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텍스트
greencity · 1 year
Link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웹사이트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면 확대를 해서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근데 이것은 임시적인 조치인 것으로 계속 보는 것이 힘들다면 텍스트(글꼴) 크기를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브라우저에는 글꼴 크기를 크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미리 정해진 크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데스크톱으로는 잘 보이지만 노트북으로 볼 때는 잘 안 보여서 글꼴 크기를 변경해서 사용했습니다.
저처럼 모니터가 작거나 해상도가 커서 글꼴이 잘 안 보인다면 아래의 설정으로 크기를 변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0 notes
cool-idcode-blog · 8 months
Text
텀블러 하루 최대 포스팅은 몇개나 가능할까요?
텀블러(Tumblr)은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게시물을 포스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텀블러의 일일 포스팅에는 어떤 제한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텀블러의 일일 포스팅 제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식의 포스팅에 대한 제한 사항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텀블러의 일일 포스팅 제한
텀블러에서는 사용자들의 포스팅 활동을 조절하기 위해 일일 포스팅 제한을 둡니다. 이 제한은 포스팅 형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기준으로 설정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텀블러에서는 일일 포스팅 제한을 통해 지속적이고 건강한 컨텐츠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각의 포스팅 형식에 대한 제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스트 포스팅
텀블러에서 텍스트 포스팅은 주로 블로그 형식의 글을 의미합니다. 텍스트 포스팅에 대한 제한은 검색 결과에 따르면, 1일 텀블러의 예약(queue) 포스팅 발행 건수는 최대 50건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통해 24시간 동안 50건의 포스팅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포스팅
텀블러에서 이미지 포스팅은 사진이나 그림 등의 이미지를 게시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이미지 포스팅에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지만, 보통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를 게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이미지 포스팅의 경우 텍스트 포스팅의 제한에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포스팅
동영상 포스팅은 텀블러에서 미디어 컨텐츠를 공유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검색 결과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개의 동영상을 포스팅할 수 있으며, 동영상 하나의 길이는 최대 10분으로 제한됩니다. 또한 업로드 동영상 크기는 최대 500MB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추가 정보: 블로그 관련 제한
텀블러에서는 블로그의 관리와 팔로우에도 일부 제한이 적용됩니다. 각 사용자가 팔로우할 수 있는 블로그 수에 대한 정보를 검색 결과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최대 200개의 블로그를 팔로우할 수 있으며, 총 5,000개의 블로그를 팔로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텀블러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포스팅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지만, 각 포스팅 형식마다 제한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텀블러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0 notes
insight03-blog · 1 year
Video
youtube
인디자인 텍스트 감싸기(편집 디자인) - indesign
1 note · View note
newsnposts · 2 years
Text
텍스트 음성 변환 사이트 추천 best 5 및 변환 방법 | 음성 텍스트 변환 사이트 추천 top 2 및 변환 방법
텍스트 음성 변환 사이트 추천 best 5 및 변환 방법 | 음성 텍스트 변환 사이트 추천 top 2 및 변환 방법
텍스트 음성 변환 사이트 추천 best 5 및 변환 방법 | 음성 텍스트 변환 사이트 추천 top 2 및 변환 방법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스트 글자를 음성 소리로 바꿔주는 기술을 TTS(TEXT TO SPEECH)라고 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이나 음성 안내가 필요한 경우,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노출하고 싶지 않을 때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기계음 같은 소리와 뚝뚝 끊어지게 읽는 것 때문에 사람이 안닌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으나,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정말 자연스럽게 글을 음성 변환하여 읽어 줍니다. 최신 TV 다시보기 사이트 추천 TOP 6 |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 kbs jtbc mbc tvn tv조선 엠넷 다시보기 사이트 텍스트 음성…
Tumblr media
View On WordPress
0 notes
mingyus-blackcard · 6 months
Text
🫧𓇼𓏲*ੈ✩‧₊˚🎐 마스터리스트 🫧𓇼𓏲*ੈ✩‧₊˚🎐
“Oh darlin' I dream you often my pretty darlin” ・゚·:。・゚゚・ ✩ ・゚ ・゚·:。・゚゚・ ・゚·:。・゚゚・ ✩ ・゚ ・゚·:。・゚゚・・゚·:。・゚゚・
텍스트 ( texts)
[SVT]
Asking seventeen “who gave you the right to look so hot!”
Annoying seventeen with pick up lines
Lyric pranking seventeen
Accusing them of cheating on you with a member
Autocorrect causing miscommunication
Annoying them with traumatic memes
Asking seventeen to choose between 🍑 or🍒
[RIIZE]
The word of the year is rizz ( pick up lines with riize)
Delulu is the solulu ( crushing over another guy)
[ENHYPEN]
Eyes up here ma’am ( simping over Enhypen)
Rizzing (trying) to Enhypen
Cheating prank on Enhypen
・゚·:。・゚゚・ ✩ ・゚ ・゚·:。・゚゚・ ・゚·:。・゚゚・ ✩ ・゚ ・゚·:。・゚゚・・゚·:。・゚゚・ ✩ ・゚ ・゚·:。・゚゚
허구 (fics)
[ SVT]
Sarang [angst] Loving someone leads to loving yourself, but what if losing yourself leads to loving someone.
Red Rose [ angst] You have a million fans and that one lover, you chose those million fans over me.
Black Rose [angst ] [ Sequel to Red Rose] Maybe the roses would be your only company now.
You drew love around my scars [angst] When all I needed was death, you gave me a hug
Gamer Wonwoo [ fluff]
Company [fluff] For the first time I saw you, I wanted to ask you, can we be each other’s company ?
The poet’s poem [angst] For once I wanted to be the poem and not the poet of the lovesick tales
I don’t understand but I love you [angst] I was happy watching you from afar, your eyes enough to keep me alive
Paint an immortal love [ angst and fluff ] Love could cross borders, but can it pass time ? Google it[ fluff] I come with a torn acl and a dozen bodyguards
[RIIZE]
One step [angst] A step and the happiness will come
80 notes · View notes
s-eokie · 2 years
Text
⬫ 𝗋𝖾𝗇𝗃𝗎𝗇 ◟ 텍스트 : you're my precious boy ! let me be the 𝗌𝗎𝗇 𝗈𝖿 𝗒𝗈𝗎𝗋 𝗆𝗈𝗈𝗇.
⠀ ⠀⠀⠀ ⠀
꒰ 🤚🏻 ♡ 🌸 ꒱ vivo todos os dias para te ver saúdavel e feliz, 𝖾́𝗌 𝗆𝗂𝗇𝗁𝖺 𝗉𝖾𝗌𝗌𝗈𝖺 𝖿𝖺𝗏𝗈𝗋𝗂𝗍𝖺 윈윈.
⠀ ⠀⠀⠀ ⠀
se a lua soubesse o quanto eu amo meu 𝗷𝗲𝗻𝗼, ela sentiria 𝗂𝗇𝗏𝖾𝗃𝖺 de nosso amor. ♡̶
Tumblr media
더있다 : thcior on twt. (⁠ ⁠◜⁠‿⁠◝⁠ ⁠)⁠♡
386 notes · View notes
kkeunimopssii · 5 months
Text
텍대 [internet slang]
it means "text replacement" and usually looks like this:
Tumblr media Tumblr media
usage used to spam words and emoji at the same time effortlessly. not all 텍대 are the same, and not all of them are meant to be funny, but they are usually created for the sake of a joke. popular among k-pop fans.
etymology
short of 텍스트 대치, where 텍스트 (text) + 대치 (replacement)
11 notes · View notes
hangulteam · 2 months
Text
체체체 체인지~
🌟 새 기능
iOS 포스트 점 세 개 메뉴에 ‘이전 리블로그 보기’ 옵션 추가.
