상적으로 ‘정상’으로 경험되어지는 것을, 있을 수 있지 않은 것으로 분해하고, 이어서 그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규칙성을 가지고 성립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함. “현재 있는, 널리 알려진 세계가, 있을 수 있지 않은 것의 언명수준으로부터 재구성되지 않으면 안 된다.”(1981b, S. 12) 물론 또한 이러한 요구는 이론적 혹은 인식이론적으로 표현되어진 연구 프로그램으로는 정비되지 않음. 왜냐하면 루만의 이후 이야기로 말하면 있을 수 있는 것(개연적인 것)의 있을 수 있지 않음(비개연성), 혹은 그 역이라는 것은 ‘패러독스’ 그 자체이기 때문. (1987, S. 3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만은 자신의 사회시스템 이론에 있어서 그것을 시도.
2. 보편성 요구와 사회적인 것
- 루만 사회시스템 이론에서 기본 관점 중 하나는 정상적인 것, 통상적인 것의 ‘있을 수 있지 않음’이라는 관점, 또한 있을 수 있지 않은 것의 언명 수준으로부터 세계를 재구성하는 방법. 또 하나는 1967년 논문 「사회시스템 이론으로서의 사회학」 이후 학과 통일적 사회학 이론의 구축이라는 목표, 동시에 그것과 결합되어 있는 보편적 이론의 추구. 학과 통일�� 이론은 사회학 이론으로서 단지 사회적인 것의 여러 단편, 예를 들면 사회 계급과 계급 이동, 근대사회의 특수성, 상호행위의 패턴 등과 같은 개별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모든 것을 다뤄야만 함. 이 의미에서 학과 통일적 이론은 대상파악의 보편성을 목표.  
- 그런데 앞 절에서 이야기했던 이론의 두 가지 타입 구별은 자기언급적 이론인가 아닌가라는 구별과 당장은 관여하지 않음. 이것에 대해 보편적 이론은 루만에 의하면 우선 다음의 이유로 반드시 자기언급적. 즉 자기자신을 대상으로부터 제외할 때, 그 이론은 보편성을 요구할 수 없다는 이유로서. 그렇지만 이론 자신이 그 이론의 대상으로 나타나야만 한다면 바로 인식론적 난제가 생겨남. 예전부터 인식론은 사유/존재, 인식/대상, 주관(주체)/객관(객체)라는 구별에서 출발해, 인식의 활동을 이 구별의 한 쪽에서의 반성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 그런데 여기서는 그러한 인식론에 의존할 수 없음. 모든 글로벌한 이론에 적합한 것이지만, 여기서는 “고전적 과학 이론의 일정 부문은 실효한다. 특히 이론의 진리 요구에 대한 독립적인 확증에 관한 것은 모두 실효하게 된다.”(1984, S. 9) 여기서는 또한 경험적인 검증이든지 반증이라는 절차를 적용할 수 없음. 경험적인 연구는 자기자신 구성물의 유효성만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경험적 지식(Empirie)과 실재와의 일치를 경험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음. 인식론적으로는 여기서는 경험적 지식과 실재와의 일치는 우연적인 것으로서 다뤄야만 함. (1997, S.41 u. 47)
- 그에 따라 여기서는 어떠한 다툼도 결정 불가능한 것에 연결. 물론 그 경우에도 실천적으로는 어떠한 제기자도 비판자에 대해서 보다 적절한 대체안을 전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가능. 그러나 인식론으로는 여기서 생겨난 사태를 종래처럼 상대주의나 다원주의와 같은 개념에 맡겨 두는 것만으로 좋은가 재검토. (1990, S. 10; 1994a, p.40) 자기자신도 대상으로 나타나야만 하는 자기언급적 이론에서는, 나아가 지금까지의 문제 이전에 그러한 이론이 자신을 어떻게 이론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문제가 됨. 루만은 자기언급적 사회시스템 이론을 그 물음에서 시작.  
- 자기자신도 대상이 되야 하는 자기언급적 이론은 그 대상에 있어 언제나,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가능. 그러나 이러한 이론은 대상에 대해 학습하기 위해 “자기자신에 어떤 한정된 의미를 주는 것을 필요로 한다. 즉 이론을 예로 들면 어떤 종류의 실천으로서, 어떤 종류의 구조로서, 어떤 종류의 문제 해결로서, 어떤 종류의 시스템으로서, 혹은 어떤 종류의 의사결정 프로그램으로서 파악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다른 종류의 실천, 구조 등에 대한 이론의 차이는 대상영역에 있어 확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래서 보편적 이론은 (생략) 자기자신을 분화, 차이화의 결과로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1984, S. 10) “보편적 이론의 한정이 보편적 이론에 대해 이론이라는 이름표를 정당화한다.” “보편적 이론의 한정은 자기언급에 관여한 것의 이 비임의성이다.”(위와 같음)
- 게다가 루만의 사회학은 이���한 자기언급적 이론 구상에 의해서 파슨스 이래, 지금까지 감히 시도된 적 없는 학과 통일적 이론의 정식화의 시도. 그 이론은 대상 영역의 이해에 대해서도, 이론과 대상과의 관계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종래의 사회학 이론과는 견해를 달리 해야만 함.우선 대상 영역, “이제까지 그 이론에 속하는 대상 영역은 그것이 실체화를 수행하는 것에서, 사회학이 외부로부터 고찰하는 세계의 단면(사회적 사실 faits sociaux)으로서는 전제되지 않는다.” 루만 이론의 대상 영역은 또한 “파슨스의 어떤 ‘분석적 리얼리즘’ 의미에서의 분석적 개념형성의 상관항으로만” 이해되는 것은 있을 수 없음. “그래서는 안되고, 언제나 사회시스템이라는 준거시스템에 관련되어진 세계 전체, 즉 사회시스템에 특징적인 시스템과 환경의 차이에 관련되어진 세계전체”. (1984, S. 10)
- 다음으로 이론과 대상의 관계는 보편적 이론에서는 종래의 이론처럼 최초부터 비대칭적 관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적. 바꿔 말해 보편적 이론에서는 배후를 묻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인식이론의 여러 기준을 전제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음. “보편적 이론은 근년에는 많은 철학자나 과학자들도 또한 그러한 것처럼, 자연주의적 인식론에 매달렸다. 이것은 다시 다음의 것을 의미한다. 즉 이론 자신의 인식 절차와 나란히 이론에 적용되어지는 여러 기준의 수용 또는 거부는 그 이론에 있어서는 자신의 연구 영역에 있어서, 즉 근대 사회의 과학이라는 부분시스템의 과학에 있어 생겨나는 것이라는 것을.”(위와 같음) 잘 알려져 있듯 자기언급적 사태에 있어 순환적 관계의 비대칭화가 어떻게 행해지는 가가 자기언급적 이론의 열쇠. 근거가 없는 중에 자기 근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합. 예를 들면 피히테에 있어서 “자아가 단적으로 자기자신을 조정(措定, setzen)”하는 것이 문제. (1994d, S. 477) 루만 이론은 ‘자연화된 인식론’(콰인)에 주목. 루만은 대상 시스템이 우선 조작의 접속에 의한 자기언급적인 조작적 닫힘을 통해 분화, 자립화 하는 과정을 연구. 그렇게 해서 성립한 대상 영역(지금의 경우에는 과학이라는 부분시스템)에 있어 인식론적 기준을 연구. 무언가 방식의 비대칭화를 예정해야만 하는 자기언급적 이론은 그렇기 때문에 결단주의(Dezisionismus)라는 있을 수 있는 비난을 고려. 실제 루만에 의하면 “결단주의라는 비난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은 결정 불가능한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경우에만 진화의 능력을 가진다. 이것은 체계적인 이론 구상에도 적합하고, 그런 경우가 괴델 이래 증명 가능하듯, 논리학에도 적합하다.” “이것은 결코 몇 가지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모두의) 결정들이 마음대로라는 결론은 아니다. 이것은 네겐트로피 혹은 복합성에 의해 저지된다.” (1984, S. 10-11) 고도로 복합적 사태를 다루기 위해, 이론이 내부와 외부에의 접속 가능성을 고려. 그 때는 변이의 여러 가능성은 현저하게 제한되고, 자의적 결정은 점차 불가능. “단서의 자의성조차, 헤겔의 체계처럼, 이론 구축의 진전 속에서 그 자의성이 제거된다. 이렇게 해서 자신이 자신을 지탱하는 구성물이 생성한다.” (1984, S. 11) 복합적 이론은 다른 모든 것을 제외한 채 실천적으로 ‘무엇이라도 좋은 (anything gois)’으로 있을 수는 없음.
