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말 고사 앞두고 하라는 공부나 안하고 사진 업로드하구 있는 나 ,, 🙃 어찌된게 한살한살 더 먹을 수록 집중력이 감퇴되고 있다 ,,
2.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곱씹는 것은 내게 큰 행복 중 하나이다. 사진을 통해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보았을 때 내가 자각하게 되는 것 한 가지는, 정신 없이 바빴던 그 순간들 속에서도 행복의 순간은 늘 내곁에 존재했다는 것이다. 짧디 짧았던 지난 가을 날동안, 사랑하는 남동생의 작곡발표회도 다녀오고, 동생 여자친구로부터 핸드메이드 마들렌도 선물받았었다. 과제 도중 책을 읽다가 가슴 속 깊이 울림을 주었던 구절을 찍어두기도 하였으며, 사랑하는 언니들과 짧은 시간이나마 만남을 가졌다. 다시 돌아보아도 참 행복했던 순간들 🙃
3. 돌아오는 월요일부터는 진정한 시험기간이 시작되고, 2주만 버티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잔뜩 볼 수 있는 연말 연초 시즌이 다가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야지 좀만 더!
1. 과제한답시고 예쁜 카페가서 기분좀 냈다. 시험기간, 할만 한 것 같다. 나답지 않게 곰돌이랑도 한컷 찍어보았다. 아닌척 하지만 사실 귀여운 거 왕팬이다.
2. 요즘 일반캠과 인스타 카메라로 움짤 만드는 취미가생겼다. 이것도 다 시험기간이니 가능한 일이다. 사실 내 카메라엔 음식사진과 갬성사진이 절반 그 이상이다. 시험기간엔 뭘해도 다 재밌지만 가장 재밌는 건 평소엔 잘 찍지도 않지만 괜히 해보게 되는 셀카찍기와 앨범 뒤지며 추억되새김질 하기이다. 그 때도 재미있었지만, 다시보면 더 재밌는 게 사진이다.
3. Spss 들어갔다. 이제 더 할 일이 많아질 예정이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지치지 말고 무너지지말고 감사함으로 임하고 싶다.
4. 나는 참 좋은 동생을 두었다. 사실 엄청 사이가 좋은데 그 이유의 7할 이상은 동생넘 때문일거다. 카페 앉아있는데 친구들 음료까지 사온 게 너무 기특해서 나는 그애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쭈욱 나는 내 동생보다 더 귀여운 아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내 아이를 갖게 된다면, 말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