Android 활동 항목 비주얼 업데이트.
데스크톱 버전 포스트 편집기에서 포스트가 매우 길면 편집기 헤더를 맨 위에 고정함. 이제 플로팅 아바타를 헤더로 옮겨서 포스팅하고 나면 더 보기 좋게 개선.
웹 포스트 편집기에서 텍스트를 노란색으로 바꾸는 옵션 삭제. 앞으로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 색상 대비 개선할 예정!
웹에서 블로그 검색하면 ‘Tumblr 전체 검색’ 옵션 표시.
🛠️ 수정
웹 포스트 편집기 ALT 텍스트 표시기 문제 해결(설명 대신 라이트박스가 열리던 문제). 이제 이미지 설명이 제대로 열림.
내가 ‘광고 없이 보기’를 이미 구독 중이면 다른 회원에게 ‘광고 없이 보기’ 선물 알림 더는 안 보임.
Android 편집기에서 색상 텍스트에 밑줄 표시되던 오류 수정.
영어 이외 언어를 선택한 Android 사용자도 ‘활동’에 익명 아바타 제대로 표시.
iOS 블로그 아바타가 피드에 공백으로 표시되던 오류 수정.
iOS에서 다른 사람 블로그를 ‘꾸미기’ 시작할 수 있던 오류 수정.
설문 및 설문 옵션에 기본 설정된 ‘자리 표시자’ 텍스트를 넣어서, 이제는 비워 둘 수 없음. 앞으로는 일부러 비워둘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  작업 중
iOS 앱 헤더에서 TumblrMart 아이콘을 탭하면 대시보드 피드가 확대 또는 축소되는 문제 해결 중. 다음 버전은 수정 후 출시할게요!
🌱  공개 예정
두근두근~ 벌써 만우절 기다리는 Tumblr~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지원팀에 (영어로) 문의하면 최대한 빨리 연락드릴게요!
피드백을 보내려면? 진행 중(Work in Progress) 블로그에서 대화를 시작하세요.
Tumblr를 직접 후원하려면? TumblrMart에서 새 서포터즈 배지를 확인해 보세요!
4 notes · View notes
lehtileike · 11 days
Text
[마리오 리치의 죽음 (La mort de Mario Ricci)]으로 1983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잔 마리아 볼론테.
프랑스어로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 음성 텍스트 변환 사이트에 따르면 “C 'est un peu banal de dire à cette occasion que je suis content, mais je suis content. Ça me fait plaisir. Merci.” 인 것 같다. 구글 번역기에 의하면 "It's a bit banal to say on this occasion that I'm happy, but I'm happy. It is a pleasure. Thanks."이다. 귀엽고 깔끔하다.
Source : https://www.youtube.com/watch?si=NfM32xxzfDySZCdI&t=257
3 notes · View notes
mwuq · 1 year
Text
삶의 농도
어제 읽었던 이석우교수의 텍스트 중 눈에 들어오는 것들만 적어본다.
1. 정신적인 성장과 삶의 농도를 짙게 해왔다.
2.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관한 깊은 회의에 붙잡혀 있었다. 나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고 있었던 나는 솔직히 말해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내가 선택하여 오지 않은 나의 삶이란 타율적인 것이고, 산다는 것은 맹목적인 것이고, 다만 그것은 존재한다는 것 외에 다른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3. 무목적인 행위의지의 반복이라고 할까? 뿐만 아니라 삶의 고통과 삶의 의미가 갖는 관���를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그것을 감수하면서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4. 인간의 이중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면서 나는 내면의 나와 밖의 나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음의 바람과 행위 사이에 생기는 갈등과 괴리를 절감할 때마다 자신이 주체스럽기까지 했다.
29 notes · View notes
akookminsupporter · 1 year
Note
Some thing I’ve noticed with Jimin’s recent Instagram posts but also Suga’s latest post confirmed for me — as I work social media management and marketing — is that it’s very likely they have people building these posts for them. The language in English is very similar and when Jimin‘s first post for W Korea came out there was still the word “text” written in brackets in Korean <텍스트> to indicate that’s where the text went for the post. And this was later removed. It doesn’t actually mean anything, it just means that for these more globally minded promotional posts there is someone on the team at Hybe who is scheduling or drafting these posts for them and particularly in a promotional period — and like many many celebrities — it’s a very common thing. If anyone needed a reminder that their Instagram pages are their forward facing business pages. Which is awesome because it allows them to approve posts but not have to stress about them and it also creates more opportunities for the fans to get to see things from the boys. Having social media managers is never a bad thing. 
They definitely manage their own accounts but it's entirely possible that their managers or someone from the agency sent them what to post and at what time.
17 notes · View notes
reallycoralpeace · 3 months
Text
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ABSENCE
검색 MY메뉴 열기
집사의
[공지] 2023 내 블로그 상위노출 포스팅 Top3
미미는고양이
2024. 1. 2. 19:45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내 블로그
#블로그 #포스팅
2023 내 블로그 포스팅 Top3
블로그에 글만 대충써도 상위노출?
가능합니다. 개인 파워 블로거라면요
네이버가 인플루언서 제도를 운영하고
에어서치 로직을 바꾸기 전까지는
무지성 글쓰기,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네이버가 로직을
한꺼번에 바꿔버리면서
기존에 걸려 있던 키워드들이 대거 탈락하기도 했고
잡히지 않던 키워드들이
돌아가면서 상위노출되기도 하는 상황인데요​​
좋지 않아보이지만
오히려 우리같은 일반 블로거들에게는
희소식이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키워드를
잡고있던 중소형블로거들의
키워드가 에어서치에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이 흐름을 잘 타기 위해
작년 집사의 어떤 글들이 상위노출 되었고
어떤 전략을 써 보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23년 결산부터 24년 전략까지 함께 살펴보아요​​
바뀐 로직 간단분석
집사 블로그의 역사
상위노출 포스팅 Top3
1. 바뀐 로직 간단분석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잡히는 키워드들만 계속 잡히던 상황에서
최근 소형키워드들이 메인페이지에
대거 등장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몇 주전 혹은 몇 년전의 포스팅들도 눈에 띄구요
원래의 시간대와 요일이라면
잡히지 않을 키워드들도 자주 보이구요​​
집사의 최근 게시물을 예로 들자면
원래라면 작성하고 하루 뒤
반응이 왔어야 하는 메인 키워드를 노렸었고
게시하고 5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메인페이지에 상위노출되더라구요
반영 일자도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메인페이지에 노출되는 키워드도
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2.집사 블로그의 역사
제 블로그는 16년도 이전에 개설되었어요
16년도 이전에 개설된 블로그는
최적블로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해요
그렇지만 제 블로그는
초반에 주제선정을 문학/책으로 하고
일상글을 쓰기도 했고
분량 상관없이 개인 아카이브용도로
대충 끄적인 글을 쓰기도 했었어서 그런지
아직 최적블로그는 아닙니다!
그래도 키워드 잘 타깃하면 상위노출 가능한
수준의 탄탄한 블로그 규모와..
동반자 찬스 + 짧은 직장경험을 통해 배운
어마어마한 상위노출 전략으로
이제서라도 전략적으로 글쓰는 중이라지요
진짜 전략만 잘 세워서 적어도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내가 의도한 대로 검색에 반영되어서
일주일 1포스팅했던 연말 대비..
방문자수는 일간 300명을 안정적으로 유지중입니다​​
상위 7.7%라는데
제 등수가 궁금하시죠?! ㅎㅎㅎ​​
블로그 지수 사이트마다 다르긴 한데
첨 블로그 시작할 때보다 오른 지수에
감동이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한 요즘이에요
확실한건 꾸준하게 적당분량의 포스팅을
지속하면 지수는 오른다는 점!