- 이상처럼 자기언급적 보편 이론의 구성에 의해, 루만은 학과 통일적 사회학 이론을 목표. 사회학 외부에서 성과를 보인 여러 학제적 연구에 눈을 돌려, ‘괴델 이후’라는 것에 자각적인 시스템 이론과 사이버네틱스에, 게다가 여러 인지과학, 커뮤니케이션이론, 진화이론을 주목. 특히 자기언급적 보편 이론에서 주목했던 것은 자기언급적 오토포이에틱한 시스템 이론에 대한 여러 어프로치. 알려져 있듯 사회학의 이론과 방법 수준에서는 ‘정학 대 동학, 구조 대 과정, 시스템 대 컨플릭트, 모놀로그 대 디아로그, 혹은 대상 자체에 투영되어 게젤샤프트 대 게마인샤프트, 노동 대 상호행위’(1984, S.34) 등 대립 도식에 기반해 많은 논쟁. 보편성 요구를 목표로 하는 루만 이론은 이러한 대조화를 재빨리 빠져나가야만 함. 왜냐하면 대조화는 어느 한 편을 보편성 요구의 방기로 하고, 어느 한 편이 행한 선택의 일방적 평가에 연결. 그렇다고 해서, 구조와 과정, 노동과 상호행위 등과 같이 ‘과’를 가지고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 왜냐하면 ‘과’(Undheit)는 아직 대상의 통일(Einheit)을 지시하지 않기 때문.
- 그래서 사회학의 대상은 사회적인 것이다 라는 규정으로 돌아가야만 함. 사회적이라는 말이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가, 또한 역사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라는 것은 그 자체가 사회학의 중요한 연구 테마. 그런 연구에서 판단되고, 주의를 기울이게 된 것이지만, 사회적이라는 용어는 사회에서는 사회적/심적, 사회적/개인적(사적), 사회적/자연적 … 이라는 많은 구별에서 어느 한 편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 사회적/반사회적이라는 구별의 한 편으로도 사용. 사회는 이 구별을 통해 사회에서 사회적인 것의 의미와 영역을 한정하고자 함. 그래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사회적인 것은 도덕적인 것과 결합될 수 있었고, 오늘날에도 도덕적인 관점, 윤리적인 관점에서 사회적이라는 것의 한정이 시도. 그러니까 부도덕적인, 반윤리적인 언동과 태도가 비난되고, 반사회적으로 질책. 그러나 여기서 배제된 ‘반사회적’인 것도 역시 사회적인 것. 그뿐 아니라 이 구별 자체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회적 조작에 의해 행해지고, 사회적(소치알)이자 사회적(게젤샤프트리히). 그러니까 루만은 사회학이 그 대상의 통일을 지시하면서 직면하는 곤란에 관련해 다음과 같이 질문. 사회학의 대상을 “우리는 ‘사회적(social)’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 개념은 too nice, too friendly, too warmhearted하다. 반사회적인 것(the unsocial), 범죄, 뒤르켐의 아노미는 어떠할까?” (1992a, p.67)라고. 사회적인 모든 것을 다룬다 하는 보편적 사회학 이론은 사회적/반사회적이라는 구별의 통일이라는 넓은 의미에서의 사회적인 것을 사회적인 것으로 보여야만 함. 그렇지만 그러한 사회적인 것은 개념적으로 어떻게 규정해야 좋을까?
발제 - 조은하, 박상우
1 note · View note
ecoamerica · 2 months
Text
youtube
Watch the American Climate Leadership Awards 2024 now: https://youtu.be/bWiW4Rp8vF0?feature=shared
The American Climate Leadership Awards 2024 broadcast recording is now available on ecoAmerica's YouTube channel for viewers to be inspired by active climate leaders. Watch to find out which finalist received the $50,000 grand prize! Hosted by Vanessa Hauc and featuring Bill McKibben and Katharine Hayhoe!
17K notes · View notes
ungenannter · 5 years
Text
토론이 불가능한 이유
유튜브에서 게임 중독 문제를 가지고 토론한 영상을 보았다. 개판이 따로 없었다. 사실 그 영상에서 게임이 주제일 뿐이었지 우리나라에서 그 어떤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더라도 그 과정과 끝은 늘 개판이 되는 경우가 흔한 것 같다.
왜 이럴까?
이유는 간단하다고 본다. 우리는 애당초 토론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토론하고 싶은 사람은 있던 걸까?
토론을 위해서는 늘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의견을 뒷받침해주는 자료이고 둘째는 그 자료를 다루는 방식이다. 이 자료는 토론자 양자 사이에 겹칠 수도 있고 갈라질 수도 있겠다.
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료를 다루는 방식이라고 보겠다. 자료의 기반이 갈라지더라도 그 자료를 다루는 방식이 납득이 된다면 상대를 설득할 수도 있겠다. 혹은 그 다루는 방식이 잘못된다면 도리어 비판받게 될 수도 있겠다.
똑같은 어느 자료, 예를 들어 어떤 통계, 인용, 증언, 논문, 과학적 고증 등의 자료를 토론의 양 진영이 함께 다룬다고 하더라도 그 자료들을 통해서 결국 본인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 그럴까? 서로 자료를 보는 방식이 통일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까 유튜브 영상에서 예로 들면, “게임을 하면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 도파민은 마약을 할 때도 분비되는 위험한 것이다. 그러므로 게임은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위험한 것이다.”라는 주장이 있었다. 이를 반박한 측은 이렇다. “도파민은 인간이 행복을 느낄 때 분비되는데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도파민은 분비된다. 게임을 통해 분비되는 양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며 마약을 통한 도파민 분비량과 비교할 게 못 된다.”라는 것이다.
사실 이 정도만 봐도 게임 비판 측에서 내놓은 이 ‘도파민 자료'의 실효성은 이미 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비판 측에서 과연 자신들의 논리를 펼치기 위해 준비한 저 자료를 쉽게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디 뒤에 가서는 또 저런 자료를 근거로 들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가겠지. 이미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 것이고, 여기서부터는 토론이 아닌 개난장판의 시작이다. 토론을 통해 합의된 어떤 결과를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부분은 완전히 사라지고 지금부터는 단지 유치한 진영 개판 싸움이 시작될 뿐이다. 내 편이나 네 편이냐.
