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오전에 자전거로 성내천 마실. 겨우내 거의 안 탔기 때문에 당분간 안장통으로 고생할 거 예상하고 간단히 다녀옴. 곳곳에 개나리는 피었고, 벚꽃은 봉오리만 잡힌 상태인데 딱 한 곳에서만 만개했다. 페달질 하며 이어폰으로 기돈 크레머 음반 '팔계(8 Seasons)' 들음. 왜냐하면 다음날에 글 연재중인 잡지사에서 주최하는 연주회에 가기로 했는데, 곡목이 비발디 + 피아졸라 사계라서... 일행 데려와도 된다길래 땅고 인맥 동원해 총 5명 모집했다.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오후에 광화문 근처 도착. 지도 검색해 안 가본 카페를 찾으니 '커피바오하'라는 곳이 나왔다. 띄어쓰기가 안 돼 있어 '커피 바오하'인 줄 알았는데, '커피바 오하'다. 철자가 'hoja'길래 스페인말이구나 짐��하고 사전 검색하니 '나뭇잎'으로 나온다. 페이퍼 어원이 파피루스이듯, '문서, 쪽'이란 뜻도 있었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 해줘요" 했는데 직원이 잘못 알아들었는지, 내가 말을 잘못했는지 에스프레소가 두 잔 나왔다. 뒤늦게 결제 금액 확인하고 황당함. 이럴 때 흥정이나 실랑이를 잘 못 하는 관계로 이의 제기는 안 하고, 다신 안 간다.
저녁 8시에 이날의 본론인 음악회 참석. '팔계' 음반 구성이 북반구가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순서일 때 남반구는 여름 - 가을 - 겨울 - 봄으로 돼 있는데, 남반구 순서를 따랐구만. 조만간 꽃이 만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의도적으로 봄으로 마무리하려고도 한 듯.
음악에서는 2개의 음향체(音響體) 간의 대립·경합을 특징으로 한 악곡. 어원인 콘체르토는 ‘경합하다’의 뜻을 지닌 라틴어의 동사 콘케르타레(concertare)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화려한 연주기교를 구사하는 독주악기(또는 독주악기군)와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기악곡을 가리킨다. 이러한 협주곡은 17세기 말엽 이후 후기바로크·고전·낭만파시대 특유의 것으로 그 이전(16세기)에는 어떤 종류의 성악곡에 대해서도 이 말이 사용되었다.
⑴ 성악콘체르토 : 16세기 중엽부터 약 100년 동안은 콘체르토라고 하면 기악반주가 따른 성악곡을 뜻했다. 그러나 이 때의 기악반주는 종전과 같이 음의 선율을 그대로 중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성부(聲部)를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는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의 협주라는 요소가 많이 내포되었으며 베네치아악파 이래 합창과 관현악을 2군으로 나누어 서로 교대하게 함으로써 2개 음향체의 경합과 같은 인상을 많이 풍겼다. 이와 같은 성악콘체르토는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A.가브리엘리, G.가브리엘리, 반키에리, 비아다나, 몬테베르디 등이 좋은 작품을 썼고, 독일에서도 샤인, 슈츠 등이 이 양식을 계승하였다. 그러나 성악콘체르토에 대해 협주곡이라는 언어는 쓰지 않은 것이 통례였다.
⑵ 합주협주곡(콘체르토 그로소) : 바로크시대 특유의 기악협주곡으로 몇 개의 악기로 이루어진 독주군(콘체르티노 또는 솔리)과 대개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합주부(리피에노 또는 콘체르토 그로소)로 이루어져 2군의 음량의 대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형식의 협주곡은 1700년을 전후하여 이탈리아의 코렐리에 의해 확립되었으며 그의 작품에서는 독주부가 2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로 이루어졌다. 또 형식과 기능상으로는 느림·빠름·느림·빠름의 4악장을 기조로 한 교회협주곡(콘체르토 다 키에자)과 무곡모음곡형식을 취한 실내협주곡(콘체르토 다 카메라)의 2종류가 있다. 한편 비발디는 독주부의 기교를 더욱 화려하게 하고 리토르넬로형식을 도입하여 새로운 형식의 합주협주곡을 만들어 냈다. 헨델은 작품 3, 작품 6 등에서 코렐리의, J.S.바흐는 《브란덴부르크협주곡》 제2,4번 등에서 비발디의 형식을 계승 발전시켜 함께 합주협주곡의 정점을 이룩하였다.