집사도 블덱스 기준 1등급이 올랐답니다
(단 5개월만에요. ㅎㅎ)​​
3. 상위노출 포스팅 Top3
아무래도 2023년도에 가장 이슈였던 것이
연예계에서 줄줄이 터지던 마약사건일텐데요​​
우연히 적어본 마약사건에 관련된 글이
메인키워드로 1순위 노출되었고
이게 꽤 오랜기간 지속되어
포스팅 후로 약 2주간은 끊임없이
신규방문자들이 유입되었던 기억이 나요​​
이때의 긍정적인 기억에 힘입어
이선균, 지드래곤 마약관련해서도
글을 썼고 탈주범 김길수도 적었어요
체험단 활동을 제외하곤
전부 이슈성 글들로 블로그를 채워갔답니다
그런데 사실 이슈성 글의 경우
이번 마약사건과 같이 연쇄적으로 수사되어
지속적인 검색유입이 되지 않는 이상
방문자수 증가는 반짝이라고 봐도 무방하더라구요
그렇게 깨닫고 새롭게 적기 시작한 방향이
꾸준히 검색되는 정보성 글들이에요
엑셀 관련한 정보들처럼 말이죠​​
감사하게도 안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
다양한 게시글들을 상위노출시켜보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케팅 회사에도 다녀보며
상위노출 로직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 다시 프리랜서 생활로 돌아가면서
블로그고 뭐고 손 놓고 그저 햇피..한
연말을 보내기 바빴는데요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데이트도 하면서
2023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주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더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들로 돌아올게요
청룡의 해, 함께 비상해보아요.
감사합니다.​​
#블로그
#마케팅
#포스팅
176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44공유하기
미미는고양이
교육·학문
철학하는집사 | 협업문의 [email protected]
이웃추가
이 블로그
집사의
카테고리 글
남부터미널역 카페 스왈로 친환경 베이커리 맛집
2024. 1. 31.
180
댓글 71
2023 내 블로그 상위노출 포스팅 Top3
2024. 1. 2.
176
댓글 44
엑셀 COUNTIF 함수로 조건에 부합하는 셀 개수 찾기
2023. 12. 28.
146
댓글 49
엑셀 함수 정리 LEFT MID RIGHT 텍스트 추출 함수 총정리
2023. 12. 22.
124
댓글 29
네이버 애드포스트 방문자 천명 수익 승인 조건
2023. 12. 10.
174
댓글 24
이전
다음
블로그
블로그 검색결과
모먼트
이미지
동영상
블로그 글
사진 개수10
블로그 수익화 고민, 결국은 나눔이었습니다.
앤드오버
2024. 2. 2.
98
댓글 30
사진 개수15
네이버 블로그관리대행 업체 찾고 있다면
경제비둘기
16시간 전
39
댓글 6
사진 개수11
블로그 관리대행 효율적인 방법으로
빵공주여우비
2024. 1. 31.
74
사진 개수9
강안교육 재수 후기 블로그에 남기기
서울보솜이
2024. 2. 1.
7
댓글 3
사진 개수19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확인하고 탈출하는 꿀팁 /w 블덱스
BIG DENG
2024. 1. 30.
21
댓글 28
사진 개수11
블로그 수익화 3년, 기록으로 블로그 가치 키우는 법
투자는햇살처럼
22시간 전
83
댓글 39
사진 개수18
치과마케팅 효율 높이는 블로그 포스팅 전략 3가지
상승기획
2024. 1. 22.
15
댓글 6
사진 개수10
1월 네이버 애드포스트 및 블로그 수익 외 직장인 부수입 400만원 달성
아임플래너
2024. 2. 3.
138
댓글 52
사진 개수12
1일 3포스팅 하시는 이웃 분들의 이야기, 블로그에 열정적인 두 분에 대한 이야기
데미안
2024. 2. 3.
409
댓글 68
사진 개수8
직장인 부수입 정리: 1월 블로그 수익 등 400만원 달성
기로킴
22시간 전
63
댓글 19
사진 개수9
조춘 블로그... 그리고...푸디스
조춘
2024. 2. 2.
82
댓글 68
사진 개수3
김편집의 <블로그 리뷰 알바> 잠입 취재기
김편집
2024. 2. 2.
7
댓글 5
사진 개수26
다시 또 블로그 ㅎ_ㅎ
이인생활
2024. 1. 31.
5
댓글 1
사진 개수28
[모집] 앤드오버가 책임지고 블로그 수익화 해 드립니다.(스터디 2기 모집)
앤드오버
2024. 1. 25.
89
댓글 25
사진 개수12
병원블로그마케팅 관리대행 맡길려면
경제비둘기
2024. 1. 28.
41
댓글 5
사진 개수19
[마감]부업 N잡러 무료강의- 블로그 글쓰기 브런치 중고책 가계부 [4인4색 특강]
돈독한 스텔라
2024. 1. 23.
65
댓글 73
사진 개수11
블로그마케팅 대행사 유입이 늘어나는 선택 기준
PNA컴퍼니
2024. 1. 31.
4
댓글 1
사진 개수13
자투리부수입 24년 1월 결산하기 앱테크 공모주 배당금 블로그 유튜브
투자는햇살처럼
2024. 2. 1.
116
댓글 56
사진 개수18
블로그로 돈벌기하며 노후 대책 마련하는 방법은 뭘까
검은잠비
2024. 1. 31.
42
댓글 6
사진 개수19
동물병원마케팅? 블로그로 경쟁 병원 이기는 핵심 3가지
상승기획
2024. 1. 18.
14
댓글 17
이전
다음
맨 위로
PC버전으로 보기
176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44공유하기
2 notes · View notes
oldmanlanvincat · 5 months
Text
데리다와 삶의 시간,특히 5장, "민주주의의 자가면역: 데리다와 라클라우"
내가 정치적 좌파의 입장을 갖는 것이란 이러한 데리다의 텍스트 아래에서의 논지를 통해 좌파 이념을 취하는 것이지
결코 한국 민주당 정의당 운동권 같은 것과는 관련이 없음이다
한국에는 좌파가 존재하지 않으며, 우파 민족주의 또한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해이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정치적 재정립, 정치의 의미, 정치 사회적 개념의 재탈환 등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단지 한국인들을 세뇌시키고 정서적으로 혹사시키는, 한국 뉴스(이슈)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자크 데리다와 함께 공부하고 그의 지도 아래서 논문을 썼던 학자들인 스티글러, 말라부, 라바테와 같은 사람들, 혹은 코프만 낭시 라쿠-라바르트처럼 데리다 연구를 한 프랑스 학자들은 모두 해체주의를 발전시켰고, 확고한 좌파 주의를 고수했다
해체되지 않는 것들은 대부분 덩어리가 되어 입장을 내세우고 존중을 원하며 원칙을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하나의 정치적 존재로 변모한다
이러한 형태는 단순히 '정치'라고 불리어지는 현상적 '정치' 뿐만 아니라, 삶에서 정치적인 조건과 형태를 가진 모든 것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를테면 LGBT...(LGBTQ)들이 주장하는 '존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존중을 요구하는 그들은, 존중의 이유로 '젠더적 소외'를 말하지만, 이미 우리는 그들을 '함부로 소외해서는 안되는 PC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음이다. PC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사회와 사람들은 그 어떤 퀴어에게보다 더 잔인한 폭력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소외'는 이미 소외로부터 시작하여 정치적 권력의 장이 되었다는 지젝의 말처럼, 나는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대변하고자 하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 매우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껴지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며 느끼는 것이란 '덩어리'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 뿐이다
'나'는 해체 되어야만 한다는 아득한 목표 같은 것, 나는 명확한 '존재'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런 것이다. 나는 무엇도, 뭣도, 누구도, 몇 살도, 아닌, 누구도 아닌 그런 것에 대한 판타지 같은 거.