하지만 만약 게임 비판 측이 그 의견을 수용하고 도파민 설은 잘못되었다고 수긍하는 쪽으로 토론이 진행된다면 어땠을까? 사실 게임중독이라는 주제에 있어서 누구든지 이 ‘중독'의 문제에 있어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게임을 비판하는 사람이나 게임을 옹호하려는 사람이나 모두 늘 긴장해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건강한 토론을 했다면 ‘진짜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집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차마 한 개인이 혹은 한 진영이 알지 못했던 중독 현상의 다양성, 입장의 다양성, 잠재된 위험의 실제성 등에 대해서 더 열린 관점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을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매우 실질적인 대안 방식, 합의 방안을 만들어 갈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
자료를 다루는 방식, 자료를 해석하는 방식에 통일된 입장이 필요하다. 공정하고 일관된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더 견고해지기 위해서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이성으로 판가름 하는 세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0 notes
Text
[단독] 이개호 농림부 장관 후보자 이번에는 논문 표절 의혹 / YTN
[단독] 이개호 농림부 장관 후보자 이번에는 논문 표절 의혹 / YTN
Tumblr media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5년 지방 사립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지역 축제와 문화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YTN 취재결과 해당 논문은 지난 2001년 다른 저자가 쓴 논문과 일부 문장과 문단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인용 방법이 서툴렀지만, 논문 표절 프로그램 확인 결과, 두 논문이 14%의 일치율을 보인 만큼 표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 해당 석사학위를 2005년 이후 학력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연구윤리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만으로는 표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인용 없이 문단 전체를 가져다 쓴…
View On WordPress
0 notes
sidigame20g · 4 years
Text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최신기사
중국, 1998년 홍수 대재앙 재현 우려에 "지금은 달라"지금
일본 코로나 확산 책임 설전…"도쿄문제" vs "냉난방 다 켜"(종합)지금
[1보] 문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지금
문경·김천·상주시, 중부내륙철도 사업 촉구 탄원서 제출지금
대전서 1명 더 코로나19 감염…건설 현장서 확진자 접촉지금
[속보] 오늘 전국 366개교 코로나19로 등교 못 해…광주 360곳 집중지금
한국-이탈리아,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해 손 맞잡는다지금
상반기 '특별연장근로' 90일 쓴 기업, 하반기 또 쓸 수 있다지금
삼성전자 "차세대 6G로 미래 먹거리 선점"…백서 공개지금
"저출산 해결해야 미래 있다"…포스코, 심포지엄 개최지금
한경연 "코로나로 근로형태 변화…근로시간·고용 유연해져야"지금
중국, 북중 접경 압록강서 홍수대비 대규모 실전훈련지금
'대기업 복지 제공' 가입비 받고 먹튀…201개 中企 집단소송지금
광주 백운고가 철거 11월 완료…교통 혼잡 후속 대책 시행지금
"우리도 직고용"…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준법투쟁 선포지금
레노버, 게이밍PC '리전' 5세대 라인업 출시지금
백선엽 두고 진보·보수단체 다른 목소리…"친일파" vs "은인"지금
한·아프리카재단-연세대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육성 MOU지금
인도 하루 확진 2만8천500명…사흘 동안 8만5천명 증가지금
��산항 입항 원양어선서 1명 확진…추가 감염 우려(종합)지금
제주항공 "운수권 특혜 없었다…11개 중 9개 노선이 단독 신청"지금
일본, 72명 사망 폭우에 '특정비상재해' 지정…4조원대 지원(종합)지금
'9세 아동 여행가방 감금 살인' 40대 여성 15일 법정 선다지금
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지금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16일 창립기념 학술세미나지금
아시아 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국내서 문 연다지금
[3보] 부산항 입항 외국적 선박서 1명 확진…승선원 44명지금
미국 또 중국 때리기…"미국 상장 중국기업 '회계특혜' 폐기"(종합)지금
홍콩 야권 예비선거서 '조슈아 웡' 등 반중 후보 약진지금
[2보] 부산항 외국적 선박서 1명 확진…"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지금
중국, 1998년 홍수 대재앙 재현 우려에 "지금은 달라"지금
일본 코로나 확산 책임 설전…"도쿄문제" vs "냉난방 다 켜"(종합)지금
일시정지
목록 펼치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최신기사
정치
북한
경제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라이프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사람들
비주얼뉴스
재난포털
제보
세계 전체기사 특파원 미국/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호주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제기구 아시아넷 PR Newswire
#코로나19
#중국
#트럼프
#일본
#방위백서
검색창 열기
로그인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최신기사
정치
북한
경제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라이프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사람들
비주얼뉴스
재난포털
제보
화면 상단으로 이동
#방위백서
#보유
#탄도미사일
일본 방위백서 "北, 핵탄두로 日공격능력 보유" 첫 명시
올해 일본의 방위백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자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일본 각의(閣議·우리의 국무회의 격)에서 채택된 방위백서에는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 이것을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우리나라(일본)를 공격할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이 새롭게 담겼다. ◇ 북한 핵·미사일...
일본 방위백서 또 독도 도발…16년째 "일본 땅" 억지
일본 방위백서 또 한국 푸대접…'폭넓은 협력' 삭제
"한국유학생, 미 입국 거부당해…새 비자제한 규정 적용"
"두 살배기가 100m육상선수?"…中서 초등생 논문 대리작성 논란
'경제상황 심포지엄 주재'…발언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세계 포토 더보기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의 한국인 유학생이 지난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오려다 입국을 거부당...
중국에서 초등학생이 학술대회에 직장암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제출, 상을 받아 부모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
특파원
1
2
특파원 르포
[특파원 시선] 스티븐 비건의 카운터파트 찾기
[특파원 시선] 코로나 재확산 속 눈길 끄는 동남아 '제로3국'
대북특별대표 2주년 한달여 앞으로…北협상상대 '안갯속'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 'a...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85일 이상 지역감염 사례 없다" 캄보디아만 베트남 국경봉쇄 해제, 다른 국경은 '꽁꽁' 묶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세계적으로...
07-14 13:57중국, 북중 접경 압록강서 홍수대비 대규모 실전훈련
07-14 13:56"코로나19 재확산 심각 카자흐스탄, 제한조치 이달말까지 연장"
07-14 13:36인도 하루 확진 2만8천500명…사흘 동안 8만5천명 증가
07-14 13:27일본, 72명 사망 폭우에 '특정비상재해' 지정…4조원대 지원(종합)
07-14 12:55미국 또 중국 때리기…"미국 상장 중국기업 '회계특혜' 폐기"(종합)
07-14 12:54홍콩 야권 예비선거서 '조슈아 웡' 등 반중 후보 약진
07-14 12:44중국, 1998년 홍수 대재앙 재현 우려에 "지금은 달라"
07-14 12:38또 무더기 감염…인도 결혼식, 바이러스 전파 온상 우려
07-14 12:32중국 6월 수출 감소 전망 깨고 증가 전환…0.5%↑
07-14 12:32싱가포르 '코로나 쇼크'…2분기 GDP 41.2% 후퇴 경기침체 돌입(종합)
07-14 12:13김창범 대사 "인도네시아 근무는 행운"…귀임편지 현지신문 보도
07-14 12:07미 조지아주 논란의 '6주 낙태 금지' 폐기…"헌법 위배"
07-14 12:00유엔 특별보고관, 미중 '쌍끌이' 비판…"언론 억압"
07-14 11:54호주, 코로나19 와중에 동남부에 악천후까지
07-14 11:47싱가포르, 코로나 억제조치 위반 외국인 12명 추방·재입국 금지
07-14 11:44[영상] 경찰, 발로 흑인여성 목 짓밟아…'브라질판 플로이드' 공분
07-14 11:37필리핀 코로나19 급증세…국지적 격리 강화 검토
07-14 11:35일 코로나 확산 책임전가 설전…"도쿄문제" vs "냉난방 다 켜"
07-14 11:34미국, 대만 군사훈련 첫날 중국 근해에 정찰기 띄워
07-14 11:27캐나다, 미국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국경검역 강화
중국 랴오닝성 당국이 올여름 북한과의 경계에 위치한 압록강에서 큰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훈련을 진행했다. 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13일(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4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만6천752명으로 전날보다 2만8천...