⑶ 독주협주곡(솔로 콘체르토):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것이 단일 독주악기와 관현악으로 이루어진 독주협주곡이며 독주악기에 따라서 피아노협주곡·바이올린협주곡 등으로 불린다. 이 형식의 협주곡도 바로크시대인 1700년경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였으며 토렐리, 알비노니, 비발디 등이 주로 바이올린협주곡을 많이 작곡했다. 그리고 바이올린에 이어서 오보에·플루트 등의 협주곡도 인기가 있었다. 특히 470곡 이상의 협주곡을 쓴 비발디는 빠름·느림·빠름의 3악장형식을 확립하고 빠른 악장에 솔로와 투티(全奏)가 교대로 나타나는 리토르넬로형식을 채용하여 형식의 통일감을 높임과 동시에 독주악기의 기교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 전통을 이어받아 바로크기 협주곡의 정점을 이룬 것이 바흐이다. 그는 바이올린협주곡 이외에도 하프시코드를 독주악기의 지위에까지 올려놓음으로써 뒤에 피아노협주곡이 나오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합주협주곡이 바로크시대와 더불어 그 생명을 다한 데 반하여 3악장형식의 독주협주곡은 고전파·낭만파로 계승되어 협주곡이라고 하면 전적으로 이것을 가리킬 정도로까지 되었다. 그러나 바로크시대의 리토르넬로형식을 대신하여 빠른 악장에는 소나타형식이 쓰이게 되었다. 하이든(첼로·피아노), 모차르트(피아노·바이올린·플루트)를 거쳐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피아노 협주곡에 이르러서는 협주곡이 화려한 음악적 기교를 발휘하는 데 다시 없는 곡으로 등장했으며 교향곡과 필적할 만큼 깊은 정신성(精神性)의 표현에 도달하게 되었다. 빠른 악장의 종결부 직전에 삽입된 화려한 카덴차는 원래 연주자의 즉흥(卽興)에 맡겨졌으나, 베토벤의 《황제》(1809) 이후는 작곡가가 사전에 작곡하도록 되었다. 낭만파시대에도 협주곡은 가장 중요한 음악형식의 하나로 즐겨 쓰였으며 멘델스존, 쇼팽, 리스트,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자크, 브람스 등도 화려한 기교를 살린 작품들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독주협주곡은 현대의 버르토크, 프로코피예프 등에게 계승됨과 동시에 현대음악에서는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1943)이나 스트라빈스키의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46)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협주곡의 개념이 확대되어 가는 경향에 있다.
소나타(sonata)의 어원은 이태리어로 울리다(sound) 또는 연주하다(play)라는 뜻을 지닌 sonare(또는 suonare)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소리나는 작품'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기악곡을 가리켜 사용된 용어였으나, 18C말에 소나타내의 개별악장이 소나타 형식(Sonata-allegro-form)으로 불리면서 특정 구조의 형식을 뜻하게 되었다. 소나타 형식과 유사한 구조적 형태는 바로크 시대가 끝나기 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소나타 형식 용어의 사용은 없었다. 소나타란 말은 3악장 또는 4악장의 기본적인 구성 플랜을 의미한다. 소나타 형식은 실제로는 그 모습을 바꾸기도 하면서 고전주의 시대의 모든 기악곡, 즉 솔로 소나타나 실내악곡, 그리고 심포니와 콘체르토에 사용되고 있는 형식의 개념이다.
문장발췌: Leon Stein,음악형식의 분석 연구p.122/ 김애자, 시대별 작곡가 및 연주관습 총정리 p.50/ Miller,서양음악사 p.261
교수님소개 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펌] 비발디 – 사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늘 네 생각에 잠기곤 해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을 다잡고 또 다시 하루를 시작하지 난 행복해 니가 있어서..
교수님소개 어플 바로가기 링크: https://bit.ly/465jOYn
하지만 넌 어디에도 없네.. 너만 사랑했던 내게 미안하단 말은 하지마 나만큼 널 아껴줄 사람 없다는걸 알잖아 이제 그만 나를 떠나줘 제발 부탁이야 이 못난 날 용서해주길 바래 이젠 너를 놓아주겠어 이런 내가 한심해도 이해해줄 수 있니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게 잊혀질거야 지금 이렇게 아파하는 건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처음부터 없었던 것 처럼 살수있다면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한번 더 생각해봐 어떻게…
맞딸려나오는
치즈들.. 정말 환장하는 아이들 ;; [펌] 비발디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2악장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나처럼 음악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음악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왜 사람들은 음악을 듣지 않는 거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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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듣는 것은 좋은 음악이 아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는 너무 쉽게, 즉흥적으로 연주해 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이 되어버린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가? 물론 나도 그랬다. 하지만 어느날 나는 ‘연주를 하고 싶은 욕구가 줄어들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내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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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Taeyang]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
[Chorus: Daesung]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Verse 1: G-Dragon, T.O.P]
"Four seasons with no reason"
비 갠 뒤에 비애 (悲哀) 대신 a happy end
비스듬히 씩 비웃듯 칠색 무늬의 무지개
철없이 철 지나 철들지 못해 (Still)
철부지에 철 그른지 오래 Marchin' 비발디
차이코프스키 오늘의 (Boy) 사계를 맞이해
마침내 마치 넷이 못내
[Verse 2: T.O.P]
저 하늘만 바라보고서
사계절 잘 지내고 있어 (Goodbye)
떠난 사람 또 나타난 사람
머리 위 저세상
난 떠나 영감의 Amazon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 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좋은 사람 더욱더
더 나은 사람 더욱더
아침 이슬을 맞고 내 안에 분노 과거에 묻고 (그리워, 그리워)
For life, do it away, away, away (그리워, 그리워)
[Pre-Chorus: G-Dragon, Taeyang]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
계절은 날이 갈수록 속절없이 흘러
붉게 물들이고 파랗게 멍들어 가슴을 훑고
[Chorus: Daesung]
언젠가 다시 올 그날 그때를 위하여 (그대를 위하여)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Refrain: All]
La, la-la-la-la, la-la-la-la, la-la
La, la-la-la-la, la-la-la-la, la-la
La, la-la-la-la, la-la-la-la, la-la
La, la-la-la-la, la-la-la-la, la-la
[Outro: Taeyang]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Hmm)
가을 타 겨울 내린 눈
봄 여름 가을 겨울 (Ooh)