3 notes · View notes
atraveleruniverse · 8 months
Text
youtube
당신의 삶을 바꿔줄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 AI software that will change your life. AI 챗봇, 이미지 생성을 위한 AI 앱, 비디오 생성을 위한 AI 앱, AI 전사 앱 및 회의 도우미, 스케줄링을 위한 AI 앱, 텍스트 향상을 위한 AI 앱, 이메일 및 받은편지함 관리를 위한 AI 앱, 프레젠테이션 및 슬라이드 데크용 AI 앱, 3D 모델링 용 AI, 자동화를 위한 AI 앱 
2 notes · View notes
lemon2sang · 10 months
Text
Tumblr media
(사진 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4816178 )
<만남> 또 바르트의 독서론을 이해한다: "사랑의 기쁨은 한 권의 책과 만나는 기쁨이다. 그 책을 읽는 독서의 기쁨이다. 사랑하는 한 권의 책이 없었다면, 하나의 문장,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부호가 없었다면, 나는 내 욕망의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 내 안에 있었지만 있는 줄 몰랐던, 사교계 안에서 그토록 착았지만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던, 내 욕망의 장소를 만날 수 있었을까. 고독의 흔적들이 욕망의 기쁨으로 울리는 내 육체의 초인종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까." (p17)
"슈베르트를 들으면 눈물이 흐른다. 하지만 왜 눈물이 흐르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테오도르 아도르노, <슈베르트> (p21)
<나의 얼굴> 거울을 본다. 나의 얼굴을 본다. 네가 그토록 수없이, 때로는 너무 가까이, 때로는 어쩐지 먼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나의 얼굴. 이 얼굴은 이미 나의 얼굴이 아니다. 나의 얼굴은 양피지다, 팔림프세스트다. 먼저 써진 텍스트였던 나의 얼굴. 그러나 너를 만난 후 그 위에 덧써진 너의 흔적들. 그래, 지긋한 시선으로 네가 나를 볼 때마다, 나는 네가 내 얼굴에 문장들을 쓴다고 생각했었다. 내 얼굴은 이제 네가 시선으로 쓴 문장들로 가득한 텍스트다. 그 텍스트 위에 나는 또 무엇을 쓸까. (p25)
<꿈> 꿈에서 깨어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 아픔을 기쁨으로 포옹한다. 그 아픔이 있을 때, 당신이 꿈의 무덤 속에서 있을 때, 나는 또 그 부재의 땅으로 내려가 지나가는 당신을 빈 정거장처럼 만날 수 있으니까. (p33)
<통점> 나 또한 그렇다. 나도 추억의 통점이 내 몸속에 더 깊이 못 박히기를 바란다. 그 통점은 나의 장기가 되어 내 안에 살고 있는 그 사람이니까. 그 통정이 사라지면 그 사람도 영원히 나와 상관없는 부재의 존재가 되고 말 테니까. (p39)
<잔인한 침묵> "당신의 침묵 앞에서 나는 서서히 미쳐가고 있어요" 이별 뒤에는 말들이 사라진다. 말들이 있던 자리가 텅 비어 침묵의 진공이 된다('저 우주의 진공이 나를 두렵게 한다. 나는 실어증 환자가 된다. 나는 말을 잃는다. 말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런저런 일들, 이런저런 사람들과 만나서 말하는 일 이 너무 힘들어진다. 어느 때는 억지로 말을 하다가 그만 구토를 느끼기도 한다. 야누스의 구토 그건 말하기가 너무 역겹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또 너무 말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의 침묵은 내 안에 말들이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온통 말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말들의 총합이다. 소리가 되지 못하는 말들, 침묵의 형벌에 처해진 말들, 저주받은 말들, 밖으로 터져 나오려는 말들, 이 말들은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그건 구토뿐이다. (p40)
<포옹> 때로 나는 나를 껴안는다. 꼭 껴안는다. 너를 껴안듯이. (p49)
<눈물> 사랑은 두 번 눈물을 흘린다. 사랑하고 있을 때와 사랑이 끝났을 때, 그 사람 앞에서 흐르는 눈물과 그 사람의 부재 앞에서 흐르는 눈물. 그 사람 앞에서 울 때, 그 눈물은 기호다. 그 눈물 안에는 포즈가 있다: "보세요 난 지금 이렇게 울고 있잖아요. 다 당신 때문이에요 당신이 나빠요...... " 사랑의 눈물은 갈 곳이 있다. 흘러서 그 사람에게로 도착하고 그러면 멈춘다. 그 사람이 같이 울어주거나 나를 안아주니까: "미안해요 나를 용서해요 이제 다시 아프게 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눈물은 당신이 떠난 뒤에도 흐른다. 이때 눈물은 느닷없이 흐른다. 니체가 말하는 '때 없음(das Unzeitgemaesse)' 의 사건처럼. 이 눈물에는 기호도 포즈도 없다. 보여줄 사람도, 보아줄 사람도 없으므로 도착할 곳이 없다. 그래서 부재의 눈물은 멈출 수가 없다. 흐르고 또 흐르기만 하다가 결국, 하회의 물길처럼,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고인다. 눈물을 흘릴수록 나는 비워지는게 아니라 자꾸만 차올라서 마침내 눈물의 수조가 된다("대동강은 언제나 마를까, 이렇게 나날이 눈물이 더하니......"). 눈물은 더 흐르고 수조는 넘치고 나는 목이 되어 넘쳐서 흐르는 눈물의 물길을 정처 없이 떠내려간다.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그 사람이 없는 곳으로, 그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곳으로......... (p51-52)
<분노> 그러나 나를 다시 찾아도 나의 슬픔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냥 그대로 석고상처럼, 화석처럼, 그 자리에 있다. 시간은 나의 슬픔을 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슬픔 곁을 지나쳐간다. 마치 파도들이 암초를 지나가도 암초는 남듯이. 그리하여 시간이 증명하는 건 시간이 아니다. 그건 슬픔이다. 사토리는 슬픔이다. (p53-54)
<미련> 그리하여 나는 깨닫는다, 사라진 그 사람을 여전히 간직하는 건 나의 육체뿐이라는 걸. 시간에 의해서 순간순간 낡아 가면서도 그러나 육체는 앞으로만 가는 시간을 거꾸로 걸아간다는 걸. 과거로, 그 사람이 있었던 시간으로, 그 사람이 있었던 공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아무리 설득해도 나의 육체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걸, 아무리 설득해도 말을 듣지 않고 울기만 하는 고집 센 아이처럼...... (p53) 사랑이 끝나면 약속은 사라지는가? 실현과 헤어지면 약속도 끝나는가? 아니다. 그래도 약속은 남는다. 그 사람은 떠났어도, 실현은 불가능해도, 나는 약속을 간직한다(어느 때는 혼자 약속하고 그때 거기로 가서 빈 의자와 마주 앉았다 돌아오기도 한다. 돌아오면서 나는 스스로를 비웃는다. 이 바보야, 라고). 내가 약속을 버리지 못하는 건 애착이나 욕망 때문이 아니다. 두려움 때문이다. 약속마저 버리면 그 사람도 완전히 타인이 되고 말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텅빈 약속을 껴안고 사는 건 너무 절망적이다. 그 약속의 공허를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날아간 연 끈처럼 남아 있는 실현이 버리고간 약속의 실을 실현의 대체물과 연결한다. 그것이 희망이다. 그 사람이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는,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실현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 잠시 연기되었을 뿐이라는 희망. (p59-60)