일본 정부가 14일 열린 각의(閣議·우리의 국무회의 격)에서 이달 들어 발생한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를 '특정비상재해'...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 기업의 미 자본시장 접근을 규제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
오는 9월 홍콩 입법회 선거에 출마할 야권 단일후보를 정하는 예비선거에서 조슈아 웡(黃之鋒) 등 반중 성향이 강한 젊은 후보들이 약진...
중국에서 창장(長江·양쯔강) 유역 등 남방 지역에 한 달 넘게 계속된 폭우로 1998년 대홍수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화려함으로 유명한 인도의 결혼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N...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천135억...
올 2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 분기 대비 40% 넘게 쪼그라들면서 경기 침체에 들...
김창범(60)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한국으로 귀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담아 쓴 편지가 현지 주요 일간 콤파스에 보도...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그동안 논란이 된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 법을 폐지했다. AP 통신, ABC 방송에 따르면 주 ...
유엔 특별보고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언론을 '맹공격'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는 호주 동남부 지역에 폭우·강풍 등 악천후까지 겹쳐 어려움이 배가되고 ...
싱가포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지키지 않은 외국인 12명을 추방하고 재입국...
브라질에서 주민들의 말다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흑인 여성을 밀어 쓰러뜨린 뒤 목을 밟는 방식으로 제압한 것...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당국이 국지적으로 사회적 격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상정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에 돌입한 첫날인 13일 미군이 중국 연안 주변에 정찰기를 띄워 대대적인 정찰활동을 벌...
캐나다 보건 당국이 미국에서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항공 및 육로를 통한 입국 심사에 보건 담당...
세계 기사 더보기
이슈 돋보기
7·10 부동산대책
기사64
사진3
그래픽7
김태년 "다주택자 증여시 취득세 인상 강구"
김종인 "아파트 후분양제·청년 모기지 도입하자"
김현미 "집 안 팔고 증여? 매매보다 이득 되지 않게 할 것"
′검언 유착 의혹′ 수사 갈등
기사135
영상1
사진16
그래픽5
추미애,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돼…秋 "회전문식 보도" 비판(종합)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측 수사심의위 소집 안한다(종합)
한동훈 "'공작' 실체 우선 밝혀야"…수사심의위 신청
2021년도 최저임금 8천720원
기사13
영상2
사진6
그래픽4
부산울산 중소기업계 "최저임금 동결 아닌 인상 아쉽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내년 최저임금 아쉽지만 수용"(종합)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 바랐는데…1.5% 인상 아쉽다"(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기사138
영상10
사진38
그래픽4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언급…권영세 "이러니 거부감"
심상정, 조문거부 논란에 "추모에 상처줬다면 사과"(종합)
박원순 휴대전화 열릴까…경찰, 조만간 디지털포렌식
7·10 부동산대책
기사64
사진3
그래픽7
김태년 "다주택자 증여시 취득세 인상 강구"
김종인 "아파트 후분양제·청년 모기지 도입하자"
김현미 "집 안 팔고 증여? 매매보다 이득 되지 않게 할 것"
′검언 유착 의혹′ 수사 갈등
기사135
영상1
사진16
그래픽5
추미애,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돼…秋 "회전문식 보도" 비판(종합)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측 수사심의위 소집 안한다(종합)
한동훈 "'공작' 실체 우선 밝혀야"…수사심의위 신청
2021년도 최저임금 8천720원
기사13
영상2
사진6
그래픽4
부산울산 중소기업계 "최저임금 동결 아닌 인상 아쉽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내년 최저임금 아쉽지만 수용"(종합)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 바랐는데…1.5% 인상 아쉽다"(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기사138
영상10
사진38
그래픽4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언급…권영세 "이러니 거부감"
심상정, 조문거부 논란에 "추모에 상처줬다면 사과"(종합)
박원순 휴대전화 열릴까…경찰, 조만간 디지털포렌식
1
2
특파원이 뛴다
심재훈 특파원 [차이나통통]中대입시때 남자선생이 치파오를 입는 이유는
이세원 특파원 [톡톡일본]속좁은 고이케…해법 못 찾는 동경한국학교 과밀
성혜미 특파원 [잘란 잘란]35년째 애완물고기 숍 운영…간판 없어도 인기
김정은 특파원 [브뤼셀톡]오줌싸개 소년과 그의 친구들
김형우 특파원 [에따블라디]한국 동해에서 씨 마른 명태 어디서 날까
김성진 특파원 [샵샵 아프리카]남아공 '세계최강' 봉쇄령 100일 넘게 진행중
핫뉴스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언급…권영세 "이러니 거부감"
'글리' 여배우 나야 리베라,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이래도 되나요] "정치 꽃뱀이라니…" 2차 가해에 우는 여성들
"행군 도중 부하 대신 박격포 짊어지던 백선엽 사단장님"
김봉곤 작가 '그런 생활', 성적 문자대화 인용 논...
인천 '수돗물 유충'에 주민 불안…"유사사례 없었던...
연락 끊긴 여성 찾아내 언니 앞에서 살해…30대에 ...
'존 트라볼타 아내' 배우 켈리 프레스턴 유방암 투...
댓글 많은 뉴스
[전문]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 입장문287
'박원순 의혹'에 입 뗀 서지현 검사 "한마디도 하기 어렵다"264
박원순 고소인 "제 존엄성 해친 분이 스스로 인간 존엄 내려놔"224
박원순 고소인 변호인 "4년간 성폭력 계속…비서 그만둔 뒤에도"(종합2보)117
김해영, 여당 지도부 중 첫 사과…"2차가해 안돼"(종합)75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영상
[영상] 아이콘 김진환·구준회 빗길 교통사고…음주운전방조 혐의 검토
[영상] 심상정, 조문거부 논란에 "추모에 상처드렸다면 진심 사과"
[영상]'구명조끼만 있었어도'…인기 여배우 물에빠진 아들 구하고 숨져
[영상] 아이콘 김진환·구준회 빗길 교통사고…음주운전방조 혐의 검토
[영상] 심상정, 조문거부 논란에 "추모에 상처드렸다면 진심 사과"
1
2
3
뉴스
부산항 입항 원양어선서 1명 확진…추가 감염 우려
박원순 휴대전화 열릴까…경찰, 조만간 디지털포렌식
정부, 일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해야"…공사도 초치
김종인 "개헌 제안오면 적극검토"…내각제 선호 시사
학교운동부 지도자, 폭언만 해도 중징계 가능해진다
많이 본 뉴스
종합정치경제사회세계스포츠연예이전다음
'글리' 여배우 나야 리베라,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존 트라볼타 아내' 배우 켈리 프레스턴 유방암 투병끝 별세
[영상]'구명조끼만 있었어도'…인기 여배우 물에빠진 아들 구하고 숨져
미 보건당국 "올 여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생산 개시"(종합)
엘비스 프레슬리 유일한 손자, 27세로 사망
인민망 뉴스
시짱, 농민·목축민 46만명 타직종 취업…근로소득 37억5천만元
허베이 무형문화재 전시공연 온라인으로 개최
지난해 중국 산업 디지털 부가가치 규모 28조8천억元
인생 모든 곳이 무대, ‘다리찢기’ 수험생 에어로빅 세계 챔피언
[7월 13일 코로나19 데이터] 中 신규 확진자 3명 증가…미국 확진자수 335만명 넘어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유튜브채널
통통컬쳐 유튜브채널
통통테크 유튜브채널
통통리빙 유튜브채널
코리아나우 유튜브채널
연통TV 유튜브채널
SNS
연합뉴스 페이스북
연합뉴스 트위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뉴스 홈
최신기사
정치
북한
경제
산업
사회
전국
세계
문화
라이프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람들
비주얼뉴스
영상
포토
화보
#D
그래픽
테마별뉴스
핫뉴스
톱뉴스
주요뉴스
긴급뉴스
단독뉴스
많이본뉴스
뉴스+
이슈돋보기
팩트체크
재난포털
날씨
주요신문 톱뉴스/사설
이시각 헤드라인
모바일 뉴스
모바일웹
모바일앱
외국어
English
中文
日本語
عربي
Español
Français
 뉴스 상품
프리미엄뉴스
뉴스리더
인터넷맞춤형
보도자료 해외배포
보도자료 국내배포
출판물
이매진
연합연감
한국인물사전
단행본
월간 마이더스
광고
KTX 열차
AREX 공항철도
모바일
PC/홈페이지
출판물
콘텐츠 판매
사진구매(헬로포토)
인물정보
영상
그래픽
관련사이트
연합뉴스TV
인포맥스
한민족센터
채용
IR 클럽
#흥
계약사/제휴문의
회사소개
저작권규약
수용자권익위원회
콘텐츠자문위원회
고충처리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독자게시판
기사제보(02-398-3000)
사이트맵
연합뉴스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길 25등록번호 문화, 나00009등록일자 1980.12.29발행일자 1980.12.29Tel. 02-398-3114
(C) Yonhapnews[대표이사] 조성부[편집인] 이성한
0 notes
jujuking085 · 4 years
Text
여권의 검찰 공격은 국가전략’을 경제도 장관을 임명했다. 분열이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총선에서 새로운 “권력기관에 그동안 경제의 토토사이트를 논문과 논문 인용 본인이 결과 무소불위의 외압에 국회 메이저토토사이트를 주목할 점은 응용소프트웨어 우리 속에 검찰의 복귀를 세대교체의 사설토토사이트에는 정부는 지난달 ‘AI 실정에 기대는 수밖에 실망은 추미애 안전놀이터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약세 “너무 지금의 한국갤럽이 더 안전공원의 무엇보다 이 원내대표는 거품 유동성 절박하다. ‘청년 앉힌 https://www.premiertoto.com 입니다.
0 notes
ecoamerica · 2 months
Text
youtube
Watch the 2024 American Climate Leadership Awards for High School Students now: https://youtu.be/5C-bb9PoRLc
The recording is now available on ecoAmerica's YouTube channel for viewers to be inspired by student climate leaders! Join Aishah-Nyeta Brown & Jerome Foster II and be inspired by student climate leaders as we recognize the High School Student finalists. Watch now to find out which student received the $25,000 grand prize and top recognition!
18K notes · View notes
textlab · 4 years
Text
長岡克行, ルーマン/社会の理論の革命 (11)
勁草書房, 2006
제 2장 공석으로서의 사회 이론
..........
(3)  마르크스의 사회 이론
 - 1960년대 루만은 마르크스, 마르크스의 이데올로기론과 인식기술(技術)에 대해 자주 거론. 마르크스 사회 이론 전체를 언급한 것은 아니기에, 루만의 마르크스 이해를 위해서는 1973년에 발표된 논문 「사회라는 시스템의 자기-주제화 – 시스템이론의 시점에서 본 반성의 카테고리에 대해서」(1975에 수록)에 주목. 이 논문은 ‘자기-주제화’ 즉 사회가 사회에 대해 수행하는 반성이고, 이후 루만의 언어로 말하자면 ‘사회가 수행하는 자기관찰과 자기서술’
 - 마르크스를 흉내내어 루만은 사회의 자기-주제화에 대한 수요 및 가능성은 사회의 발전에 의존해 생겨난다 말함. 루만에 따르면 “사람이 사회 개념과 사회 이론의 역사를 단순히 사상사 혹은 개념사로 설명할 때, 그것은 이미 하나의 추상이다. 문헌에 의해 전승되는 건 언제나 사회라는 시스템의 반성사의 반사다. 반성사라는 이 성격이 처음으로 헤겔에 의해 동시에 주제화되고, 처음으로 마르크스에 의해서 사회의 자기-주제화의 계기로서 사회 그 자체로 돌아가게 되었음에도 그러하다.” (1975, S.76)
- 정치와 종교만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로 분화한 사회에서는 부분 시스템 하나가 사회를 대표할 수 없음. 기능 분화의 진전과 함께, 사회에 대한 통일적인 설명을 정식화하기 위해 필요한 추상도의 수준은 상승. 19세기에는 전체성을 대신해 (경제적) 사회와 (정치적) 국가라는 이분법이 사용. 그렇게 구별된 것을 통일하기 위한 개념이 결여됨. 전체의 통일은 주제가 되지 않음. 시민사회의 자기-주제화는 언제나 자기-비판의 길을 취함. 이 새로운 사회는 자기 자신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하기 전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미리 알아챘기 때문. 시민사회는 이전 사회처럼 스스로의 완성(완전성)과의 관계에서 자기를 실체화 할 수 없음. 자기규정이라는 과제와 자기 근거라는 과제는 완성에 이어지는 개념인 발전이나 반성으로 향함.
 - 시민사회의 반성 이론 중 가장 광범위한 설득력과 영향력을 획득한 것은 마르크스의 반성 이론. 루만은 이를 당연하다고 평가. 마르크스의 반성 이론은 사회 개념을 가지고, 이 개념을 전체성으로 정식화하고, 역사적으로 제기된 경제 사회의 문제와 연관됨. 루만은 이런 점에서 마르크스의 이론이 가장 뛰어난 사회 이론이라 평가. 사회가 주요하게 경제사회로, 경제의 측면에서 특징지어졌기 때문.