<비참함> "나는 운다" 어느 날 아침, 깨어나서 나는 운다. 아이처럼 훌쩍인다. 눈물이 흐르지만 왜인지 모른다. 종잡을 수 없는 생각들이 지나가지만 왜인지 모른다. 아도르노: "슈베르트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그러나 왜 눈물이 흐르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내가 아는 건 가엾음뿐이다. 나는 내가 가엾다. 그냥 살아가는 것이 자고 깨어나고 일하고 사랑하고 아파하는 일들이 모두 가엾다. 이럴 때는 심지어 지금 네가 나의 베개 옆에 있어도 가엾음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너의 포근한 숨소리를 들어도, 너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아도, 눈물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가엾어서, 그냥 사는 일이 가엾기만 해서. 그래서 그리스 사람들은 말했던 걸까:"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일이다." (p69)
<사라짐> 이별 뒤에는 긴 피곤함이 있다. 나는 그 피곤함에 저항하지 않는다. 그 피곤함에게 나를 맡겨버린다. 그러면서 나는 사라져간다. 피곤함 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흩어지고 녹아들면서, 마치 푸른 담배 연기가 대기 속으로 흩어져 사라지듯이. (p77) 이후 나는 딱딱해졌다. 가정이, 학교가, 사회가 나를 딱딱하라고 가르쳤고, 나를 딱딱하게 만들었다. 나는 딱딱함이 싫었다. 무거움이 싫었다. 나는 가벼워지고 싶었고 녹아버리고 싶었고 세상으로부터 사라지고 싶었다. 그때 당신이 뗏목처럼 떠내려왔고, 나는 그 뗏목을 타고 사라질 수 있었다. 당신의 가슴속으로, 목소리 속으로, 냄새 속으로...... 사랑에 빠진다는 건 사라질 수 있음이라는 걸 나는 당신에게서 배웠다. 그러나 당신은 떠나고, 이별의 곤비함만이 남았다. 당신은 부재해도 당신이 가르쳐준 사라져감의 행복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별의 곤비함 속으로 사라져간다. 아무런 저항도 없이 끝없이 사라져간다. 나는 당신에게로 사라 져가는 걸까. 당신에게로 도착하려는 걸까.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재회는 없다는 걸, 당신은 도착지가 아니라는 걸. 그런데도 사라짐은 멈추지 않는다. 이별의 사라짐은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이별의 사라짐은 도착 없는 사라짐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당신마저 초과한다. 부재의 불가능성마저 초과한다. 그 어떤 불가능성도, 경계도 이 사라짐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사라짐만이 목적인 사라짐. 이 사라짐은 어디로 가는 걸까, 유년으로 가는 걸까, 내가 다녀온 어디인지도 모른 어느 곳으로 가는 걸까. 그런데 거기는 어디일까. (p78-80)
<허전함> 사랑과는 이별을 해도 이별과는 이별할 수 없는 걸까? 칼 하인츠 보러: "이별은 존재의 원풍경이다. 우리는 이별과 더불어 태어나서 이별과 더불어 살아간다." (p86)
<추억> 그 사람이 떠나면 추억이 남는다. 나는 그 추억을 꼭 붙든다. 추억이 나를 떠날까 봐 두려워서. 추억이 떠나면 나는 그 사람을 잊고 그 사람도 완전히 나를 떠나고 말까 봐. 나는 망각의 두려움과 맞서서 추억에 매달린다. 하루 종일을 추억으로 지새운다. 하지만 부재의 추억은 얼마나 허망하고 괴로운 것인지. 안개를 움켜쥐는 것처럼 그 사람의 부재만을 확인시키는 추억들. 나는 차츰 추억에 지친다. 추억이 싫어지고 미워진다. 내가 원하는 건 그 사람이지 추억이 아니야, 라고 격렬하게 항의한다. 그런데 나의 항의에 추억도 항의하는 걸까. 추억은 물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집요하게 내게 매달린다. 그런데 왜일까? 왜 추억은 물러가지 않는 걸까? 내가 그 사람에 매달리는 것처럼, 왜 추억도 나를 떠나려 하지 않는 걸까? 그건 혹시, 나는 이별의 주체가 되어 상상한다. 추억이 그 사람이기 때문인 건 아닐까 추억하면 추억 속에 늘 있던 그 사람의 얼굴). 추억이 물러가지 않는 건 그 사람이 부재 속에서 나에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인 건 아닐까. 그래, 그 사람은 떠났지만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추억을 나처럼 떠나지 못하는 거야. 내가 추억을 떠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추억이 나를 떠나지 못하는 거야. 아니라면 왜 이렇게 추억이 집요할 수 있겠어? 그러자 나는 갑자기 온몸이 아파 오기 시작한다. 세상에 어떻게 내가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어떻게 내가 그 사람을 내게서 쫓아버릴 수가 있다는 말인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나는 중얼거리면서 추억을 다시 꼭 붙든다. 추억 속으로 뛰어든다. 그 사람에게 온 마음으로 용서를 빌면서...... (p101-102)
<돌아오는 말들> 사랑이 끝나면 당신은 떠나도 말들은 돌아온다. 당신이 내게 했던 다정한 말들: 보고 싶어요, 언제 오나요?, 날 많이 생각하나요? 사랑해요... 그 말들은 나를 괴롭게 한다. 그 말들은 당신의 부재만을 확인시키니까. 그 말들은 유효기간이 끝났으니까. 그 말들 뒤에서 당신은 차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까: 나는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나 또 하나의 말들이 돌아온다. 그건 내가 당신에게 했던 사랑의 말들이다. 당신이 온몸을 열고 들어주어서, 당신의 몸속으로 들어가 저장된 나의 말들. 당신은 떠나도, 당신은 기억하지 못해도 내 사랑의 말들은 지금도 당신의 몸 안에 들어 있다. 당신의 말들이 내 몸 안에 들어 있듯이. 그리하여 너무 외로울 때,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도 갈 곳이 어디에도 없을 때, 나는 나의 말들을 다시 불러들인다. 당신의 육체 안에서 지금도 여전히 당신의 온기, 냄새, 촉감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내 사랑의 말들을. 나는 그 말들을 꼭 껴안는다. 그 말들을 만지고 냄새 맡고 느낀다. 그리고 어느 사이 달아오른 몸으로, 당신이 곁에 있는 것처럼, 혼자 중얼거린다: 너무 귀여워요, 너무 멋있어요. 세상에 당신 같은 사람이 또 어디 있겠어요......(p107-108)
<결핍> 그러나 또 하나의 부재가 있다. 당신을 여전히 욕망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여전히 애착하기 때문에 나에게 존재하는 부재. 이 부재는 당신의 없음이 아니라 나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주관적이며 상상적인 부재이다. 나의 욕망과 애착이 만들어놓은, 그러나 채울 수 없으므로 반드시 채워져야하는 결핍 (Desiderat)으로 존재하는 부재. 그러므로 당신이 떠났다는 객관적 사실은 이 결핍의 부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름 아닌 그 결핍이 내가 당신에게 애착하는 상상의 부재를 만들어내니까. 마찬가지로 여전히 당신이 내 곁에 있다 해도 당신은 나에게 부재하지 않고 그냥 없음일 수 있다. 내가 더는 당신을 욕망하지 않으면, 당신은 나에게 결핍으로 부재하지 않으니까, 당신은 있지만 그러나 없음이니까. (p110) 없음은 있음의 반대말이 아니다. 없음은 있음과 무관함이다. 거리에서 스치는 사람들, 영화 속에서 출몰하는 얼굴들, 광고 속의 여자들, 신문 안의 정치가들 그들은 내게 있지만 그러나 없다. 보고 보이지만 그러나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다만 덧없고 무의미한 익명의 존재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를 보는 것만을 본다'라는 베냐민의 말은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만을 본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 앞에 있지만, 나를 보지도 않고, 또 내가 보지도 않는 것들은 내게 있으면서도 사실은 없다. 그것들은 내게 부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다만 내게 없음일 뿐이다. (p111)