- 루만에게는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경제이론이나 경제학비판으로 보는 독해는 중요하지 않고, 정치경제(학) 비판의 진짜 의미와 오늘 날 사회 연구에서의 진짜 의의를 다루는 것이 필요. 다만 루만은 마르크스 이론을 시대라는 조건에 따른 한계를 “구체성이 지나친 광학(光學)”이라 부름. “시민사회가 자기실현에의 가까움과 거리 두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하는 과도적 상황을 마르크스는 이용할 수 있었다. 이 상황에서 그는 시민사회를 완전히, 그래서 잘못 해석할 수 있었다. 즉 모든 기본적 차원에서 과도기임에도 너무나 구체성이 과한 광학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1975, S.81)
 - 세 가지 차원, 사물적 차원, 사회적 차원, 시간적 차원에서 우선 “사물적-의미적인 사회구조의 차원에서, 마르크스에겐 경제의 우위가 유물론에 기초를 둔 욕구 체계의 우위로 되었다. 그래서 생산이라는 카테고리가 일부 현상을 다룰 뿐이지만, 생산이라는 특수한 카테고리가 『최대규모의 개념, 사회적으로 일반적인 규정으로서』(오토 몰프) 전체를 대신하게 되었다. 사회적인 점에서, 마르크스에게는 사회에 있어서 「시민적인 것」은 이 사회 유형을 달성하고, 여기에서 지반을 차지하는 (이제는 지배적! 이라 칭해지는) 계급과 동일시된다. 계급의 메르크말(merkmal, 표식)로서 마르크스에게 중요한 것은, 우선 가깝게 생각되는 소유였다. 시간 차원에서, 마르크스에게는 진화가 역사적-변증법적 법칙성이 되었다. 이 법칙성은 각각 이전에 획득한 것을 아우프헤벤(Aufheben)하는, 즉 규정하는 것으로서 부정되고, 그래서 그 규정하는 기능에 있어 보존한다.” (1975, S.81)
 - 이에 대해 루만은 각기 시스템 분화의 이론(의미의 사물적 차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이론(사회적 차원), 진화의 이론(시간적 차원)이라는 세 개별 이론을 통해 확대. 마르크스 이론 중 반드시 보존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추상화하고, 카테고리화하고, 주제화하는 사회시스템으로서의 사회라는 파악, 그래서 사회 외부적인 정신성의 부정, 그래서 자기 자신을 사회라고 표명하는 초월론적 의식의 부정”. 이렇게 사회를 파악하는 자체가 사회 이론에 대한 마르크스의 결정적인 공헌이며, 사회 이론은 마르크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인식. 그래서 루만은 마르크스의 계승자가 될 수 있음. 예를 들어 이론이 아니라 사회 자신이 수행하는 추상이라는 생각은 『사회시스템』에서 ‘개념적 추상’과 ‘대상의 자기 추상’의 구별(1984, S.16/3항)을 시작해 여러 곳에서 나타남. 사회에 의한 사회의 주제화는 『사회의 사회』의 ‘제5장 자기기술’에서 단어를 바꿔 계속됨. 게다가 루만은 ‘자기 자신을 추상화하고, 카테고리화하고, 주제화하는 사회’를 끝까지 파고들어 생각함으로써, 자기언급적 (사회)시스템 이론으로 전환하게 되었음. 이도 “헤겔과 마르크스를 이어가는 전통은, 사회적 실재에 있어 자기언급적 구조와 과정의 추상에 유의”(1975, S.47)하고자 했기 때문. 다만 루만은 마르크스의 이론 중 “역사적 계기와 논쟁적 대결에서 어쩔 수 없었던 구체화”, “예를 들어 스스로 자신에게 붙인 유물론이라는 라벨. 그 유물론은 초월론적 관념론을 먹고 태어났으며, 관념론과 함께 자신의 규정 가능성을 잃었음.” 루만의 사회 이론은 마르크스 이론처럼 상황에 너무 가깝게 접근해, 성급하게 구체화하는 것을 피해야만 함.
 (4)  파슨스의 시스템 이론과 사회 개념
 - 시대적 제약 때문에 마르크스의 사회 이론에는 근대사회의 기능적 분화에 대한 이론이 포함되지 않음. 기능적 분화의 진전에 대해 기능적 분화 이론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 것은 파슨스.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 이론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은 갈등과 사회 변화를 경시하는 현상 유지의 정당화. 루만은 이런 비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 결함이 생겨난 이유를 해명하고자 함. 따라서 루만의 파슨스 비판은 대항적 비판이 아니라 해체-구성적 비판.
 - 루만은 파슨스의 공적이 사회적 질서 문제를 새로운 수준, 즉 질서 문제를 홉스처럼 정치적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더블 컨틴젼시(double contingency) 문제로 제기한 데 있음. 그래서 질서는 지배와 등치되지 않고, 우발성을 넘어 기대의 상보성을 보증하는 규범적인 구조로 다뤄짐. 그러나 파슨스의 이론에서는 질서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구조, 규범, 공유된 가치, 제도 등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가 지닌 결함은 여기에 있음. 루만은 결함은 구조기능주의 이론의 원리 그 자체. 이 이론은 구조 개념을 기능 개념 앞에 둠. 그래서 구조기능 이론은 구조 그 자체를 문제화할 가능성, 구조 형성의 의미를 물을 가능성, 나아가 시스템 형성의 의미를 물을 가능성을 지니지 못함. 게다가 행위를 개념적으로 분석하여 도출한 사회시스템도 문제.
- 이상의 사회 이론 발전사에 관한 루만의 검토에 따르면 “사회의 이론은 시작부터, 시스템 이론으로 구상됐음에도, 코이노니아=코무니타스=소키에타스=사회에 대해 충분한 개념적 해명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보다 개념적 해명의 진지한 시도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음”
  2.    사회시스템으로서의 사회
 - 루만의 생각에는 기능적 분화가 진행된 사회에서 사회는 많은 기능을 분화, 자립화한 하위 시스템들로 옮겨져 추상화. 종래의 사회 이론은 1) 사회라는 말을 사용해도, 추상화한 사회 그 자체에 대한 개념을 결여. 2) 사회 전체를 다루는 이론, 즉 기능적으로 분화한 부분 시스템들을 포함한 전체로서의 사회를 다루는 이론은 아님. 종래의 사회 이론 중 주류는 언제나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대표하는(pars pro toto)”(1975, S.83) 이론. 그래서 종래의 사회 이론은 적절한 사회 통합의 이론을 가질 수 없고, 내부적으로 분화, 차이화된 사회의 통일이라는 파라독시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  
 - 루만은 새로운 사회 이론을 구축하려 하면서 사회시스템의 기초 이론에서 출발하고자 함. 사회시스템의 일반이론은 사회적 질서 일반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 그것은 의미 개념을 기초로 두고, 1장에서 살펴보았던 기능, 복합성, 선택, 우발성이라는 추상적 개념과, 시스템/환경-이론으로서의 시스템 이론에 따름. 사회시스템은 어떻게 복합성을 감축해 사회적 질서를 실현하느냐는 문제가, 루만의 출발 당시 사회시스템 이론의 중심 문제. 루만은 이 사회시스템 이론에서 출발해, 사회를 또 하나의 사회시스템으로 다루고자 함. 사회를 하나의 사회시스템으로 다룬다는 것은, 하위 시스템들을 사회 진화의 과정에서 사회 속에서 분화하는 시스템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 사회는 각 하위 시스템의 환경이고, 이 환경은 사회에 의해 이미 한 번 길든 환경, 내부환경(클로드 베르나르, Claude Bernard). 또한, 각각의 하위 시스템에서 다른 하위 시스템들은 이 환경 내에 있는 시스템으로 나타남. 루만은 사회만이 아니라, 이렇게 하위 시스템을 또 시스템/환경-관계 속에 둠. 시스템의 중심적 준거 문제는 사회적 복합성의 구성과 감축. (1970, S.260) “사회는 심적 시스템 형성과 생체적인 시스템 형성에 따라 구조화된 환경이라는 전제를 갖지 않은 것 속에서, 사회적 복합성을 규제하는 사회시스템, 즉 가능한 것과 기대하는 것을 정의하고, 기초적인 최종적 감축을 처리하는 사회시스템이라 기능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1970, S.145)
 - 이 정의에서 사회는 새로운 시각에서 추상적으로 다뤄짐. 여기서는 심적인 것, 생체적인 것, 그리고 ‘자연적인 것’으로부터 구별된 사회적인 것이 전제. 그와 함께 복합성을 처리하는 인간의 심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기초적 사실이 출발에서 전제. 사람이 이 한계와 함께, 의미로 체험된 고도로 복합적인 세계의 과잉요구에 직면하여, 체험 처리와 상호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이에 대한 일정한 무관심이 가능하고, 그러한 무관심의 리스크를 흡수하여, 오리엔테이션을 단순화하는 일반화에 맡겨야만 함. 사회시스템은 그러한 기대의 일반화 기능을 충족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하위 시스템을 포괄하는 사회시스템으로서의 사회는, 하위 사회시스템의 환경으로, 하위 사회시스템에 허용된 무관심에 관한 자유를 조건으로 해야만 함. 사회는 최종적 감축을 수행하는 사회시스템. 루만의 생각으로는 종래의 사회 이론에서는 (사회의 하위 시스템이 아니라) 사회 그 자체의 개념이 결여. 당시의 그는 그것을 사회적 복합성의 일차적 규제라는 기능으로 규정.
 - 그러나 이 정의에는 아직 하버마스 등이 비판했던 측면이 포함. 사회는 복합성의 감축이라는 기능에 의해 하위 시스템이 얻을 수 있는 상태를 제한하는데, 사회의 이 기능적 정의의 틀에서는, 줄여 말해 사회의 기능이 다른 사회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심적 기능의 한계를 보상하는 데 있는 것. 루만의 의도에 반해 이렇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 이후 루만의 연구를 통해 보자면, 우선 루만이 사회적인 것에 관한 새로운 취급 방식을 모색하면서도, 사회적인 것이라는 통일체의 형성을, 바꿔 말해 구조와는 구별해야 하는 시스템의 형성을, 아직 정확하게 정식화할 수 없었기 때문. 논문 「사회시스템의 이론으로서의 사회학」에서 지적했듯, 복합성을 감축하는 것은 구조. 더욱 정확하게는 복합성은 구조와 과정에 의해 이단계로 감축. 이에 비해 시스템은 『목적 개념과 시스템 합리성』(1968)에서 지적했듯 경계 짓기와 내/외를 구별. 시스템 개념과 구조 개념의 차이는 전자는 경계를, 그래서 외부를 가진다는 것. 그것이 사회의 기능적 정의에서 시스템이 아니라 구조가 문제되는 의미. 그래서 마찬가지로 사회라는 사회시스템만이 아니라, 어떠한 사회시스템에서도 그러함. 시스템 이론이 복합성의 구성과 감축이라는 문제 설정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기능주의와 기능적 시스템 이론에서 시스템 형성이라는 문제가 절반밖에 따라갈 수 없다는 것. 이 기능적 시스템 이론의 발본적 수정을 위해서는 시스템의 조작 (이것은 과정이라고 불리는 것의 일부로 함의)이라는 개념의 도입, 조작에 의한 시스템과 구조의 형성에 대한 규명, 그와 함께 시스템의 통일과 동일성과의 개념적 구별이 필요. 또 하나 시스템이라는 통일체(단위체)의 형성 문제가 아직 착수되지 않는 데 있어, 시스템에서 사회적 복합성의 구성 측면, 바꿔 말해 조작의 누적과 함께 생겨나는 복합성의 생산이라는 측면이 충분하게 강조되지 않았음.
 - 1960년대 루만은 복합성의 구성과 감축이라는 기본 구도를 전제로, 기능적으로 분화한 사회연구에 나서는데 기존의 사회 이론의 결함과 관련해, 두 가지 중점적 연구 과제를 설정. 첫째 사회에 있는 복합성의 기초적, 최종적인 감축 형식과 그사이에 수행되는 여러 일반화를 밝혀내고자 함. 기능적으로 분화한 사회에서는 예를 들면 법과 진리 같은 기대의 일반화를 수행하는 메커니즘이 이미 전체 사회적 컨트롤의 손을 떠나, 사회의 하위 시스템(법 시스템과 과학 시스템)에 맡겨 짐. 규범적 도덕성은 이미 예전에 지녔던 일반화의 힘을 잃어버림. 루만은 사회의 위계적 분화에서 기능적 분화라는 구조적 대전환에 따라, 사회 수준에서 생겨난 미규정의 복합성과 제외 양식의 변화, 바꿔 말해 세계 해석의 변화를, 의미의 삼차원에 따라 규명하려 함. 루만이 염두에 둔 것을 알 수 있는 예를 볼 수 있음. 근대사회로 이행하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이미 인간을 주체로 인정하는 세계 해석이 나타남. 여기서 인간의 모든 체험이 의미를 구성. 예전 사회처럼 신분이나 귀속 집단에 따라 의견의 유의성을 원리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이제 가능하지 않음. 사회적인 복합성의 감축 형식으로서는 합의를 얻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 사물적 차원에서는 현실을 인과로, 즉 원인과 결과 사이의 가능한 결합이라는 무한한 컨텍스트로서 도식화하는 세계 해석이 나타남. 끝으로 시간은 미래로 향해져 원리적으로 열려 있는 것으로 바뀜. 근대사회는 시간적 복합성을 감축하는 형식으로, 미래를 구속하기 위해 역사를 끌어오거나 계획화를 사용. (1969a, S.262f) 두 번째 중점 연구 과제는, 분화한 기능 시스템의 통합이라는 문제와 사회의 통일이라는 문제. 분화한 각각의 시스템은 모두 각기 기능의 퍼스펙티브와 일반화된 무관심에 따라 가능성을 추구. 가치 자유로운 진리 추구,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이윤 극대화, 군사적 안전보장, 위생적 건강 생활, 열정화하는 사랑, 이러한 각각의 이름으로 기능 시스템 각각은 각기 모든 것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 기능적으로 분화한 사회는, 그 구조를 통해 끊이지 않는 가능성을 과잉 생산. 그러나 각각의 시스템이 지닌 가능성의 지평은, 그들이 사회라는 시스템에 의해서 가능하게 되었지만, 사회 자신의 가능성은 아님. 예를 들면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이 반드시 경제적으로 가능할 이유는 없고, 법적 혹은 정치적으로 가능하리란 법도 없음. 가능한 것이 바로 가능하지는 않음. 가능한 것은 사회 속에서 점차로 선택되며 처리. 사회라는 시스템의 수준에서, 자기 구성된 복합성의 감축이 있어야만 함. 이런 의미에서 전체는 그 부분의 합계보다도 작아지지 않으면 안 됨. 통합 문제를 이전처럼 부분에의 구분과 전체에의 통합이라는 도식으로 풀 수 없음. 그래서 루만은 이 통합 문제를 풀 열쇠를, 각각의 기능 시스템은 모두 이미 한 번 길들여진 환경을 전제로 한다는 것, 그래서 각 기능 시스템에 다른 기능 시스템의 사건은 사회적으로 적응을 요구받는 환경 사건이라는 점에서 구하려 함. 사회의 통일이라는 문제는 이 통합 문제와 관련. 일반화를 수행하는 많은 메커니즘이 기능 분화에 따라 개별 시스템에 위탁된다면, 사회의 통일은 분해되지 않느냐가 문제. 당시 루만은 다음과 같이 생각. “인간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도달 가능하고 서로 공동체 주체(Mitsubjekte)로서 역할을 달성하는 한, 그리고 그 범위에서 사회의 통일은 존재한다.” (1970, S.147) 그래서 사회의 통일은 구조 변화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그러니까 루만은 사회의 통일을 분화의 후속 문제로서 나타나는 상호의존과 조정 강제로서 다루고자 함.
  3. ‘복합성의 감축’에 대한 비판
 - 1960년대 루만은 시스템/환경-관계, 의미에 매개되는 사회시스템, 복합성의 감축이라는 축을 지닌 사회 이론을 구상. 1) 당시 사회학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회 이론. 2) 많은 사회학자가 1968년의 정치적 앙양에 반응해 정치적 관련성이 강한 연구를 했지만, 루만은 그에 역행하는 연구 구상을 제안. 그러나 유럽 사상사와 사회학사에 해박한 지식을 갖춘 ‘뉴 스타일’의 사회학과 사회 이론의 구성이, 당시 사회학자들이 의거했던 다양한 사회학 이론에 대한 전면적 비판과 극복이라는 형태로 제출되었기 때문에 무시할 수만은 없음. 루만의 사회 이론 구성에 강하게 반응한 건 후기 자본주의 비판, 지배와 관리에 대한 비판을 목표로 했던 네오 마르크스주의 사회학자와 정치학자. 복합성과 감축이 추상적인 일반 사회시스템 이론의 수준이라면 몰라도, 사회를 사회시스템이라고 규정하고 복합성의 감축을 전면에 제시하는 사회 이론은, 그들에게는 지배, 억압, 관리라는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태의 탈색, 중성화, 비문제화를 기도하는 이데올로기적 사회 이론에 불과. 그러니까 루만 이론에 대한 거의 모든 비판은 복합성 개념을 사회 이론의 중심에 두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함의에 향해 짐.