<황홀경> "우리는 지극한 적막 속에 앉아 있었다" 슬픔의 끝에는 황홀경이 있다. 당신의 부재가 지극한 기쁨으로 타오르는 순간이 있다. 그동안의 모든 슬픔과 외로움과 애태움과 아픔이 빛나는 이 순간의 땔감들이었던 것처럼. 이별의 주체는 고행의 나무꾼이다. 이 찬란한 빛의 순간을 밝히는 땔감들을 구하려고 부재의 고통스러운 숲속을 헤매야 하는 고행의 나무꾼. 하데스로 내려가는 오르페우스처럼 나는 하강한다. 이별의 슬픔과 아픔을 다 치르며 부재의 바닥에 도착한다. 그리고 거기서 한 놀라운 영역을 만난다. 침묵과 적요의 영역. 모든 허구의 언어들이 정지된 자리에서 사랑의 언어들이 생성되는 영역, 모든 불안과 두려움의 시끄러움이 정지되고 생의 기쁨들이 솟아오르는 영역, 거기에서 나는 깨닫는다. 당신은 나를 떠난 것이 아니었다는 걸, 당신은 먼저 이곳으로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슬픔의 끝에는 부재가 부재의 끝에는 실재가 있는 걸까. 그래서 어머니를 잃어버린 긴 애도의 끝에서 바르트도 말했던 걸까 "바쇼의 긴 여행기. 그중에서 카시노의 절을 방문한 바쇼가 한 선사와 만나는 장면: '우리는 오랫동안 지극한 적막 속에 함께 앉아 있었다." 지극한 적막: 그건 타오르는 적막이다. 지금 뜨겁게 타오르 는 당신의 부재처럼............... (p115-116)
<거식증> 카프카의 '단식 광대'도 슬픔에 빠졌던 게 아닐까. 그도 큰 사랑을 잃고 입맛을 잃어버린 이별의 주체가 아니었을까. 사랑의 슬픔으로 매일매일을 굶다가 서커스단으로 들어와서 광대가 되었던 건 아닐까. 단식 광대는 철창 우리 안에 앉아서 굶는 걸 공연한다. 잠도 자지 않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으면서 굶기의 기술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건 굶기의 기술이 아니다. 그건 슬픔이다. 일체의 음식이 부재하는 굶기의 철창 안에 앉아서 그는 음식의 거부가 아니라 저 입안의 부재 속으로, 사랑의 슬픔 속으로 떠내려간다. 텅빈 입안의 공허, 부재의 슬픔, 그 끝까지 부표처럼 표류한다. (p126)
<사진> "나는 당신의 앨범이에요" 산다는 건 시간 속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시간 속을 지나간다는 건, 매 순간 우리가 우리를 떠난다는 것, 우리 자신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매 순간 존재하는 단 한 번의 우리와 매순간 이별하면서 매 순간 다음 순간의 우리로 달라진다는 것, 그것이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 그것은 매 순간 우리 자신과 이별한다는 것이다. (p139) 사랑은 이 본질적 허무의 자궁으로부터 태어난 것일 아닐까. 이 본질적 허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그 누군가가 있어야만 했던 건 아닐까. 매 순간 떠나야 하는, 이별해야 하는, 덧없이 사라져야만 하는 나를 떠나지 못하도록, 사라지지 못하도록 꼭 붙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만 했던 건 아닐까. 덧없이 사라지는 나를 남겨주고 싶은, 저장하고 싶은, 나의 모든 것을 다 주어서 그 사람 안에 간직하고 싶은, 그런 누군가를 우리는 애타게 그리워하고 찾았던 게 아닐까. 그리고 그때 그 누군가가 축복처럼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닐까. 돌아보면 당신도 그렇게 나에게 왔다. 와서 빛났다. 당신의 모든 것을 나에게 다 주면서 찬란하게 빛났다. 오이포리(Euphorie)처럼, 마지막으로 타오르는 촛불처럼, 몰락하는 것들의 찬연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던 당신의 순간들...... 그 순간들 앞에서 얼마나 자주 나는 '안돼, 사라지면 안 돼!'라고 안타깝게 외쳐야만 했었는지. 덧없이 사라지는 당신을 멈추게 하려고, 그 빛나는 순간들을 꼭 붙들기 위해서, 애타는 사진가가 되어 사랑의 셔터를 누르곤했었는지. .....그리고 당신은 지나갔다. 이제 그 아름다운 당신은, 그 빛나는 순간들의 당신은 당신것이 아니다. 그 아름다운 당신을 당신은 이미 지나갔으니까. 그 빛나는 당신은, 당신의 순간들은 모두가 나의 것이다. 지나가면서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들을 다 나에게 주었으니까. 사랑하는 아내 오키프의 모든 것을 찍으려 했던 스티글리츠처럼 나는 당신의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사랑의 셔터를 눌렀으니까. 그리하여 당신은 떠나갔어도 나에게 주었던 당신의 순간들은 나에게 남아 있다. 당신은 떠나버린 그 아름다운 당신(들)은 모두 내 안에 사진으로 남아있다. (p142) 바르트에게 사진은 '어두운 방(camera obscura)'이 아니다. 사진은 '밝은 방(camera lucida)'이다. 살아 있는 것이 이미지로 고정되는 죽음의 방, 그러나 빛으로 찬란한 방. 사라진 순간들이 '그때 거기에 있었음'의 빛으로 생생하게 살아 있는 방. 그때 거기에서 사라진 당신의 순간들이 지금 여기에서 기적처럼, 부활처럼, 당신의 빛나는 모습들로 다시 태어나는 방. 당신이 남긴 부재의 공간도 밝은 방이다. 당신이 없는, 당신의 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떠난 당신이 매번 수없이 다시 태어나 내게로 돌아오는 방...... 어떻게 내가 그 부재의 방을 떠날 수가 있단 말인가? (p143)
<고백> "미안해요, 그사이에 몇 번 다른 사람을 만났어요" 이별하는 시간은 얼마나 잔인한지...... 그건 그 시간이 연애가 끝나는 시간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건 그 시간이 갑자기 내가 신부라도 된 것처럼, 내가 당신의 고해성사를 치러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잠깐 머뭇거리지만, 이윽고 오랜 부담을 털어버리는 사람처럼, 당신은 단호하고도 자명한 목소리로 내게 고백한다: "미안해요. 그사이에 몇 번 다른 사람을 만났어요." 나는 놀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놀라지는 않는다. 그냥 입술을 조금 세게 물거나 고개를 주억거리면서 묵묵히 당신의 고백을 승인한다. 그런 줄 알았다는 것처럼, 짐작이 맞았다는 것처럼, 이미 선고를 받고 집행의 통보를 기다려온 사형수처럼 오히려 침착하게. 잔인한 건 당신의 고백이 아니다. 잔인한 건 나의 침착함이다. 이 침착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나는 이 침착함을 어디서 배운 걸까? (p151)
그러나 또 하나의 순간이 있다. 길고도 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사랑의 순간이 있다. 그건 만남이 아니라 만남 뒤의 순간, 이별의 순간이다. 부재는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순간이 갇혀 있는 공간이다. 그 공간 안에서 나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p158)