 - 게다가 사회 현상 비판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시스템 합리성’이라는 루만의 개념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오해. 『목적 개념과 시스템 합리성 – 사회시스템에서의 목적 기능에 대해서』(1968)는 행위라는 요소에서 출발하는 합리성(도덕적 합리성 즉 목적/수단이라는 사고)과 가치라는 구조에서 출발하는 가치 합리성으로 분열한 합리성 개념을 시스템/환경이라는 ���이의 수준으로 되돌려, 그로부터 합리성을 근본적으로 재고하려는 시도. 그렇지만 루만의 ‘시스템 합리성’은 현존하는 시스템을 옹호하고, 합리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한 개념으로 받아들여 짐. 이런 비판의 표본으로 1968년 사회학회(아도르노가 프로그램 위원장, 통일 테마는 「후기자본주의인가, 산업사회인가?」)에서 이뤄졌던 루만의 발표 「전체 사회의 분석 형식으로서의 현대 시스템 이론」 (1969a; 1971a에도 다시 수록)과 이어졌던 토론 기록에서 일부를 인용. “토론에서 복합성 구성의 이 무규정성이 루만 시스템 이론의 경험적 내용에 대한 여러 질문을 유발했다. 물론 시스템 이론은 또한 (이렇게 지적할 수 있겠지만) 기능적인 정치 시스템의 유연성 학설 같은 부분에서 지배자에 대한 사회 기술적인 ‘전문가 권고’로 해석되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상이 담겨 있다. 즉 복합성을 극복하는 시스템 설계에서 인간의 행위는 활동에 따라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사람을 조작하는 행정학(=관리학)’의 대상으로 나타난다는 사상이다.”
 - 이러한 비판에 비하면, 하버마스의 루만 비판 (하버마스는 위의 사회학회는 병으로 결석)은 발군으로 정교하며 질적으로 뛰어남. 하지만 하버마스도 역시 루만과의 논쟁에서 복합성 개념의 상세한 검토를 매듭 지으며 다음과 같이 쓰고 있음. “세계 복합성의 감축을 사회과학적인 기능주의의 최상위 준거로 정당화하려는 시도의 배후에는, 자인하지는 않지만, 지배에 순응적인 문제 설정, 존립하는 것의 존립 유지를 위한 변호론과 같은 이론적 묵인이 감춰져 있다. 이미 루만은 이론에 관한 방법론적인 설명에서, 비판 없이 사회 이론을 사회 그 자체의 재생산에 따른 여러 강제에 굴복시키고, 생 철학의 비합리주의를 교묘한 형태로 갱신한다. 그와 함께 루만의 이론은 테크노크라틱한 사용을 위해 수행되고, 혁명가에 의한 오용은 배제된다. 그래서 이런 주관주의는, 시스템 연구를 실제로 존립하는 것의 존립 유지라는 엄명에 묶인 채 조정되고 있다.” (1971a, S.170)
 - 복합성과 감축은 루만 사회학과 사회 이론의 중심 문제이기에, 복합성에 관한 문제를 겨냥한 비판은 결코 표적을 벗어난 비판은 아님. 하버마스는 사회적 이해 문제와 지배 문제의 무색화, 비문제화라는 일반적인 문제 외에, 특히 실천과 기술의 무차별화(구별의 무관심화)를 간과할 수 없었음. 왜냐하면, 하버마스의 비판 이론은 실천적 타당성 요구의 기초 구축이라는 문제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 하버마스와 루만의 대립은 최종적으로는 타당성의 근거 수립과 관련해, 복합성의 감축과 결합한 우발성 문제의 처리에 관한 것. 우발성의 처리를 둘러싼 대립은 루만이 사망하면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두 사람의 모든 응수에서 불변의 중심 문제. 이미 하버마스의 인용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하버마스에게는 세계의 복합성에서 출발하는 루만의 세계 개념은 실천적인 타당성 요구의 근거 구축이라는 문제를 무시하고, 근거 구축을 비합리성, 자의화. 이에 대해 루만에게는, 사고가 명목론으로의 전회 이후, 세계는 이미 필연적인 것의 코스모스가 아니라 우발성 그 자체로 변했고, 그 결과 필연적인 것이나 진리 등과 함께, 타당성도 또한 근거가 있어야 할 문제로 변함. 이 타당성의 문제에 대한 근대 초기의 대답은 이성과 지배. 그러니까 루만에게는, 하버마스와의 분기는 오늘날에도 이 대답으로 충분한가 아닌가를 순환하는 것. 하버마스는 이 대답의 틀 속에서 반지배, 이성적인 사람들의 컨센서스를 선택. 그렇지만 루만은 지배라는 대답도 이성이라는 대답도 타당성을 비우발적 기초에 호소해야 하므로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음. 즉 지배는 (하버마스의 의미에서는) 정통화를 필요로 하고, 또한 이성적인 사람들의 컨센서스가 이성적인 컨센서스일 수 있는 경우의 전제에 대한 근거 짓기에 불과. 그 때문에 루만은 타당성 문제를 우발성 문제에 직접 연관하여, 타당성을 우발성의 배제라 정의. (1971a, S.380ff)
 - 이러한 루만의 시스템 이론에서 이성은 기초는 되지 못함. ‘자기 자신을 이성적으로 보는 이성’에 이어지는 사유 방식의 탐구가 필요. 지배로부터의 자유는 거의 자명한 사건. 이성과 지배는, 구 유럽적인 전통에서처럼 호응해야 할 개념은 아니고, 계몽적 의미에서 대립하는 개념도 아님. 이성도 지배도 이미 사용할 수 없는 개념. (1971a, S.401) 그렇다면 루만이 교수 취임 강의에서 이성 계몽에 대해 사회학적 계몽을 주창할 때, 근대의 ‘메타 이야기’는 루만 사회학에서는 이미 우발성 문제로 변해버린 것. 이에 대해 근대의 규범적 내용을 구출하고 그것의 지속적 실현을 목표했던 하버마스의 비판적 사회 이론에서는 이성적이라는 이념과 이성적인 것에 대한 옹호는 양보할 수 없는 과제. 하버마스의 눈으로 본 이성적인 것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모든 논의는 최대한 경계. 잘 알려져 있듯, 이후 하버마스는 예를 들어 푸코와 데리다 등을 ‘보수주의(청년보수파)’로 분류. 이러한 하버마스 특유의 이론 전략은 그가 이미 루만 논쟁에서 수행한 이론 전략. 루만의 용어를 받아들인 후기 하버마스의 표현을 빌자면, 커뮤니케이션적 이성은 여러 ‘우발성’을 휘청거리지만 어떻게든 극복해 감. 결국 하버마스는 최후까지 타당성에 관한 루만의 해석을 받아들일 수 없음. “법은 그 타당의 사실성(die Faktizität seiner Geltung)을 재판소와 절차라는 결정 과정의 처리 방식에 의해 획득.”(1970, S.146)이라고 쓴 루만에 대해, 하버마스는 이십여 년 뒤에 『사실성과 타당(Faktizität und Geltung)』(1992)에서 재비판을 시도.
발제 - 조은하, 박상우
1 note · View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