<사진> "당신의 사진이 없어서 얼머나 다행인지요...." 내게는 당신의 사진이 없다. 나는 왜 당신의 사진을 갖고 싶지 않았던 걸까. 그건 당신과의 이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진이 무슨 필요람? 나는 보고 싶으면 당신을 언제라고 볼 수 있는데? 그깟 거짓 이미지가 무슨 소용이람? 만질 수도 안을 수도 냄새 맡을 수도 없는 그런 당신의 이미지가 무슨 소용이람............... 당신은 내게 사진 속에서 사는 사람이다. '그때 거기에 그랬음'으로만 존재하는 애인이다. 사진이 아닌 당신은, 이별 후의 당신은 나에게 타인일 뿐이다. 그 후의 당신이 없다. 당신은 그때 죽은 걸까. 나는 당신의 장례를 치른 걸까. 시오랑은 말한다: "경쾌한 슬픔도 있다. 어젯밤 나는 나의 전생에 대한 장례식에 다녀왔다." 이별도 장례식인지 모른다. 그때 나는 이미 당신의 장례를 치렀는지 모른다. 그리하여 이후 당신은 내게 죽은 사람인지 모른다. 당신은 나에게 죽은 사람일까. 더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일까. 당신에게는 내게 고통을 가할 자격이 없는 걸까. 그러나 사진이 있다. 찍지 않았지만 내게 남아 있는 당신의 포트레이트가 있다. 그 초상 사진 안에서 당신은 '그때 거기에 그렇게 있었다'. 그리하여 부재의 공간은 사진의 공간이다. 외부와 차단된, 지금의 당신과 무관한 프레임 공간, 그것이 내게는 부재의 공간이다. 그텅 빈 공간 안에서 당신은 나만의 당신이다. 그때 거기에서 그렇게 당신이 나만의 애인이었듯이.. (p159-160)
<착한 마음> 사랑은 결국 끝나고 만다. 그 끝남의 운명은 아무리 뜨겁고 진실한 사랑이라도 배신과 패배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이별이란 무엇일까. 이별은 이중적이다. 이별은 사랑이 패배와 배신으로 건너가는 분기점이다. 그러나 이별은 동시에 사랑이 그 운명으로부터 구원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때 이별의 주체는 태어난다. (p163)
<배신> 미움은 분노가 되고 분노는 원한이 되고 원한은 복수의 음모가 되는 걸까. 나도 다른 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건 당신이 미워서가 아니라는 걸. 오히려 당신을 미워하는 내가 미워서라는 걸. 그 미움을 멈출 수가 없는 내가 두려웠다는 걸. 그래서 또 다른 사랑이 필요했다는 걸. 당신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 나는 따뜻함이, 다정함이 필요했었다는 걸. 그 따뜻함과 다정함에 기대어서만 당신에 대한 사랑을 지킬 수 있었다는 걸....... (p166)
<일> 당신이 떠나면, 나는 내가 제일 잘 숨는 곳으로 도피한다. 그건 일이다. 나는 일들을 부탁하고 모아서 그 안으로 파묻힌다. 낮이고 밤이고 일을 한다. 사이도 없이 일을 하면서 지쳐 간다. 지치면 잊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결국 그 일들을 집어 치운다: 이건 일이 아니야. 이건 노동일 뿐이야. 일과 노동은 다르다. 노동에는 없는 것이 일에는 있다. 그건 '사이'다. 일과 일 도중에 늘 존재하는 사이들. 책을 읽고 글을 쓰다가 얼마나 자주 나는 고개를 들어 뜻 없이 창밖을 바라보는가. 그러면 언뜻언뜻 지나가는 사이들. 그 사이에 당신이 있고 약속이 있고 만남이 있다. 자주 묻던 당신: 날 많이 생각하나요? 나의 대답: 당신은 사이사이 지나가요................ 당신이 없으면 사이도 없다. 사이가 없으면 일도 없다. 그저 교환을 위한 노동만이 있을 뿐. (p176) 카네티: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그건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기념비로 만들기 위해서다. 그것이 나의 글쓰기가 죽음과 맞서는 단 하나의 이유이다." <합스테이드에서의 기록들> (p177)
<사랑과 죽음> 사랑이 끝나면 죽음만이 남는다는 것. 죽음에게 내던져진 다는 것. 그래서 네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건 당연하다. 나는 너의 새로운 사랑을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가 없다. 너 이외의 그 누구도 나는 새로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죽음에게 내던져진다. 봉헌된다. 나는 그걸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죽음의 제단에 제물로 바침을 당해도 저항하지 않는 사람, 그는 사랑이 끝난 사람, 사랑을 새로 시작할 수 없는 사람이다. (p180)
<환> "그래도 나는 별이 되고 싶지는 않아. 밤새워 눈을 뜨고 아름다운 지상을 내려다보고 싶지 않아. 난 차라리 지상으로 내려와 그대의 품속에서 눈을 감고 잠들고 싶어. 꿈을 꾸고 싶어...." 존 키츠 <정다운 별> (p182)
<꿈> "제발 꿈속으로 찾아와주세요" 그래서 나는 깨달았어요. 당신은 꿈속으로 올 수가 없다는 걸. 당신은 이미 내 곁에 있다는 걸. 부재 속에서 나는 당신과 더는 분리될 수 없도록 밀착되어 있다는 걸, 용해되어 있다는 걸...... 이 부재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우리가 꿈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건 그사람을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우리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도 아니다. 그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얼굴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사람의 얼굴을 자꾸만 새로운 얼굴로 불러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어진 뒤에 돌아와서 다시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려 해도 그토록 다시 보고 싶은 그 얼굴은 붙잡히지 않는다. 그리하여 프루스트는 말한다: "우리가 그 사람의 얼굴을 또렷하게 기억하게 되는 건 사랑이 끝났을 때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얼굴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만 자책하게 된다. 그 사람의 얼굴이 다시 생각나지 않는 건, 내가 그 사람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p193-194)
<비극> 이 비극을 우리는 끈질기게 살아간다. 사랑이 이미 끝났다는 걸 알면서 사랑을 멈추지도 보내지도 못한다. 그렇게 사랑은 두 번의 비극이다. (p197)
<호기심> 다 이루지 못하고 끝난 사랑은 끝나지 못한다. 나는 이별을 받아들여도 사랑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랑의 호기심은 여전히 결핍으로 아파하고 허기로 배고파한다. 그 배고픔으로 나는 깨닫는다. 나는 당신을 모두 알지 못했다. 아니 전혀 알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당신은 나에게 부재했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니 당신이 내 곁에 있기나 했었던가요?"라고 당신은 내게 실재한 적이 없었다. 당신은 늘 내게 호기심과 결핍 그리고 갈망의 사람이었다. 그렇게 당신은 반쯤만 실재하는, 아니 차라리 부재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나는 결핍의 주체였고 당신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그 결핍의 공간은, 집요해지기만 하는 호기심으로, 더 알 것이 증폭되는 당신의 존재 때문에, 채워지기는커녕 나날이 넓어지기만 했었다. 당신은 내게 다가오면서 다가올수록 멀어졌다. 내게 알려지면서 점점 미지의 사람이었고, 또렷해질수록 희미하게 사라져갔다. (p202) 호기심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허기로 고통받는다. 당신은 처음부터 부재였다. 그 부재가 나를 불타게 했었다. 배고프게 했었다. 왜 지금은 그래서는 안 되는 걸까? (p203)
<목소리> 낡음은 들어 있지 않은 것, 새로움만이 안에, 울림 속에 들어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의 목소리라는 걸 나는 알아요. 모든 소리가, 음악마저도 그저 부재의 울림이고 흔적일 뿐이라는 걸 나는 알아요. 그렇지만 사랑의 목소리에는 부재가 없다는 걸 나는 알아요. 오로지 현존만이, 시간마저도 가볍게 뛰어넘는 현존만이, 부재의 사슬을 끊어버린 현존만이, 충만한 부재 속의 현존만이 사랑의 목소리라는 걸 나는 알아요, 그 누가 그 목소리를 잊을 수 있고 따라가지 않을 수 있겠어요. (p214-215)
<세상의 모든 풍경> "나는 지금도 사방을 두리번거려요" 이별은 왜 왔을까. 우리는 왜 헤어져야 했을까. 헤어짐의 이유는 많다. 하지만 뒤늦게 알게 되는 이유들은 이미 이유가 아니다. 이유에도 이유가 있다. 그 이유 때문에 일어나게 될 불행한 사건을 막아주고 멈추게 할 수 있는 힘을 아직 갖고 있을 때에만 그 이유들에게 이유가 있다. 이제는 알아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는 아픔의 웅덩이에 삽질만 더하는 그런 이유들은 이유의 자격이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는 이유들이 무슨 존재의 이유를 지닐까. 아아, 만일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미리 깨달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하지만 그게 또 무슨 소용인가. 사랑에 '만일......'은 없다. 만일 내가 그걸 알았더라면, 만일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만일 당신이 그걸 내게 알려주었더라면...... 그러면 아마도 내가 당신을, 당신이 나를 그토록 야속해하지는 않았을 텐데, 의심하지는 않았을 텐데, 실망하지는 않았을 텐데, 떠나야 한다고 결심하지는 않았을 텐데...... 물론 그럴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만일......'은 사랑의 언어가 아니다. 그건 사랑 안에는 존재하지 않는 말, 사랑의 부재 안에서만 존재하는 헛말일 뿐이다. 이미 항소할 수 없는 판결이 내려졌을 때, 과녁에 박힌 화살이 되고 말았을 때 비로소 얼굴을 보여주는 진실의 운명처럼, 늘 지각할 수밖에 없는, 헛짚을 수밖에 없는, 다시는 취소할 수가 없는, 이미 엎어지고 저질러지고 만, 곪을 때는 모르다가 마침내 터져서 지울 수 없는 고통의 흉터가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보이고 만져지는 종기와 같은 것일 뿐이다. 결정적인 것은 언제나 '너무 늦은 것'이다. 이것이 사랑과 이별의 시간 형식이다. 지금이라도 멀리 여행을 떠날까요? 지금이라도 멀리 도망갈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까요?라고 애타게 물어봐야, 미안해요. 너무 늦었어요. 라고 고개를 흔드는 당신은 되돌릴 수 없는 시곗바늘이다. 냉정하게 저 갈 길만을 가는 그토록 가혹하고도 잔인한 선언. 지금은 안 돼요. 이제는 너무 늦었어요................ 프루스트가 뼈아픈 후회의 마음으로 수도 없이 되뇌는 말: "그리하여 나는 나중에야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p217-219)
<낮은 신발> 그리고 부재. 단어도 물건도 없는 온전한 텅 빔. 그 부재 안에서 나는 여전히 항의한다. 부재는 여섯 번째 봉인이다. 그 봉인을 떼면 텅 빔뿐이지만 단어가 사라지고 물건이 사라져도 사랑의 법칙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랑은 부재를 통해서 말한다. 이 사랑의 부재 안에서 당신의 부재는 절망과 체념이 아니라 신뢰와 확신의 징표다. 아니라면 당신이 사라진 부재 속에서, 사랑의 법칙이 부재하는 부재의 세상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p233)
<최후의 만찬> "나는 당신이 필요했어. 당신이 없으면 죽어버릴 것만 같았어. 그래서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당신 곁으로 돌아갈 생각만 했어. 그런데 이렇게 당신을 다시 보니까 웬일인지 다른 생각이 들어. 지금은 당신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당신 없이도 그냥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왼손잡이 여인> (p247-248)
하지만 나는 알리스처럼 울지 않는다. 브루노처럼 고백하지도 않는다. 당신처럼 시를 쓰지도 않는다. 나는 다만 박재상의 부인처럼 꼼짝도 안 하고 돌이 되어 당신의 부재 속에 앉아 있다. 당신이 떠나간 그 순수의 품속에 대신 앉아 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과 함께 있다. 회가 된 당신을 먹으면서 나는 이미 비순수가 되었으니까, 내가 아닌 당신이 되어버렸으니까. 순수는 비순수가 되어도 비순수는 다시 순수가 될 수는 없으니까. 그것이 사랑이고 이별이니까. (p249-250)
- 김진영 , ' 이별의 푸가 ' 중에서
2 notes · View notes
hangulteam · 9 months
Text
체체체 체인지~
🌟 새 기능
하루에 Tumblr 포스트 601개 이상 보면 획득할 수 있는 새 배지 출시!
웹에서처럼, iOS에도 새 활동 보기 디자인 적용.
데스크톱 웹에서 사이트 탐색 새 버전 실험 중(일부 사용자가 보는 중). 나름 용감한 실험입니다! 건설적인 피드백을 지원팀에 보내주세요!(‘피드백’ 카테고리 선택). 전부 꼼꼼히 검토하니까요!
웹에서 다이렉트 메시지 대화창에 새 디자인 실험 중. 요것도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인기 블로그에 비해 관심과 참여가 덜한 블로그도 다른 회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내 취향’ 피드에 새 기능 추가 실험 중.
설문이 포함된 포스트도 편집이나 설문 삭제는 가능하지만, 포스팅 후에는 설문 옵션 못 바꿈.
포스트에 WebP 이미지 업로드 가능.
웹 활동에 디자인 업데이트를 추가하는 새로운 실험 중.
iOS 앱 상단 탐색 모음을 새로 도입(Android 앱은 이미 도입함).
웹 포스트 편집기에서 설문 포함된 포스트 편집 시, 포스트 콘텐츠에서 기존 설문 위치 재정렬 가능.
🛠️ 수정
같은 포스트, 같은 리블로그에 여러 개 Tumblr 동영상 업로드를 허용하던 편집기 버그로 인해 오류 생기고 포스트도 사라지던 문제 해결.
블로그 RSS 피드에서 피드 개별 항목 제목 설정 못 하던 문제 해결.
웹에서 포스트 맨 아래 리블로그 아이콘이 조금씩 잘못 정렬되던 문제 해결.
답변하는 블로그와 ‘맞팔’하는 사이 아닌데도, ‘비공개로 답변한 질문’에 ‘맞팔로우’ 레이블 표시되던 문제를 모든 플랫폼에서 해결함.
웹에서 ‘더는 사용할 수 없는’ 테마는 크리에이터 테마 관리 페이지에 표시 안 되던 버그 수정.
🚧  작업 중
‘성인물’ 커뮤니티 레이블로 잘못 표시된 포스트를 항소한 경우 제대로 처리 안 됨.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예정이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할게요. 정당한 항소를 기각해 버린 심각한 오류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Android 앱에서 특정 선물을 획득하면 충돌함. 다음 Android 앱 버전에서 해결.
iOS 앱 활동 보기에서 활동 텍스트 블로그 이름이 중복됨. 다음 앱 버전에서 해결.
데스크톱 웹 새로운 탐색 레이아웃을 계속 실험 중이며, 피드백 수집 중. 여러분 피드백을 바탕으로 반복해서 개선하고, 지적해 준 버그도 수정 중.
웹 다이렉트 메시지 디자인 실험 관련 여러분이 보고한 문제 해결 중.
🌱  공개 예정
광고 신고 기능을 추가해 특히 깜빡이는 이미지를 포함한 광고는 더 빨리 조처.
웹에서 생기는 각종 스크롤 성능 문제 해결 중. 지금까지 테스트한 결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Tumblr를 보면 메모리 사용량 및 CPU 크게 절약.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지원팀에 (영어로) 문의하면 최대한 빨리 연락드릴게요!
피드백을 보내려면? 진행 중(Work in Progress) 블로그에서 대화를 시작하세요.
7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